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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7 01:29
의대는 대부분 대학에서 가장 높은 점수학과로 당연히 인기는 있었는데,
서울대 내 모든 최상위층이 의대로 쏠리진 않았고, 대략 몇개 학과들과 최상위권을 나눠먹는 식이었습니다. 90년대 후반에는 전기공학부, 컴공,건축과가 서울 의대, 치대와 같은 급간을 유지하면서 최상위권을 나누어 가져가다가 그 이후로 의대 단독 원탑이 됐죠. 치대는 사라지고. 따라서 수석이 리스트와 같은 선택을 하는게 이상한 시절은 아니었습니다. 의대를 선택하든 공대를 선택하든 자연대를 선택하든 그러려니 하던 시절. 수석말고도 많은 최상위권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진학을 하던 시절이었으니
12/11/17 01:33
근황은 최근 수석들의 근황은 많이 빠져있네요.
95수석 정성택씨는 스탠포드 박사과정중 나와 현재 모보탭이라는 벤처 사장(돌핀브라우저)을 맡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업공학과 진학한 98수석은, 재수해서 서울 법대 진학한걸로 알고 있고 (전국수석이 재수라니-_-) 00수석 오승은씨는 MIT박사과정까지는 아는데 그 이후는 모르겠군요.
12/11/17 07:32
억...그러고보니...
수학과 사람중에 카이스트 3학년인가 4학년때 제적을 당해서 수리통계학부로 왔던 사람이 있었는데;; 자연계 수석이었나? 뭐였더라.. 고XX라는 분.... 암튼.. 올림피아드 수학선생님을 하고 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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