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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9 17:42:11
Name psycho dynamic
출처 http://ucc.media.daum.net/uccmix/zine/mega/sisapress/200506/09/sisapress/v9291377.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20184&u_b1.targetkey2=9291377
Subject [유머] 난 전투화 가격이 만원도 안되는건줄 알았다.
링크 따라 가시면 해당 신문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전투복 : 25,000원
팬티 : 2,173원
런닝셔츠 : 2,830원
겨울 체육복 : 31,285원
여름 체육복 : 18,900원
전투모 : 1,918원~2,130원
전투화 : 43,664원
양말 :  2,450원

어떤 은밀한 거래가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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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05/06/09 17:5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피복값을 급여에 포함시키고 직접 사입으라고 하는게 더 낫다니까요. -_-;;
Zakk Wylde
05/06/09 17:56
수정 아이콘
저거 용산역앞에서 파는가격일텐데요..

2002년도에 저 가격이었던듯 한데...
홍승식
05/06/09 17:57
수정 아이콘
원 기사는 국방부의 예산에 잡혀 있는 금액이 저렇다는 얘기 같은데요.
Zakk Wylde
05/06/09 18:2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원가가 아무리 싸다고한들..
저 제품들을 국방부에서 이익 안 남기고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저 물건들 만드는 업체에서도 밥은 벌어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전투화가 좀 비싼것 같기는 하지만..

일반 사제 신발보다 훨씬 튼튼하기에 저정도 가격이라고 해도 비싼것 같지는 않습니다.

군대에 대한 반감 때문에 저런것 가지고도 트집을 잡는것 같아보이네요..
군용 양말은 왠만한 사제 양말보다 품질이 우수합니다.

몇년전에 미군 해병대의 복장이 바뀔때 바뀌는 군복은 모두 PX에서 사입어야 했습니다.
그때 그 군복이 제기억으론 상당히 비쌌는데 불평하던 미군병사는 하나도 없던데요..

저 가격이 불합리하다거나 비싸보이진 않는데..뭐가 문젠가요??
Zakk Wylde
05/06/09 18:23
수정 아이콘
기사중에 업체 사장님 만원주고 군복 납품하라고 하고싶네요..

군복 안 좋은건 인정하지만..절대로 만원가지고는 안될듯한데..;;
Connection Out
05/06/09 18:24
수정 아이콘
Zakk Wylde// 원본 기사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중소 의류회사 ㄴ사의 간부는 “원단 재질을 따져보면 전투복 생산 원가는 1만원 정도다.군복 무늬 특허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 넉넉하게 잡아도 1만5천원을 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위의 가격으로는 25,000원입니다. 적어도 10,000원 이상의 마진이 있다는 얘기인데 보급가 기준 40%의 마진을 남긴다는 것은 일반 사제 제품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더구나 국방부에서 단체 계약한 것인데 이 것이 정상이라고 보이지는 않군요.
총알이 모자라.
05/06/09 18:35
수정 아이콘
흠..그건 이렇습니다. 군인들의 피복에 관한 것은 군인공제회에서 운영하는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군인공제회는 아시다시피 아주 돈 이 많죠. 그런데 일반인들을 상대로는 대출사업등을 못합니다. 공제회원만 가능하죠. 국가에서는 예전부터 공제회를 활성시키기 위해 군납업체를 군인공제회 관련 회사에게 주는 특혜를 주었습니다. 이자만으로는 공제사업을 못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공제회가 기업인수양도나 SOC사업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사업에도요. 군인공제회가 폭리를 취한다고 볼 수도 있고 군인들의 공제사업을 위해 국가가 보조를 해준다고 볼 수도 있죠.
05/06/09 18:44
수정 아이콘
사제랑 같은 생각 하면 안되지요 -_-

사제품같이 광고를 합니까 홍보를 합니까 아니면 시내에 직영매장이 있습니까? 아니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춰야합니까? 그것도 아닌데 -_-;;;
그리고 기본적으로 군납이면 수십만벌 물량 보장되는데요... 당연히 원가 엄청 떨어질텐데... 솔직히 국방비가 그런쪽에서 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군요...
Zakk Wylde
05/06/09 18:5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엄청 남겨먹는건데...- ㅁ-
Liebestraum No.3
05/06/09 18:58
수정 아이콘
체육복이 전투복보다 비싸구나 ㅠㅁㅠ
비갠후에
05/06/09 20:49
수정 아이콘
전투화 간부들이 사서 신을 경우 4만원을 줘야합니다. 피복구매권이 나오기는 하지만 비싼 것 같습니다.
05/06/09 22:30
수정 아이콘
제가 군장교출신인데 전 피복구매권으로는 전투화하고 단화뿐이 안샀습니다. 전투화는 사제보다 군용이 훨씬 튼튼해서...(물론 사제가 가볍고 땀이 덜차기는 하지만 훈련한번 뛰면 거의 맛이감). 전투복은 군용의 경우 여러사람의 체형을 고려하다보니 허리치수가 너무 크게 나와 어차피 줄이느라 돈들고 줄여 입으면 자세도 안나와서 사서 입었는데 당시(95년기준)마크사에서 팔던 금액이 동복,하복5만원,춘추복이 4만원이었음. 10년전가격임을 고려했을때 사제로 사입으면 지금은 훨씬 비쌀듯한데.. 군납가 25000원은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아그리고 군용 전투복은 적외선 투시카메라에 잘안잡히게 특수 도료가 입혀져 있습니다.(아시는 분은 거의 없지만)
帝釋天
05/06/09 22:38
수정 아이콘
군화에 '나이키'를 그려넣으면 해결됩니다.
간달프
05/06/10 01:10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bbasa님 댓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버렸습니다. 제 말년기간에 신형전투복이 나왔습니다. 바로 bbasa님이 말씀하신 적외선투시경에 잘 안잡한다는 하이테크놀러지 ............제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전투복이었는데요. 그 놈이 첫줄을 팍 잡으면 다림선이 보이더군요 -_-; 그 이야기 듣고 소총중대 놀러가서(전 대대 군수계원이었습니다.) 실험해보니 보이더군요.
하지만 다림질 팍 하지 않으면 복장이 불량하다고 영외로 안보내주는 센스 덕분에 그 신형 전투복을 무용지물로 만들던 기억이 나네요 OTL
글루미선데이
05/06/10 02:49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를 붙여도 남겨먹는 사람은 남겨먹습니다
(삥땅이라 꼭 찝어서 이야기까지는 하기 싫군요 내 얼굴에 침뱉기니)
부담은 고스란히 사병에게 가지요
근데 문제는 그돈이 다 세금이라는겁니다
군인들 돈이 아니라
정진호
05/06/10 03: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남대문시장에서 전투화 새로 샀었는데 제가 기억하기론 저 가격보다는 쌌던거 같네요.
05/06/11 12:39
수정 아이콘
다림질 찐하게 한방하면 도료 다 벗겨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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