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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1 14:34
특히 형제가 돈 잘벌면 뭐하나 주라는 식으로 많이 하죠-_- 솔직히 잘못하면 심각하게 싸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래도 요즘은 몰라서 그러시는 분은 잘 없더라구요. 알면서 그러시는 분이 많아서 그렇지.
12/10/01 14:53
당연히 플삼이랑 엑박 둘 중에 하나는 사촌동생들 거죠..
근데 저 밖에 세워져 있는 차가 말입니다.... 저에게 10분만 주시면 왜 저 차를 저에게 주실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2/10/01 17:39
아~주 오래전 게임라인의 '어린 것들' 특집이 기억나네요. 명절에 대처하는 게이머들의 자세와 고충을 아주 심도높게 다뤘엇는데...
12/10/01 18:02
저분이 틀린 소리는 아니긴 한데, 저기 나오는 말투는 좀 맘에 안드네요.
아무리 그래도 친척 어르신인데 "씨부렁 거리다"가 뭡니까(...)
12/10/01 19:03
Fim 님//1, 2만원짜리 싸구려 장난감도 아니고 수십 만원 짜리 물건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양보하라고 할 수 있나 모르겠어요. 저라면 절대 그렇게는 말 못할 것 같네요.
12/10/01 19:33
뭐 저도 진심으로 양보하라고는 못하겠지만요. 그냥 한마디 나올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저같으면 타협안으로 <한달 정도 빌려주고, 한달 후에는 택배를 통해서든 돌려주자, 대신 부모가 양심껏 용돈을 주던 선물을 주던 보답을 해라> 식을 제안할거 같네요. 다만 이 경우는 "친척 동생이 한달 후 마음이 바뀌어서 절대 안 주려고 할 확률이 50%" , "한달 하면서 고장이나 파손을 낼 확률이 40%" "멀쩡히 돌아올 확률 10%"일 듯 합니다.
12/10/01 19:41
사실 제일 좋은 상황은 저 글쓴이의 부모님이 허허 웃으면서 그 조카가 바라는 걸 조카에게 사주는 겁니다만...서도... 이게 동어반복이 되는 것 같지만 역시 1, 2만원짜리 싸구려 장난감이 아니라는 게 문제겠네요. 빌려주는 건 이성적으로는 제일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한 순간에 산지 얼마 안 된 게임기를 뺏기게 생긴 저 리플러에게도, 한 달쯤 실컷 갖고 놀다 보면 이제는 이게 남의 거라는 생각 자체를 못하게 될 공산이 큰 저 조카에게도 좋지 않은 해결책이 될 것 같네요.
역시 저 물건이 한두 푼 하는 물건이 아니라 수십 만원 짜리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떼쓰는 조카의 부모님이 저 물건의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이건 그렇게 떼를 써서 갖고 싶다고 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키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12/10/01 21:04
저 '시부렁'거리는 건 차를 달라는 말에 빈정이 상해서 하는 말이지요. 저런 상황에서 분명히 좋은 말은 안나왔을테구요. 애당초 좋은 사이, 편한 사이였다면 저런 대화 자체가 생길 일도 없겠죠. 친척 어른 면전에서 시부렁거린다는 표현을 바로 한 것도 아니니, 좋은 언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사실이고 인터넷에 돌고 돌아서 그 친척분이 본다면 문제가 생기기는 하겠네요.
12/10/01 21:17
개념인이면 가격 듣고 "어이쿠; 비싼 거구나..그럼 안 되겠다 이야."라고 너스레 떨며 좋게 좋게 넘어갔겠죠.
가격 듣고서도 형 어쩌구 많이 했으니 주면 안 되느니 어쩌구 하는 것부터가 이미 용인 불가능한 선.
12/10/01 21:52
산지 이틀된 nba live 96 cd를 3살어린 친척동생한테 넘겨주는데
저도 그 어린나이에 피가 역류하는 분노를 느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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