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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5/25 13:03:11 |
Name |
러빙유 |
Subject |
[유머] 간만에 건져오는 네이버 지식 in |
안녕하세요 러빙유 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구요.. 꼭 로또 당첨 되시길 바랍니다.. ^^v
제가 바로 링크 시킬 실력은 되지 않아서 그냥 글을 퍼왔구요.. 이 글 올라온지는 좀 됐는데 피지알에서는 제가 본 기억이 없어서 올릴께요.. 만약 중복이거나 문제가 된다면 자삭 하겠습니다..
질문))정말 걱정입니다.
순진한줄로만 알았던 제 남동생이
친구한테 문자로..
콘돔을 어디서 사야 맘편하게 살수 있냐고 물어본 모양입니다
동생 핸드폰 몰래 구경하다가 안 사실이구여..
그런애 아닌줄로만 알았는데,,
몇번 사본 모양이에요
그래서 질문인데.. 남자분들
콘돔을 성행위 할때 외에도 다른 용도로 쓸때 있나요
자위할때나....
.
.
.
.
답변))콘돔의 주된 사용용도는 흔히 아시다시피
성행위시 피임을 위해서 입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흔하게 대중매체에서 자극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시대엔 특히나 성욕이 왕성할 나이의 청소년들이
콘돔같은 피임도구에 관심이 지대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라이터가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만 쓰인다는
고정관념적인 생각처럼 콘돔은 성행위에나 쓰인다는
일부의 인식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최초로 콘돔을 접한게 중학교 때였습니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처음 마주친 콘돔 자판기에서
수줍게 콘돔을 뽑아와 학교로 달려간적도 있죠.
그리고 상기된 얼굴로 "X바! 콘돔이다!" 라며
친구들과 함께 밝고 명랑히, 그리고 해맑게 교실을
미친 살쾡이 마냥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우린 함께라는 동질감과
영원히 변치않을 끈끈한 우정을 느꼈죠.
벌써 이것만 하더라도 콘돔을 우정을 도모하기에
아주 훌륭한 물건이 되지 않았습니까?
고등학교 때는 동아리 모임으로 잠시 머물렀던
지하철역에서 콘돔을 뽑아와 즉석에서 풍선을 불어
무미건조한 시간을 배구로 재치있게 보내기도 했죠.
전 그때 선배가 광분하여 짐승의 포효와 함께 날렸던
롤링 썬더 피닉스 에로우 어택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또한 콘돔은 신축성이 무척 뛰어나다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친구나 혹은 애인을 기다릴 때,
심심하시다면 콘돔을 꺼내 껌 대신 질겅질겅 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물풍선을 만들어 옥상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투하한 뒤 잽싸게 도망가는 식의 천진난만한 장난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다른 좋은 예로 저희 고등학교 동아리 선배들이
축제 무대에서 콘돔을 길게 늘여 끝없이 늘어난
콘돔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차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콘돔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즐거움을 주는
훌륭한 도구가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콘돔의 미끈미끈한 윤활유는
남성분들의 고독한 유희를 위해 탁월한 효과도 있습니다.
인류의 반인 남성의 정신건강까지 책임지는 콘돔.
자, 동생분의 행동에 심한 염려와 걱정은 접어두시고
미소로 구하기 힘들다는 콘돔을 사와 동생분께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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