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4분 이병
후반 45분 일병
후반 46분 상병
후빈 47분 병장
후반 48분 제대


= 4분만에 입영과 제대


(기사 부분 인용)


김기희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들어갈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내 인생에 평생 잊을 수 없는 4분이었다"고 기뻐했다.

막판 교체투입으로 김기희는 동료와 함께 병역 혜택과 축구협회에서 지급하는 동메달 포상금도 받는 겹경사를 맛보게 됐다.

축구협회는 선수별 활약도에 따라 동메달 포상금을 4등급으로 나눠 4천만원~7천만원까지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김기희는 출전시간이 적어 4천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시간으로 따지면 1분에 1천만원씩 받게 되는 셈이다.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친형이 전화해줘서 알았다"며 "현지에서 인터넷을 안 봐서 전혀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경기가 끝난 뒤 '밥상 위에 숟가락 하나 얹었다'고 농담을 던졌다"며 "내 마음을 잘 헤아려준 동료들의 장난이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 1분에 1천만원 수령.







대표팀에 어렵게 합류하기까지 구슬땀을 흘렸을 김기희 선수의 노력과 스트레스도 생각하면 재밌지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