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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7 21:23
강남의 위엄..
아침에 출근할때, 바빠 죽겠는데 신문배달, 우유배달 하시는분들이 맨 꼭대기부터 엘레베이터 타고 한층한층 내려오면 혈압이...
12/08/07 21:30
어디서 봤는데 노후된 아파트라 엘리베이터 보통 한개인데 배달원이 꼭대기부터 엘리베이터 전세내서 한층한층 내려오는것 때문에 민원이 많다던데요. 그렇다면 저는 납득합니다. 아침에 출근시간 바빠 죽겠는데 엘리베이터 안오면 혈압이 오르죠
12/08/07 21:31
음식배달이 아니라 우유배달원과 신문배달원이 한층한층 엘리베이터 눌러가며 내려오지 말라고 하는거죠.
시간도 엄청 잡아먹을 뿐더러 엘리베이터 고장의 주 원인이기도 합니다. 깨알같이 전기료도 상승하죠.
12/08/07 21:43
제가 은마아파트 살때에는,
배달원들은 제일 꼭대기층으로 올라가서, 한층씩 내려오면서 동타기 했었는데.... 지금은 엘리베이터 쓰나보네요.... 신문 돌리는 사람들은 삼각형으로 신문 접어서 복도 바깥으로 아래층으로 던지곤했었는데...
12/08/07 21:49
말도 안되는 짓거리죠. 배달은 배달시킨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_-; 저게 주민들 의사라면 지들이 지들 목을 조르는 격이죠.
12/08/07 21:53
치킨 피자 족발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새벽 4시쯤 퇴근하면서 빨리 들어가 씻고 1분이라도 더 자고싶은데 한대뿐인 엘리베이터가 27층부터 신문돌리면서 내려오면 빡치긴 하더군요.
12/08/07 21:55
뭐, 그렇긴 하네요. 처음에 사진만 보고 뭐 저런게 다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신문이나 우유배달원이 20층도 넘는 아파트에서 꼭대기부터 한층씩 누르면서 내려온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네요
12/08/07 22:01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저희 아파트네요 ^^;;
엘리베이터 1개에 150세대 정도가 이용하는데 아침에 다 눌러놓고 문 안닫히게 엘리베이터 문에 뭐 끼어넣으면 밑에서 기다리다 환장합니다.
12/08/07 22:08
우편함에 넣어놓고 와서 찾아가야죠.
배달하는 사람들이 봉사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속한 공동체가 요구한 서비스를 해주는건데 저런 식이면 그냥 배달 자체를 시키지 말아야죠.
12/08/07 22:09
분명히 신문.우유 등 이라고 종목을 명시하고, 배달시 각층마다 눌러 사용해서 불편이 생긴다라고 설명을 했는데도,
계단을 사용해서<-- 요부분을 아리까리 하게 설명했고 , 은마아파트라서 욕엄청 먹는군요.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벽(조간 및 우유) 이나 1시경(석간신문) 배달하시는 분들이 그시간에 사람 별로 없다고 꼭대기 층부터 꽤 많은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시면서 10-20분정도씩 사용하시곤 합니다 -_-.. 이거 말이 10-20분이지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체감시간은 훨씬 길죠. 저 벽보가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08/07 22:13
제가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군요.
오래된 아파트라서 복도식 구조입니다. 엘리베이터 1대 있는 작은 아파트는 14층까지 각 층마다 8세대가 있구요, 엘리베이터 2대 있는 큰 아파트는 14층까지 각 층마다 15세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작은 아파트의 예를 들자면, 4층이상의 약 80세대가 엘리베이터 1대로 이동해야 되죠. 요새 아파트처럼 기껏 층당 2세대가 마주보고 엘리베이터 이용하는 식이 아니라서 엘리베이터 14층부터 차례대로 눌러놓고 층마다 양쪽으로 뛰어가서 우유나 신문배달 하는 것이 501호, 504호, 508호 배달한다고 치면.... 501호까지 가는데 한 40m, 거기서 다시 508호까지 가는데 80m, 거기서 다시 중앙 엘리베이터까지 가는데 40m 이동거리가 합치면 200m 정도 되겠네요. 적게 잡아서 40초만 잡아도...최소 8분이 넘겠네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8분을 기다려야 한다라... 살아본 저로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조치입니다.
12/08/07 22:25
음.. 그러니까 한 층씩 다 눌러놓고 그 층에 가면 엘리베이터 멈춰 놓고 그 층 다 돌리고 다시 타고 한층 내려가서 돌리고.. 뭐 이런 거라는 얘기인 거죠? 기사 내용만으로는 굉장히..;; 야박하게 표현했는데 딱히 그렇게 야박한 게 아닌 거 같기도 하네요.
12/08/07 23:43
다들 버튼 눌러놓기에만 초점을 맞추시는 것 같은데, 저 공지대로라면 배달원은 최고 14층(?)까지 물건 들고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_-;;;
배달원 무릎은 무슨 공공재라도 됩니까.
12/08/08 00:05
계단을 이용해서 배달하라는게 절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말라고 하는건 확대해석이죠
그렇게 따지면 제목은 승강기 이용자제가 아니라 승강기 이용금지 라고 해야 님 주장이 맞겠죠
12/08/08 00:26
이게 문제가 되나요? 이거 그거네요. 복도식 아파트에서 배달원들이 끝층 올라간다음 박스같은걸로 엘레베이터 문
안 닫히게 걸어놓고 복도 싹 돈다음 한층 내려가서 이짓 반복하는거 막으려고 하는거같은데 뭐 그리 문제될게 있나 싶은데요 주민들 입장에서 굉장히 민폐고 또 엘레베이터 고장 주원인입니다. 이게 새벽3~4시 혹은 새벽5~6시 타임에 하는데 새벽에 나서는 주민들이랑 겹치면 민폐가 장난아니죠 제가 이전에 살던 복도식 아파트에서도 저런 공고가 붙은적 있습니다. 세부내용은 좀 달랐지만.... 정리하자면 일반 배달물품이 아니고 신문, 우유 배달원들이 새벽5~6시쯤 주민들이랑 겹치는 시간에 맨 끝층에 가서 엘레베이터 안 닫히게 박스같은거 걸어놓고 복도 돌고 한층 내려가서 반복하고 이런 방법써서 주민들에게 굉장한 민폐가 가는걸 하지말라는 이야기죠 헤드라인부터 딱 한겨례다운 전형적인 선동식 기사네요
12/08/08 01:15
충분히 이해되는 공지를 대충 읽어놓곤 되도 않는 소리하면서 자존심 안 굽히는 분들이 많네요.
잘못 읽었었네요 한마디면 될 것을.. 몇몇 분들 개똥 자존심 세우시느라 수고들 하시네요.
12/08/08 02:17
캡쳐해놨습니다. 자고 일어났을때 (운영진 수정, 벌점) 으로 바뀌어 있길 바랍니다.
같이 흥분해봤자 남는건 벌점밖에 없어서 다른 댓글은 못남기겠네요.
12/08/08 06:23
이 공지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엘리베이터 1개를 120세대가 이용하는 아파트에서 층마다 엘리베이터 세워놓고 신문, 우유 배달하는 건 당연히 민원이 들어올만한 상황이지요. 출근시간에 저렇게 배달하는 배달부와 겹치면 저라도 정말 미쳐버릴 거 같은데요. 공지 사항에도 별 문제가 없네요. 치킨, 중국집 같이 한집만 들렀다 오는 배달부는 해당이 안된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배달 품목도 (신문, 우유 등) 으로 적어놓았고 "배달시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로 표현해서 여러층을 한꺼번에 배달하는 품목이 문제임을 충분히 알 수 있죠. 한마디로 꼭대기 층까진 승강기 타고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배달하면 아무 문제가 될 일이 없는겁니다. 저도 취미로 초등학생 때 신문배달 해봤지만 제가 맡은 구역이 1층 2세대 아파트 였음에도 불구하고 꼭대기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서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배달하라고 지침을 받았었습니다. 하물며 1층 14세대에 엘리베이터가 1개라면 저렇게 하는게 당연한거지요. 그리고 저 아파트가 금천구의 어느 서민 아파트였다면 이런 기사가 나왔을까요?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니까 나온거라고 봅니다. 그냥 한겨레의 전형적인 억지 선동 기사인 것 같네요.
12/08/08 11:58
말꼬리 잡기 쩌네요.
복도식인 거 뻔히 알고, 모든 층에 엘레베이터 잡아놓는 것 때문에 저런 공지 올린 거 뻔히 알텐데. 이래서 한겨레가 먹고 사는군요.
12/08/08 13:46
해석여지가 다양해서 애매하긴한데,
덧글보면 한겨레라서 까는 분들도 있네요. 저도 어느 쪽으로 걸지는 못하겠습니다. 특히 허재현 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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