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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7 23:51
뭐 모여서 은퇴식.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한때 MMORPG 유저로써 어쩌면 재미있게 즐기는걸지도 모른다고 봐요
복명복창은 뭐야 크크크크 여기부턴 억지로 치던 쉴드도 안되겠다 크크크크크
12/07/27 23:52
오프라인도 아니고 온라인에서 저 정도 인원을 저렇게 통제했더라면 상당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겠지요. 밖에서 뭘해도 잘 먹고 살 것 같네요.
12/07/28 00:04
멋있는데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 즐긴다고 보는데
위에 꼴깝 떤다는 댓글은 좀 심한거 아닌가요?;; 그럼 축구나 야구 응원하다가 우는 것도 꼴깝인지..;;
12/07/28 00:10
리니지2는 혈맹이란 존재가 너무 커서 이해가 가네요. 쟁하는 친구들보면 군대같아보입니다.
저런 말투도 흔하죠. 꼭 저 사람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12/07/28 00:10
뭐 듣기로는 저 길드가 서버 내에서 사냥 막고 세금 걷고 맘에 안들면 족치고 비매너계에 갑이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저 은퇴한다는 사람도 초반부터 비매너로 유명한 게임 내 조폭 수준이었다고..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이라면 피해 안 주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12/07/28 00:10
뭔가 오글거리긴 하는데 공감은 충분히드네요 크크크
감동적인거 같기도 하구요!! 과거에 타 온라인게임에서 연합의 지원을 받아 성주길드 마스터를 한적이 있었는데 연합회의 참석이랑 길드내 회의랑 세금 관리랑 일정량 분배및 지원 적 연합으로부터 특정 사냥터 보호및 그로인한 싸움 참가 , 한주가 멀다하고 진행되는 공성전 성주 마크를 달고있어서 길드원 행동 단속도 해야하고 간혹 발생하는 소규모 마찰에도 나서야하고 흠집안잡힐라고 같은 연합분들 눈치봐야하고 , 힘있는 유명유저들에게 좀 잘보여야하고 등등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현실에 있는건지... 게임이 현실이고 현실이 게임이 된 느낌!! 크크크 아 근데 다 좋은데 진짜 복명복창은 좀 오글거리네요 으아아아 크크크
12/07/28 00:11
1섭 DK군주고 전서버 최초 75만렙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창 리니지2 중독되어있던때라... 그때 전 73이었던가 그랬죠... 전 3섭이었는데 꼭 저사람만 저런거 아니고 좀 규모가 큰 혈맹은 다 저럽니다. 저도 겜 하면서 약간 우습기도 했어요. 크킄
12/07/28 00:11
그 리니지1의 DK인가요?
저럴만 하네요 복명복창은 좀 오그라들긴 하지만요 크크 예전에 리니지 플포에서 아기고릴라였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 글보면 저런거 있는데 재밌어요 크크
12/07/28 00:13
게임내에서 약자를 괴롭히고, 도둑질을 하고, 부를 이용하여 타인을 착취하는것은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운영진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라면 그런 시스템 자체를 도입하지 않거나 즉시 수정하겠죠. 그런 행위에 분노하는건 초딩때 무한맵에서 공중유닛으로 옆구리 친다고 화내는것과 비슷한 수준인겁니다. 누구도 하지 말라고 한적이 없고 오히려 멍석깔아주고 하라는 행위를 자기들 맘대로 필요도 없는 규율을 만들어서 기피하는거에요.
단결^^7은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현실에서 무슨 노래(교가라든지, 군가라든지) 불러제끼고 구호 외치고 하는거랑 별 차이도 없어요. 인간이 저런 생물이죠.
12/07/28 00:17
크크크크
RPG하다보면 저런게 많이들 하죠 뭐 저정도까진 안가지만 길드같은거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가 어렵다보니 나름 꽤 빡센 체계잡는곳이 많고 전 그런거 싫어해서 소규모로 가벼운 친목길드만 찾아다녔지만...이전에 모게임에서 서버 네임드급으로 키운 캐릭터로 서버내 유명PVP길드 들어가서 실컷 싸움질했던 기억은 있네요 나름 재밌긴 했는데 크크
12/07/28 00:20
쯔쯔는 혀차는 것 같아서 어색하고 ^^7 은 '우리 XX ^^7' 로 하도 많이 봐서 이젠 웃긴 이모티콘이긴 한데;; RPG 제대로 즐기는 것 같아서 좋네요. TRPG 생각도 나구요.
12/07/28 01:08
게임 안하는 1인입니다만, 저 많은 인구 통솔했다는 것만해도 리더십은 있어 보이는데요.
그것도 가상현실속에서.. 웹이라는 가상현실속의 일들이 얼마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꽤나 높은 수준으로 동일시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종종합니다.
12/07/28 01:19
제가 저런걸 싫어해서 게임할때 길드같은거 안들어가고 라이트하게 합니다.
어렸을때 스타 클랜 들어가서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어서 [m]
12/07/28 01:59
리더분 정말 대단하네요. 전 리니지1만 했지만 당시에 길마형한테 많이 혼났죠. 맨날 사냥만 다니고 채팅창을 잘 읽어서 사냥하다가 적혈을 만나면 일단 때려잡기. 알고보니 몇일 전에 휴전한 상태. 그래서 길마형이 저때문에 정말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 형은 지금 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보고 싶네요.
12/07/28 02:36
리니지2 초창기 시절이고 1보단 못해도 게임을 통해서 수뇌부가 만지는 현금도 상당하죠.
게임내에서 저런다 웃긴다 할 수도 있겠지만 저 정도 혈이면 휴대폰으로 통화하는건 기본이고 끼리끼리 정모도 엄청 많아서 게임을 접으면 끊어지는게 맞지만 게임을 하는 한 오프라인으로도 연결된 인맥이라고 봐야죠.
12/07/28 08:00
이런거보고 꼴깝이네뭐네하는거보면 씁쓸해요.
막상 제여동생이 제가 프로게이머 누구누구 얘기하고 게임사이트 들락날락거리며 게임관련글 읽는거보고 "변태같애"(아마 동생이 오타쿠란 표현을 정확히 몰라서 대체한단어느낌) 라고 말하는것과 겹쳐보여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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