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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5 00:27:14
Name 대발
Subject [유머] 연애할 때 거짓말 하지 마세요.

http://pann.nate.com/talk/316325509

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전문대를 졸업하고 지금 취업준비 중인 23살 여자예요..
남자친구는 31살이고 자동차 부품 공장을 다니고 있구요...
제가 공장에서 알바할 때 만났던 오빠였구요...
처음에 저한데 29살이라고 하더라고요
30대살이상은 아저씨 같고 세대차이가 나서 그동안 사귀자고 한 아저씨들 전부 거절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 고백은 받아줬어요...

어제 남친이랑 월미도가서 데이트를 하고
남친 자취방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으로 갔어요...
남친이 씻고 있었고 저는 남친 아이디로 컴퓨터 게임을 하려고 로그인을 하려고했는데...
그런데 접속을 하니깐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씻고 있는 남친에게 주민번호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남친이 주민번호를 불러주는데 나이랑 주민번호가 안맞는거예요...
29살이면 84년생인데 820215_***** 이렇게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빠나이 29살 아니였어? 라고 물어보니깐 29살 맞아.
집에서 호적을 일찍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남친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ㅡ.ㅡ 나이 속여서 나를 만난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호적에만 82년생이라고..ㅜ,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저는 집으로 왔고 오늘 친구들 만났어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깐 남친이 거짓말해서 나를 만난거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그런 남자들 많다면서...ㅜ.ㅜ
친구들은 남친이 사기를 쳤으니깐 헤어지고...헤어지더라도 합의금 1000만원을 받아 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서 남친보고 헤어지자고 말했고 합의금을 1000만원으로 요구 했어요
남친은 왜 돈을 너한데 주냐. 헤어지면 헤어졌지 ...
저는 너무 화가나고 배신감이 들어서 경찰에 신고 한다고 했어요..
사기죄로 집어 넣겠다고... 남친은 신고하려면 하라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헤어지자고 했던 남친에게 제가 받을 수 있는 합의금 1000만원 내용을
적어서 남친에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그동안 남친을 만나서 내가 시간투자한 금액
그리고 가끔 남친 자취방에가서 청소랑 정리정돈을 해준 수고비...
남친이 공장에서 일할때 작업용 운동화값. 제가 충격먹은 정신적인 보상비해서 1000만원을 내놓으라고
했어요.. 남친은 카톡 메세지를 차단했는지 안 읽었더라고요...
친구들은 꼭 받아내라고 그러고 못받아내면 친구들이 도와주겠다고 남친 살고 있는 자취방으로
가서 따진다고 하네요...
만약에 남친이 1000만원 안주면 어떻게 하죠?
내용증명서 보내야하나요?
여러분 도와주세요.ㅜㅜ


천만원 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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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블루
12/07/25 00:28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월월 멍멍 소리야 ...
용호어린이
12/07/25 00:30
수정 아이콘
그동안 남친을 만나서 내가 시간투자한 금액
그리고 가끔 남친 자취방에가서 청소랑 정리정돈을 해준 수고비...
남친이 공장에서 일할때 작업용 운동화값. 제가 충격먹은 정신적인 보상비해서 1000만원을 내놓으라고


읭?
왜줘야되죠?
12/07/25 00:30
수정 아이콘
지금 12:30분인데 진짜 밖에서 개짓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요. 맙소사.
후란시느
12/07/25 00:31
수정 아이콘
초반에는 남자가 잘못했네.....하고 읽다가 뒤에가서 읭?
아이유
12/07/25 00:31
수정 아이콘
추가 내용을 보니 자작인 것 같네요.
설마 이런 미친 아이(수정)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안항요. ;
하우두유두
12/07/25 00:31
수정 아이콘
진짜 여잘까?
몽키.D.루피
12/07/25 00:31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의 스멜이..
12/07/25 00:32
수정 아이콘
???
코리올리효과는거짓말
12/07/25 00:32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소설이죠 이건. 친구들까지 동의했다는데서 뭔가 크크
워3팬..
12/07/25 00:34
수정 아이콘
아이쿠 오늘 좋은 연예소설 한편 읽었네요.
가츠는달리신
12/07/25 00:34
수정 아이콘
일부로 어그로 글 쓴거겠죠.
12/07/25 00:38
수정 아이콘
좋은 판춘문예다
왼손잡이
12/07/25 00:39
수정 아이콘
.... 분명히 인터넷으로 글을 보고 있는데 서라운드로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네요.. 대단하다..
아키아빠윌셔
12/07/25 00:42
수정 아이콘
음성지원 돋네요
핫초코
12/07/25 00:42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 빡침력이 날로 진화하고 있네요.
이달의 버럭상쯤 예상합니다.
눈시BBver.2
12/07/25 00:42
수정 아이콘
뭐 35살이 27살이라고 속인 경우도 봤는데요 뭐 -_-;
나름쟁이
12/07/25 00:46
수정 아이콘
와우 [m]
세르니안
12/07/25 00:53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네요

상의 등급은

갈리오 / 쉔 / 람머스

중에서 쉔정도 되겠네요
tannenbaum
12/07/25 00:58
수정 아이콘
응???
12/07/25 01:01
수정 아이콘
사기꾼이 따로 없네
발로텔리
12/07/25 01:10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잘 만났네..

그야말로 천생연분 크크 결혼 해야겠다 ~
rechtmacht
12/07/25 01:19
수정 아이콘
너무나 흔해빠진 자작이라 코멘트 달 가치도 못느낄지경
ReadyMade
12/07/25 01:34
수정 아이콘
설마..
12/07/25 02:03
수정 아이콘
정말? [m]
언뜻 유재석
12/07/25 02:19
수정 아이콘
처음듣는 말인데?
블루레인코트
12/07/25 02:22
수정 아이콘
천만원 줘야 하겠네요. 왜냐하면 여자를 만나려면 저정도는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읭? 꼭 제가 없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려..
흑백수
12/07/25 03:24
수정 아이콘
입선하기 힘든 수준이네요. 좀더 필력을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더미짱
12/07/25 06:37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에서도 좀 질떨어지는 자작소설인데요
기본적으로 재미도없고 기승전결의 긴장감있는 스토리라인도 없고
결정적으로 자작인게 너무 티도 나고..
작가분 좀더 분발하셔야겠어요
히히멘붕이다
12/07/25 09:27
수정 아이콘
남친 자취방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으로 갔어요...에서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물씬 나네요.
12/07/25 11:17
수정 아이콘
남친이 진짜 호적 문제로 29살이라면?...
대답 안해?
12/07/25 11:5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자작소설들을 쓰는 이유가 진심으로 궁굼합니다.
그냥 어린날의 장난이라면 저같으면 아예 뻔한 소설로 마지막에는 뭐 우주가 폭발한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마무리를 짓겠는데
이건 진심으로 사람들을 속여보겠다는 거잖아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저걸 올려놓고 사람들 반응 보면서 즐긴다는것은 싸이코 또라이 변태 같아요. 정신병원 집어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악군
12/07/25 12:58
수정 아이콘
일종의 허언증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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