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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5 14:10:53
Name 마이너리티
Subject [] [야구]방어율은 무의미합니다.
5회 리드시 승리확률 2위

7회 리드시 승리확률 1위 (25승 1무 1패)

8회 리드시 무패

연장전 무패  (2승4무)




그런데

불펜방어율 : 4.52 (8위)





는 기아.....


-엠팍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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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5 14:15
수정 아이콘
작년엔 정말 역전패도 많고 했는데
올시즌도 많이 진 것 같긴 하지만
선감독의 위엄인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어찌어찌 5할 맞추는 것도 신기하고,
1~2년 후가 더 기대되네요.(그떈 윤석민이 없나?)
12/07/15 14:18
수정 아이콘
이건 스탯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선동렬 감독 오오라죠..
12/07/15 14:35
수정 아이콘
그냥 불리한 경기는 몇 점 내주건 포기해 버리면서 불펜 아꼈다가 리드하는 경기에서 쥐어짜는 - 지독하게 프로다운 운영이었다는
얘긴데, 경기 보는 입장에서는 좀 맥빠지지 않았을까요. 지더라도 근성을 보여주고 종종 짜릿한 역전승도 해내고 하는게 또 묘미일텐데.
Rorschach
12/07/15 14:44
수정 아이콘
삼성 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6년간의 감독기간 동안 늘 응원하고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양준혁 선수에 대한 부분만 빼고요)
실제로 투수력도 매우 좋아졌고 특히 (선 감독님의 유산이라 생각하는) 불펜은 지금도 여전하죠.
다만, 문제는 epic님 말씀처럼 경기가 그리 재밌지가 않습니다. 특히 5회가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경기를 거의 보지도 않았네요.
이기고 있으면 이기고, 지고 있으면 포기니까요;;;
12/07/15 14: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역전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2010 2011 기아경기의 뒷목잡는 마무리들 생각하면 진짜 장족의 발전이죠. 그럼에도 불펜 방어율이 높은건 7점차로 이기고 있는 9회에 올라와서 원아웃도 못잡고 5점을 주는 선수들이 있어서 라고 생각하네요 -_-;
마이너리티
12/07/15 14:59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서 지던 경기는 내준다고 치더라도..
이기던 경기 안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지던 경기는 그냥 지는거고, 이기던 경기는 알수가 없었으니...
양정인
12/07/15 15:01
수정 아이콘
조범현 감독때의 불펜과 선동렬 감독때의 불펜의 큰 차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불펜의 '질' 은 조범현 감독때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좌완, 우완, 사이드암의 균형이 갖춰진 상태였죠.
그런데... 유독 KIA가 역전패, 불펜진의 추가실점등으로 인한 패배들을 생각해보면 선동렬 감독의 불펜의 운용이 확실히 다릅니다.

선동렬 감독도 어느정도 데이터를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그것말고도 투수들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정말 탁월하죠.
뭔가 안좋다싶으면 투 스트라이크여도 과감하게 투수를 교체하죠.
그리고 불펜진의 투입이 대부분 여유가 있을 때 해줍니다.
올라오는 불펜투수에게 부담이 최대한 가지않도록 배려하죠. - 이 점에 대해선... 박지훈은 제외네요. 올라오는 상황이 매번... ㅜㅜ -

조범현 감독때의 KIA 불펜을 생각하면...
지금 박지훈, 최향남, 박경태, 진해수, 유동훈, 홍성민 정도로 본문의 그 성적을 거두는 것이 기적입니다.
내일은
12/07/15 15:05
수정 아이콘
선동열 감독이 뭐 삼성팬들에게는 여러 욕을 먹지만
티팀팬 관점에서는 적어도 투수진 특히 막강한 불펜진(과 그 사용 매뉴얼)을 구축해놓고 떠났고 불펜진 운용 만큼은 김성근 감독과 더불어 최상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더군다나 김성근 감독이 좌완 계투를 잘 키워내고 그 막강한 좌완 계투진을 잘쓴다면 선동열 감독은 좌우완 가리지 않고 그냥 선수 생긴대로 각자 가진 재능대로 잘쓴다는 느낌이랄까요? 시즌 초에 박지훈이라는 대졸투수와 향운장이라는 41살 투수를 핵심으로 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불펜 운용이 가능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요...

확실히 야구가 분업화가 극대화된 스포츠 이다 보니 투수 하던 감독이 투수 잘보고 타자 하던 감독이 타자를 잘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양정인
12/07/15 15:07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박경태, 진해수, 유동훈 이 세 명을 활용하는 선동렬 감독을 본다면... 절대 그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없을겁니다.
12/07/15 15:46
수정 아이콘
이기는게 재미 없다고 감독을 욕한다라....;;;;이분들 엘지 팬 한번 해보셔야..
12/07/15 16:04
수정 아이콘
이기는 야구가 곧 재미있는 야구입니다. 지나가는 엘지팬~
유리바다
12/07/15 16:10
수정 아이콘
정말 유능한 감독입니다.
곧내려갈게요
12/07/15 16:12
수정 아이콘
사실 7회 리드시 승리 확률은 KBO전체 평균이 90%가 넘습니다.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데이터는 아니에요.
신승훈
12/07/15 16:24
수정 아이콘
허구연 위원이 가끔 말했지만 .. 선감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선수기용이 있습니다. 진짜 생각해보면 보통 깡!!이 아닌 감독이죠.
역전당해도 혼잣말하면서 허허 웃고 있는 모습 보면서 바보같이 안보이고 얼마나 무서운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아에게서 알게 모르게 팀 컬러가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기량을 떠나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보여서 좋더군요
진중권
12/07/15 17:15
수정 아이콘
조뱀을 더 좋아하는 기아팬이지만... 이건 정말 선동열의 위엄입니다. 대단해요.
위원장
12/07/15 18:56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별로...
불펜이 강해지면 뭐하나요. 약할 때보다 승률 안나오는데...
여름그리고
12/07/15 1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선 감독의 게임 운영 스타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선동렬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잡는것 같습니다.
투수 출신이라 그런지 투수들의 컨디션이나, 마운드에서의 행동,공구속 등을 보면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울러 투수를 조련하고 키우는 것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요.

올해 보다는 2-3년 후가 더 기대되는 기아 입니다.
프런트와 팬들이 믿고 기다려 준다면 2-3년 후에는 코시에서 정상을 다툴듯 합니다.

반면 김성근 전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재미없는 경기다...뭐라뭐라 하면서 ...이기는 야구에 대한 불만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하야로비
12/07/15 20:42
수정 아이콘
위에서 들깨칼국수님이 "선감독의 컨셉은 안될거 같은경기 일찌감치 포기하고 이기는 경기에 쏟아붓는스타일"이라고 하셨는데
문제는...몇년전에도 안될 거 같은 시리즈 하나 쿨하게 포기하더군요. 근데 그게 한국시리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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