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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1 11:29
어제 직관했습니다.
정말...이기기는 기아가 이겼으나 외야-정수빈, 김현수-는 수비 하나는 정말 최고더군요. 둘 아니었으면 기아가 5점정도는 더 내고도 남았을 경기였습니다. 앞쪽에 최희섭 선수 와이프도 보고...(그 와중에도 경기를 꾸준히 본 제가 자랑스럽?)
12/06/01 11:40
저 어제 바로뒤에서 저거 봤습니다. 크크
그외에도 김현수 선수랑 해서 두세번 정도 호수비 했죠. 그거 아니었으면 점수 몇점 더 냈을텐데... 뒤에서 사람들이랑 와 저걸 잡어..저걸 잡네!! 이러고 있었다는..
12/06/01 11:40
한화팬으로서 타팀 정말 부러운게.. 대체 유망주는 어디서 뽑아오시나요...
롯데는 그 처절한 암흑기가 있었음에도 전준우,손아섭 등 유학가능(?)한 유망주가 나오는데다가 기아의 핵인 김선빈,안치홍, 두산이야 말하자니 입만 아프고.. 근데 우리 한화는... 한화는... 믿을건 하주석 하나 뿐.. 에휴 지금 꼴찌하는건 뭐 어쩔수없다손치는데 앞으로도 미래가 안보이니 깝깝하네요. 과장이 아니라 10년간은 가을야구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 5년째니까 과장도 아닐려나요. -_-...
12/06/01 11:47
역시 2군 경기장이 없는게 크지 않을까요. 선수를 잘 뽑아도 키울 환경이 안되니..
한화출신 레전드들이 코치 철밥통 차고 있는건 둘째치고요. 천안 북일고라는 명문 고등학교를 옆에 두고 유망주 가뭄을 겪는게 안타깝네요.
12/06/01 12:05
한화팬이면 작년 고동진 수비가 떠오르실텐에요, 비오는 와중에 최준석의 타구를 저렇게 잡고선 다음 이닝 가르시아의 끝내기로 이겼던...
12/06/01 12:55
워... 어제 경기보고 상대수비보고 짜증나는 경기는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이건 외야로 안타성 타구 - 누가봐도 안타가 될 그런.. - 가 날라가도 잡아내질 않나... 장타가 될 타구를 단타로 막질 않나... 투수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두 개를 잡아내질 않나... 타자가 못 쳐서 짜증이 나는 경기가 아닌... 상대수비가 너무 잘해 짜증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12/06/01 13:03
빠졌으면.. 그라운드 홈런.. 호텔 지었겠죠..
근데 다시 보면, 결국 정수빈 선수는 평소하던데로 한건데, 김현수 선수가 백업을 안가고 아름답게 점프를 해줘서 살려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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