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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31 12:33:45
Name 여기웃겨
Subject [유머] 디아3 추종자 건달의 빵터지는 개드립모음
기사단원과 둘이 마을에 대기시켜 둘 때.
건달 : 그 영광스럽다는 기사단 얘기 좀 해보시오.
기사단원 : 저희는 라자루스 대주교가 훔쳐간 신성한 고서를 찾고 있습니다.
건달 : 그래? 무슨 내용이요? 야한 그림이라도 있소?
기사단원 : 아닙니다! 종말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고서가 없으면 저희는 길을 잃습니다.
건달 : 고서없이 지낸지 20년이나 지났지만 멀쩡히 살아 있잖소.
기사단원 : 고서를 다시 손에 넣을 때까지, 필요하다면 이렇게 천년이라도 버틸 것입니다.
건달 : 얼마나 야한 그림이기에…….
기사단원 : 이런 신성모독은 참지 않겠습니다!



셋 다 마을에 대기시켜 둘 때.
요술사 : 저는 더 큰 뜻을 따르죠. 당신처럼요.
기사단원 :고된 시기에 제가 기댈 곳은 믿음뿐입니다.
요술사 : 우리는 모두 믿음이라는 길을 걷는군요.
기사단원 : 아름다운 비유입니다.
건달 : 쯧쯧, 아예 방을 잡지 그러오.



대장장이 아내가 감염이 되서 몬스터로 변할 때.
아내 : 아아 여보, 도와줘요!
건달 : 내가 이래서 결혼을 안하는 거요.



같이 던전을 진행할 때.
건달 : 가끔 당신이 아직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오.
플레이어 : 왜 그래요, 우리는 친구잖아요?
건달 : 그러면서 당신은 나를 이런 구역질나는 악마 소굴로 끌고 오는거요?



같이 보스전을 마친 뒤.
건달 : 나는 전리품을 반으로 나눌 용의가 있소. 이 곳에서 반을 가지고 마을에서 나머지 반을 가져가겠소!



레아와 동행할 때.
건달: 레아, 더 원한다면 좋은 활을 구해줄 수 있소.
레아: 훔쳐서요?
건달: 상관있소?
플레이어: 있습니다.
건달: 까다롭구만.



건달: 내가 귀찮게 구는 것도 다 당신이 좋아서요.
레아: 그러시겠죠.
건달: 그런 점이 당신의 매력이요!



제 2막 아드리아를 구출할 때.
레아: 어머니가 여기 계실 거에요.
건달: 이야,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가자는 여자는 처음이야!



제 2막 오아시스를 돌아다닐 때.
건달 : 나중에 포도주나 한잔 합시다.
플레이어 : 취하게 만든 후 털려는 수작 아닙니까?
건달 : 포도주를 줬으니 일방적으로 털어간 건 아니지. 거래야.



제 3막 그홈을 찾으러 저장고를 돌아다닐 때.
건달: 저장고로군! 언제 나오나 싶었지!



제 3막 아리앗 분화구를 들어가기 직전.
건달 : 내가 여기서 죽게 되면 이 반지를 가지시오. 두 개 다 말이오.
플레이어 : 그거, 제가 드린 겁니다.
건달 : 그렇게 감격할 것까지는.



제 3막 아즈모단을 앞두고.
건달 : 사실 난 조금 자존심이 상했는데, 죄악의 제왕이라는 아즈모단이라면 누구보다도 우선 나를 섭외했어야 하는 거 아니오?



제 3막 죄악의 심장부를 진행하며 1.
건달 : 정말 화끈하지 않소?
플레이어 : 분화구의 밑바닥까지 왔으니 뜨거운 겁니다.
건달 : 보통, 화끈하면 나인데 말이오.



제 3막 죄악의 심장부를 진행하며 2.
건달 : 악마, 불, 악마, 불, 더 많은 악마…….죄악의 군주라면 이거보다는 더 나을 줄 알았소!
건달 : 내가 여기까지 왔던걸 도둑 조합원들이 알면 날 두목으로 모시겠군!



제 3막 키대아 대면시.
키대아 : 참 열심이군. 내 소개를 해야겠지. 나는 욕망의 여제 키대아다.
건달 : 우리 전에 언제 한 번 만났던 것 같은데.



제 4막 초반.
건달 : 날로 먹는 승리를 관장하는 천사는 없소? 그 천사를 먼저 구하는 것이 좋겠소.



제 4막에서 아우리엘을 구하고 나서.
건달 : 용감하게 악마를 처치하는 내 모습을 아우리엘님이 봤어야 하오.
마법사 : 참도 좋아하겠군요. 쓸데없는 소리 마요.
건달 : 무슨 소리! 전에 보니 나에게 홀딱 반했던데! 못 봤소?
마법사 : 글쎄요.



제 4막에서 티리엘과 함께 은빛 탑을 진행할 때.
건달 : 티리엘. 천사와 인간이 사랑에 빠진 적 있소?
티리엘 : 네팔렘을 사랑한 천사가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일이지만.
건달 : 그럼 내가 아우리엘과 잘 될 가망도 있겠소?
티리엘 : 절대 없습니다.


이거 진짜면 추종자를 건달로 바꿔봐야 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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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31 12:3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런다는게 함정이죠.

데리고다닐 맛이 납니다 흐흐
12/05/31 12:39
수정 아이콘
2막에서 요술사가 임시로 들어올때 건달이 있다면,

"흠. 치마가 너무 길지 않소?"
"네? 오히려 짧은편인것 같은데요."
"어허. 말이 그렇다는 이야기요"

하는 훈훈한 대화가 있죠. 원문 기억이 잘 안나서 엔하위키엔 못적겠네 (...)
12/05/31 12:39
수정 아이콘
건달은 여캐로 데리고 다녀야 제맛이죠!!
남캐일 경우에는 요술사.. 흐흐..
ReadyMade
12/05/31 12:39
수정 아이콘
건달은 깨알같이 재밌죠. 저는 그래서 요술사를 데리고 다닙니다(?)
파쿠만사
12/05/31 12:47
수정 아이콘
건달 : 나중에 포도주나 한잔 합시다.
플레이어 : 취하게 만든 후 털려는 수작 아닙니까?
건달 : 포도주를 줬으니 일방적으로 털어간 건 아니지. 거래야.

바...반박할수 없다..!!!
알킬칼켈콜
12/05/31 12:47
수정 아이콘
"이제 우리가 디아블로를 무찌르면 난 좋은 사람이 되는거요?"

"그렇지 않아요."

"진심...이오?"

"당신은 원래 좋은 사람이었어요."
12/05/31 12:52
수정 아이콘
첫 추종자를 건달로 한후 빵터지는 드립에 빠져서 다른추종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12/05/31 12:58
수정 아이콘
말빨이 끝내주는데요. 크크
진정 여자들이 좋아하는 나쁜남자
래몽래인
12/05/31 13:02
수정 아이콘
크크 이런 재미가 있지요. 그래서 전 여러 불만도 많지만 디아2 후속으로 디아3는 대만족 입니다.
요술사도 드립이 얼마나 귀여운지
기사단원이 젤 재미 없는 사람이죠. 크크
12/05/31 13:02
수정 아이콘
기사단은 정말나쁜놈
어딜 요술사누님을 넘봐..
진나라
12/05/31 13:04
수정 아이콘
눈에서 비가내리는 건달횽
PizaNiko
12/05/31 13:04
수정 아이콘
무슨 계시를 받은 것도 아니고,
누구한테 부탁받은 것도 아니고,
꿍꿍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마음으로 레아를 위해주는 유일한 남자임미다.
마늘향기
12/05/31 13:04
수정 아이콘
아직 요술사만 키워서 모르겠는데, 여마법사-요술사 대화도 은근 재미납니다;
지니쏠
12/05/31 13:05
수정 아이콘
저기 늪을 조심하세요! 함정이라도 설치돼 있소? 신발이 더러워 지니까요. 요술사찡.. [m]
이헌민
12/05/31 13:07
수정 아이콘
기사단원도 재미있는게 있었는데...기억이 잘 안나네요.
요술사가 아름다운 자매들 많다고 함께하자고 했을때...
피로링
12/05/31 13:15
수정 아이콘
건달은 드립
요술사는 귀염
기사단원은 야만용사보다 쎈게 장점(...)
설탕가루인형
12/05/31 13:18
수정 아이콘
건달 너 임마 화이팅!
12/05/31 13:27
수정 아이콘
전 기사단원이 좋던데 ㅠㅠ

이런거 보면 요술사 데려다녀야할 것 같아요!
Absinthe
12/05/31 13:37
수정 아이콘
아 건달 왜이렇게 웃긴가요 크크크크크크크

전 악사라서 기사단원 데리고 다니는데 건달이 훨씬 웃긴거 같긴해요
원추리
12/05/31 13:38
수정 아이콘
여법사 플레이하면서 요술사 해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푼수들이 여기있어....
12/05/31 13:47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하하하
필리온
12/05/31 13:49
수정 아이콘
저기 빠진 것 중 기억나는 드립 중 하나가 3막인가... 성채를 한참 헤매다 지칠 대로 지쳤을 때 "악마가 이 성채를 아직 정복 못한 건 너무 넓어서 그런 걸 거요." 인가? 저런 비슷한 드립을 하는데 공감 100%...
아나키
12/05/31 14:42
수정 아이콘
3막 진행중에 '죄악의 군주를 상대하시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라고 말하니까
'내가 죄악의 우두머리니까 가장 적합한 상대 아니겠소'라고....
내곡동가까이
12/05/31 14:43
수정 아이콘
건달: 우리 운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에도 빨리 길을 찾긴 글러먹은 것 같소.
지나가다...
12/05/31 15:44
수정 아이콘
건달하고 요술사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기사단원은 심심해요.

또 건달이 은근히 순정파에 의리파죠. 대화하다 보면 추종자들 모두 참 애처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무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 1,500년 뒤에 외톨이로 깨어나지를 않나, 사랑하는 사람을 먹여 살리려고 타지에서 악마랑 싸우면서 돈을 송금하지를 않나..
Mr.prostate
12/05/31 16:23
수정 아이콘
요술사가 물론 귀엽지만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기사단원이 여태껏 위급할때마다 달려와 힐해주고 챔피언 밀쳐내고 도발하고 히드라 깔아놓고 혼자 튀면 홀로 몸빵하면서 피구슬만 남겨두던 충정을 생각하면 도저히 버릴 수가 없군요.
찬물택
12/05/31 20:29
수정 아이콘
대화 업적 달성하다보니까 건달은 참 사연 많은 남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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