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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4/17 22:34:52 |
Name |
백야 |
Subject |
[유머] 테란제국 이야기 |
본래 이쯤 판이 갖춰진 분야면 이런 유머가 한두개 쯤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암만 봐도 안보이길래(제가 못찾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ㅡㅡ) 한번 끄적여봅니다.
p.s = 이전과 마찬가지로 모자라는 부분은 새로 채워넣어주시리라 믿습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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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제국은 그 이름 그대로 황제가 다스리는 국가로, 국기는 김대기이고,
국조는 독수리, 국기는 복싱, 국가는 홍조가다.
참고로 축구는 국가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종목이다.
수도는 최연성으로 북으로는 쇼다운, 서에는 라그나로크, 동에는 발해의 꿈, 남에는 엔터
더 드래곤이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요새로써 감히 여타 종족이 함부러 침범할 수 없는 곳이다.
사실 수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국가 전체가 '바람의 계곡'이라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나라 전체가 거대한 요새인 셈이다.
테란제국의 언어는 三각산 호랑이 최수범이 즐겨썼다는 '삼체'와 황궁에서만 쓰이는
'요환체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요환체는 테란제국의 황제인 '그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로 그 의미가 대단히 깊다. 테란제국의 신분은 황족인 'Slayer's Boxer'
이외에 귀족에 해당하는 김정'민'과 부르주아 계급에 해당하는 이병'민', 그리고
전종족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평민이름인 '공방양민'으로 나뉘게 된다.
이 중에서 김정'민'들의 경우엔 그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높아 그들 스스로를
더 머人이라고 부르는데 왜 그들 자신을 '머人'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들 자신을 격상시켜 부르는 것이냐 하면 테란제국에만 존재하는 종교인
'머'교 때문이다.
머'교'은 간단히 말해 머神을 믿는 종교로서 종교행사가 있을시, 신관 제로스를 중심으로
거행된다. 이들의 종교행사는 대단히 독특하여 신관 제로스가 비프로스트 제단 위에 서서
'-_-'이런 표정으로 있다가 불꽃을 피운 후 'ㅡ_ㅡ' 이런표정이 되면 그 행사가 끝나는데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행사 중에 말은 절대로 해선 안되고 표정 또한 끝날 때까지
'-_-'이러고 있어야 한다. 만약이라도 이러한 규율을 어겨 행사의 흐름이 끊겼을 시에
신관 제로스는 매우 불쾌해하며 '아유 귀차나 훡유나 드셈'하고 자리를 뜨고만다.
물론 규율을 어긴 사람은 한강굴다리에 가야한다.(정해진 시간이 있다. 빨라도 늦어도 안된다.)
이러한 머교는 테란제국의 국교로서 대단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머人이라 함은 대단히 강력한 존재를 뜻하게 되므로 이는 자신을 격상시키는 표현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머교의 핵심인사들은 이러한 표현대신 서로에 대한 친근감
및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 '머씨형제'라는 호칭을 쓰게 된다.
부르주아 계급인 이병민은 대단히 능력이 뛰어난 자들로 그들의 지식과 자본을 통해
'깐따삐야'별과 테란제국 사이의 정식 교류가 가능해진 것만봐도 그들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이들에게도 부족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관심'이라 이에 이병민들은 불만을 품고 정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장해달라
요구했으나 정부에서도 난감한 반응을 보여 공방양민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쨌거나 이들의 주 경제적 기반은 조정'현'에서 나는
'대나무'와 세계적인 운수기업 연성운수가 이끄는 관광산업이 있으며, 간간히
머교측에서 제공해주는 조개폰 등도 있는데 경제부 장관 마이다스가 이를
진두지휘하여 테란제국의 경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테란제국의 수비는 철통 같은데 이는 단순히 지형의 이점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테란제국의 철통같은 방비에는 테란제국이 자랑하는 똘이장군이
진두지위 하는 용감한 정예군을 빼놓을 수 없는 데 이들의 활약상은 이미 망고대전에서
똘이장군이 나도현에서 김현진을 구축한 후, 김동진을 펼쳐 투신군을
물리친 이야기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이학주에 보관되어 있는 임간지
레퀴엠 편에 자세히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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