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12 트레져박스(이하 한정판)의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OST와 고급양장으로 만든 화보집, 부채, 공략집등등

언뜻 화려하지만 이런 부가적인 수집요소는 소수의 게이머들의 마음만 공략 가능하죠.
그래서인지 KOEI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한정판에 과감히 집어 넣습니다

바로 삼국지12 온라인 한정판 무장카드 5장 !!
<왼쪽으로부터 여포, 초선, 관우, 제갈량, 좌자>

이번에 출시하는 삼국지 12는 패키지뿐만 아니라 온라인 대전모드도 따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프야매처럼 카드를 뽑아 나온 무장으로 병력을 짜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부분은 게이머들도 혹할 수 밖에 없는 특전입니다.
일단 일러스트가 기존의 카드가 다르고
유저들을 혹하게 하기 위해, 기존의 카드의 코스트와 병과 또한 다릅니다.
(여포는 원래 병과가 기병이였는데 특전판 카드에서는 궁병에 특기에 원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같은 병과에서도 상성우위를 점하는 호걸, 일기토에서 특능을 쓸 수 있는 일기, 기동력이 우월한 신속, 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원사, 공성시 효과를 발하는 공성까지... 그야말로 사기유닛이죠. (그외 장수들은 병과가 가려져서 정확한 능력은 모르겠지만 대충 봐도 가성비는 참 좋아보이네요 ;)

한정판 책정가격이 14,800엔이라 과연 수집가를 제외하고 누가 살까 싶었는데 역시 KOEI는 게이머의 심리를 참 잘압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비춰봤을때
이 한정판은 마치 인기 아이돌의 특전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치킨을 사먹는 그 심리와 유사하달까요?
참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이 상술...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상술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에이는 아직도 패키지는 물론 온라인 대전도 한국에 서비스할지 미정이니까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