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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8 16:21
세대별 지지층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특정 세대에서 투표율이 잘 나오면 이득인 당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투표율이 나온다는 건 지지를 끌어내지 못하는 정치권의 문제라고 밖에 볼 수가 없죠. 왜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른나라 국민들처럼 투표를 안할까라고 원망하는 게 아니라, 왜 우리 정치권은 다른 나라처럼 국민들에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필하지 못할까라고 반성해야 하는겁니다. 이래놓고 벌금제니 불이익이니 주장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뻔뻔스러운 것도 정도가 있는거죠.
12/04/08 17:01
선거를 안하면 벌금을 물리는 등의 네거티브한 방법보다..
선거를 하면 세금을 깍아주는 등의 파시티브한 방법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최근 투표 인증샷을 찍어오면 서비스를 주는 식당이나 카페등의 방법이 참 좋은방법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자유주의 국가에서 선거를 하지 않는 결정의 자유도 존중되어야겠죠...물론 저는 이런 사람을 존중해 주기는 싫지만요....
12/04/08 18:33
결국 현 정권도 국민이 뽑은것이고, 그것이 국민의 현수준을 보여주는 것이죠.
저 역시 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투표율 낮은것 마저 정치판의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책임회피 인것 같습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나라의 주인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기에, 투표로써 그 주인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04/08 18:37
투표율이 낮다는 젊은층이 투표 안 하는 이유를 보면 그냥 가관인 경우가 상당합니다.
'그 놈이 그 놈인데 내가 왜 투표함?' 이 정도는 그냥 애교이고, '몰라. 정치 이야기 해서 뭐해.' 이런 수준도 널리고 널렸습니다. 제일 가관은 친구 사이에 정치 이야기 하면 괜히 싸움만 난다고 애초에 그런 이야기를 피하거나,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 친구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 하는 행태입니다. 정치인들이 관심을 끌려고 해도 애초에 정치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관심이 없거나, 그것을 혐오하는 수준까지 가는 세상인데 제대로 투표를 할 리가 있나요...
12/04/08 18:46
정치이야기를 싫어하는 친구에게 굳이 계속 정치이야기를 꺼내는사람은 이상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괜히 싸움이 몇번 난 사이에서는 정치얘기를 자제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요. 정치가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질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12/04/08 22:01
그 정치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소수이면 모르겠는데, 요즘엔 갈수록 다수파가 되어간다는 것이 문제죠.
싫어하는 사람에게 안 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긴 한데, 정치를 싫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친하다는 친구 사이에서도 정치 이야기를 꺼릴 정도면 그냥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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