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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8 22:00
아 정말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좋아했던 프로그램. 그림을 좋아하는것도 잘그리는 것도 아닌데 이 프로는 정말 좋아했습니다.ㅡㅡ
(저 아저씨 성우분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는...)
05/03/28 22:03
아 저도 언젠가 우연히 EBS틀었다가 이거 보고 난 다음에는 즐겨보곤 했었는데요..
이 분 그리실 때 보면 참 쉽게 그리시는 것 같아 보여요. 그리고 첨에는 과연 그림이 되나 싶었는데 어느샌가 환상적인 그림으로 변해있는 캔버스를 보면서 즐거워했었는데..
05/03/28 22:14
"자...간단하죠? 이제 다크 브라운과 레몬 옐로우를 이렇게 조금씩..섞어서 이곳에 쓱쓱 펴바르기만 하면 됩니다..네..좋습니다..."
크하..진짜 너무 재밌게 넋놓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전 유화를 너무 못해서 저 아저씨 보면서 너무 부러웠었는데 ㅠ.ㅠb
05/03/28 22:20
이분 저희 할아버지가 무지 좋아하셨던 분이었는데..
매일 이거 하는날이면 어렸을때 저와 함께 시청을 했었습니다. 정말 좋아했었어요 저도
05/03/28 22:29
역시 이건 남녀노소를 않가렸던것 같네요 .. 저도 아주 어릴때 본기억이 납니다 .. 이상한 삽같은걸로 슥슥 하니까 .. 그림이 슥 .. -,-;
05/03/28 22:37
정말 멋진 분이셨죠… 몇 번을 봐도 추억 속에 빠져들게 되네요. ^^ 동생이랑 같이 EBS를 켜놓고 "밥 아저씨다!" 하면서 좋아했는데.
05/03/28 22:59
으헉..ㅠㅠ 어린나이때 이런 프로그램 딱 지루한데 이상하게 밥아저씨의 그림세계는 묘한 중독성이 있었더랬죠..
스케치북에 " 네네~ 좋아요~ " 를 중얼거리면서 얼마나 많은 낙서들을 해됐는지..끌끌.. 다 추억이네요.
05/03/28 23:48
전 한 20여편을 실제로 보유중인데..심심할때마다 하나씩 본답니다...
밥 로스 아저씨는 항상 붓을 탈탈탈 털고선 머쩍은듯이 웃으셨는데 참 매력적이셨죠..^^
05/03/29 00:14
제 여동생이 저걸 보더니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밥 아저씨가 말하던 물감이름 적어서 남포동에 화방에가서는 "리퀴드화이트 주세요.." 했더니 아저씨가 우리동생을 빤히 보면서 "리퀴드 화이트란말이지 -0-;;... 허어 리퀴드 화이트라..." 이러면서 깜짝놀라면서 주더랍니다. 재료산다고 돈꽤 부었죠... 잡기에능한 울동생 몇달뒤에 저거랑 거의 비슷하게 그려내기 시작하더군요.. 친구생일되면 슥삭 하나 그려서 주곤하고 집안에 막 그려서 걸어두기도하고... Wet-Wet-Wet 기법이랍니다...
05/03/29 01:06
우와~~ 오랜만에 보는 저 아저씨^^ 그리고 같이 동감하는 분들을 보니 정말 반갑네요. 저는 그림을 워낙 못그리는데 저렇게 쉽게쉽게 그리는걸 보면 신기할따름이었죠 초등학생때 저로는~~
05/03/29 04:25
시너에 브러쉬를 씻어서 탁탁탁 털던 모습;; 그립네요...돌아가셨다는 얘기는 들었지만...일전에 머리가 수세미인줄 안 원숭이가 계속 머리를 만졌다는 에피소드도...들려주시고..
저중에 세작품은 프로그램상에서 보았던 작품 같네요..^^ 정말 신기했었죠
05/03/29 10:52
초등학교때 저걸 보고 학교에 가서는 붓 양면에 노랑색 초록색 수채화 물감을 묻혀서 스케치북에 톡톡 찍어서 나무를 그리는데; 선생님이 어이없어하셨던 기억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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