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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8 21:50
쓰리고의 경우에는 3점을 더하고 두배를 하지 않고 2점만 더한 상태에서 두배를 하는 게 아닌가요?
뭐...고스톱 룰이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알기론 보통 2점 더하고 두배를 하거나 아님 아예 두 점도 더하지 않고 원 점수에서 두 배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02/12/08 22:51
약간 복잡하게 들어가 보죠 자신은 쓰리고에 흔들었고, 상대는 광박에 피박이 났다고하죠?
그런데...쓰리고가가려면 자신이가진 7장의카드중적어도 4장은 사용해야합니다. 3장은 나서 계속 고를 외쳐야 하구요, 마지막 한장은 점수를내서 경기를끝내야하니깐요. 그럼 여차저차해서 3장의 카드나 남았습니다. 흔들었다고그러죠?그럼 아무리 패가적어도 2장은 흔드는곳에 들어가겠지요? 그럼 1장이 남습니다. 고도리에서 피는 약36장이죠(공짜피 2장을 쌍피로 지정했을경우) 그렇다면...결론은 3명모두패를내고 자신이 점수가 났거나, 자신이 마지막순번(그러니까 모두다 1장씩패를 가지고있을경우)의 처음(고도리의 시작점)이나 두번째에 점수가난거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나머지 두사람이 광을 들고있고, 자신이 점수가 20점 난것일까요? 그게아니라면 교수님의 문제중'광박'이 났다는말이 있으므로 적어도 점수가난 사람은 광을4장가지고 있거나 5광싹쓸이가 된다는 말이죠.이때 3광이 자동성립(광만으로3광은 비광을 마지막에먹을때 뿐입니다.)되죠...이때 80점이 납니다.(5*2*2*2)*2인 셈이죠... 그런데 이 경우에 이렇게 복잡한 방법은 않들어가리라 생각되구요...(다른문제의 성향상...)352나 364정도가 답이 아닐까합니다... . . . . . 그런데디오니소스님...이문제 답을 공개하실 의향은없으신지요?^&^
02/12/09 00:25
23번 답은 동네마다 다르다가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동네는 광박을 인정 안하는곳도 있고, 띠박을 놓는 곳도 있잖아요.. 쿨럭..
02/12/09 07:07
제가 알기로는 예술계열의 교수님들은 자신의 교과목에 대한 평가를 단순 필기시험으로 평가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한학기에 1회 이상은 반드시 필기시험의 평가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교수님은 하기는 싫지만 어쩔수 없이 시험문제를 만드신것 아닌가 싶습니다...하지만 그 필기시험의 성적을 학점에 거의 반영할 생각이 없으셨던거 같네요.... 레포트나 출결상황...또는 수업참여도 등으로 학점을 주시는 교수님 같습니다.. (과목명이나 수강학생들의 과를 보니 교양과목임이 확실하니 무슨 작품을 만들어 오라는 과제는 없었겠죠...) 위의 필기시험은,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치를수 밖에 없는....일종의 제도권에 대한 저항(?)의 소극적 표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위의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을거 같지만 만점이 나오기가 그리 수월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미술에 대한 소양이 풍부하고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수업에 빠지거나 강의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하는 등 강의에 성실하지 않은 학생은 전혀 풀지 못할 문제가 많네요.... 수업에 대한 성실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문제들도 꽤 있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위의 글은 저도 퍼온 것이기 때문에 23번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은 모릅니다.... 아마 정지연님의 의견과 같이 정답이 없다는 것이 맞는 건지도 모르지요...
02/12/09 08:52
제가 졸업한 모교에 저렇게 재미있고 멋진 교수님이 계시다는게 참 흐뭇하네요..
다시 학교 돌아가면 저 교수님 수업은 꼭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02/12/09 14:58
저희 동네에서는 3고를 하면 고(1점) 2고(1점)로 얻었던 점수는 사라지고 2배만이 남습니다. 광박은 인정하지 않고요... 그렇다면 2사람이 모두 양박이 되었을 때 64000원입니다.
02/12/09 15:08
계산결과 20점이 나면서 양박에 쓰리고가 되는 상황이라면 3등으로 시작한 사람은 아닙니다. 오광(15점)과 상대방이 모두 50피를 가진 상태에서의 피박이며 보내기가 없더라도 7점을 획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22점이 되지요...
20점이 난 사람은 처음으로 시작했던지 최소한 2번째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이라면 2판연속으로 돈을 먹는 것이니 깨평을 줘야하지 않을까요? ^^;
02/12/09 21:49
경북대 교환학생으로 1년간 공짜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학생 중 한 사람으로 왜 그걸 신청 안했는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는 꼭 들어볼랍니다. ^^
02/12/10 01:31
시험만이 학생 평가의 자료??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양수업이란 수업 중 얼마나 알찬 강의 였는가 얼마나 좋은 강의였는가가 중요하지 그리고 평가 방법은 필기 시험 말고도 많이 있는것 아닐까요? 시험만으로 한 대학을 평가한다는 것..말도 안된다는 느낌...^^;;
02/12/10 18:51
이하는 경북대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쓴이: 김유미 1학년 교양 문제 맞습니당.. 1학년 교양 문제 맞구요... 좋게 좋게 생각해주시니..감사..--.. 실지 이 학교 학생인 저도.. 그 문제 보고 무지 놀랐긴 합니다만.... 글쓴이: 생각 이 수업은..제 생각에는 미술의 이해 같은 것은 교양 수준의 개론수업 정도라고 보기 때문에..수업만 잘 들어도 그 강의는 대략 이해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수업을 들어야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냈다는 점에서 그 교수님이 위트와 더불어 원칙에도 충실했다고 봐요.. 한마디로 훌륭하신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글쓴이: 수업들은자 [re:2053] 미술의이해 기말고사 그 글이 삭제됐는데... 그 문제들만 보고 그렇게 판단하실 수 있는지 저 역시 참 화가 나네요... 미술의 이해... 저는 미술이란 것은 창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교수님께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시지는 않았지만 수업 역시 제가 듣고 느낀 바로는 '창의성 키우기'와 관련된 내용들이었습니다. 각각의 조마다 자신들만의 창의성이 담긴 발표를 준비했고 이번 시험 문제들은 그 발표내용과 이번 한학기 동안 수업했던 내용들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기말고사는 학생들이 얼마나 수업에 충실히 들어왔었냐..를 판단하고 다시한번 수업시간 때의 생각들을 돌이키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 시험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경북대에 들어와서 이곳이 과연 대학인가..그냥 고등학교의 연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 '미술의 이해'라는 강의때문에 조금이나마 그런 생각들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직까지 불만을 지우실 수 없으시겠다면 그 강의를 한번이라도 들어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한 부분만 보고 그렇게 비판하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2/12/13 10:53
이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던 어느 학생의 글입니다.
이 시험지가 단순히 유머만이 아님을 생각해 주십시오 제가요.. 주제넘게 몇가지만 끄적거릴께요. 그 수업 우리과 개설인데도 불구하고 혜미랑 지명이랑 저랑 이렇게 세명이서 들었었거든요. 근데 그수업 들으면서 참 재미있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학교서 미술의 이해때문에 시끄럽다는 말을 듣고 조금 화가났었는데요 우선 교수님 강의계획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 기말 시험보다 출석과 발표점수가 % 가 더 많거든요. 발표도 주제를 정해주신 것도 아니고 조원끼리 모여서 주제 정하고 어떻게 할것인지 정말 저희들 끼리 전부 알아서 하라고 하셨거든요. 그 발표 준비하면서 주제를 잡는것 부터가 정말 어려웠구요 또 조원들 만나면서 사람들도 많이 사귀게 되고 수업시간의 30분을 저희가 활용한다는것이 부담감도 갔지만 다른 조들이 발표하는 것을 보며 아 저런것도 있구나, 저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할 생각을 했을까 신기한것두 많았구요 정말 저는중간, 기말고사 치기 위해서 책만 죽어라고 외워서 한번 셤 쳐버리구 이런것 보다 더 기억에 남는것도 많았고 정말 잼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단지 머 공부 안해도 되고 논다는것 보다도요 조별 발표 하는거 보면서 재미있는것도 많았고 머리에 남는것도 더 많았다고 보거든요. 교수님도 그런것 다 생각하시면서 한학기동안 수업 진행 하셨을껀데.. 누가 그랬는지 몰라도 시험지 문제 다챙겨서 인터넷에 두들기고.. 그런사람 정말 이해 안가네요. 솔직히 저도 친구들이랑 야 우리 시험쳤는데 문제 뭐 나왔는지 아나? 그러면서 우스겟소리로 문제 얘기 해주고 웃고 그러긴 했지만 문제 보면 다 수업을 들었어야 만이 풀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 첫 수업 안들어가서 2번인가 첫수업에 한 행동은 무엇인가 그거 몰랐거든요 ^^;; 전 정말 이게 이렇게 떠돌고 다닐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조금 황당하네요. 교수님도 정말 황당하셨을꺼 같고요... 제가 그 교수님과 상관있는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우리과 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린다는게 조금 부끄럽기는 한데요 그냥 그 수업을 들은 한사람으로서 그 문제가 그렇게 남이 비방하고 웃고 넘기고.. 엽기싸이트 등에 나돌아 다니는걸 보니 제가 화가 나네요. 정말 저 수업이 수업은 하나도 안듣고 시험도 저렇게 나오고.. 저수업 들은 얘들은 진짜 좋았겠다. 이런 욕먹을 수업은 아니라는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 이상 주제넘게 02학번 지은정 이었습니다.
02/12/13 10:57
그리고 실제로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텍스트나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이러한 자유 활동이 더 개방적이고 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보는데요?
제가 이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순히 웃기는 시험 문제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십사 하는 겁니다. 꽉 짜인 교육에서의 탈피라는 측면으로요.. 일반 사회의 통념에서 보면 이단이겠지만 이러한 것들이 혁명이 되고 세상의 진보를 이루어 낸다는 사실을요. 콜롬부스의 아메리카 발견. 갈릴레이의 천동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모두 다 그 사회의 통념에서 보면 바보같은 생각에서 그러한 업적이 이루어 진게 아닐까요? 그럼....... 안타까운 마음에
02/12/13 19:00
흐음.. 신문에 나왔네요...
http://my.netian.com/~cholzero/hwalbum/20020130221742/11.jpg 한번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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