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게시판에서 김동혁이란 아뒤를 가진 분께서 올린 글입니다. 재밌어서 퍼왔는데 즐감하시길 ...^^;;

  1.온개임내도 1.08이전 사료(내맘대로 발췌)

  그 옛날 온개임내도라는 섬대륙이 있었으니....
  저구(貯丘:언덕을 쌓는다;언덕해처리에서 유래한듯 보임)가문,보로투소(保勞鬪燒:노력을 모아두어 싸워 꺼뜨리다;한방러쉬에서 유래한듯)가문,태란(兌亂:어지러움을 변화시키다;난세를 통일한 것에서 유래한듯)가문 이 상쟁하고 있었다..

  세 가문은 필요에따라 야합하며 때론 분열하여 한시도 온개임내도가 조용한 적 없었다가..

  보로토수가문의 기요무 패투리(起嶢武 覇鬪理;높은 무공을 세워 싸워 다스리다)가 저구가문의 애치오태(靄就悟胎;아지랑이를 헤치고 깨달아 알을 배다;가문의 습성에서 유래한듯-다른 사료에서 강도갱이라고 하고 있으며 동일인물로 추측됨))를 제압하여 온개임내도 1대 황제로 등극하였다....
  
  기요모패투리 1대 황제는 비록 보로토수가문의 혈통이었으나 태란가문과 저구가문과 두루 친교하여..이를 란담(爛談;따뜻한이야기;세종족의 우애를 뜻한다)이라하여 새로운 가문으로 칭하였다..( 다른 사료에 의하면 란담가문의 시초는 시애치알애치(施愛臭斡碍恥;사랑의 내음을 베풀어 장애와 부끄러움을 달랜다;란담가문의 포용성을 뜻하다)에서 유래한다는 반론있음..)
  
  란담가문이라는 안온의 시대도 끝나고...기요모패투리의 뒤를 이어 보로투소가문의 가림토(佳林土;아름다운 숲과 땅;가림토황제의 전직이 농부였음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유력)가 제2대 황제로 등극한다...저구가문은 황위 찬탈을 시도하였으나..지도자 수계루돈(修鷄縷燉;닭을 훈련시켜 이글거리는 실을 다루게 하다;닭은 무탈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됨,본명 벙준구)이 진압당하면서 2인자가문으로서의 분루를 다시한번 삼키게된다..

  이후 다시한번 저구가문의 국기벙이 희두라(犧頭裸;머리를 그대로 내놓고 희생하다;몸빵히드라에서 유래한듯)부대를 앞세워 황위를 노리어 반란을 획책하였으나 기요모패투리의 보로토수 군단에 밀리어 차순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이후 기요모 패투리는 란담가문을 떠나 란담가문은 이후 역사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게 되었다..야사에서는 시애취알애치가 고향을 기점으로 군사를 모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번번히 옆동네 저구가문에 진압당해

  그 위용을 떨치지 못했다고 한다...

  과도기적인 기요모패투리 치세아래서 그동안 보로토수가문과 저구 가문에 치이며 만년 하위 가문으로 쳐져있던 태란 가문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었으니..이미 가문의 본거지를 기점으로 매가닉(埋街匿;거리에 묻어 숨어 있다-벌쳐의 마인에서 유래한듯)파와 배이오닉(輩以嗚溺;떼지어 우~소리를 내며 물에 빠져들듯 하다;스팀팩에서 유래)파가 완성되어 있었으니 각각 그 우두머리가 세인투이굴(勢引投移掘;힘을 끌어 던져 옮겨 파묻다;그의 특기인 벌쳐콘트롤과 마인에서 유래한듯)과 박서(舶棲;선박혹은 ship에 머물다;그의 특기인 드랍쉬프 콘트롤에서 유래한듯 보인다)였으니 둘을 위시하여 태란가문은 엄청난 군사력을 모으기에 이르른다..

  다만 태란가문의 양파는 서로 융합하지 못하고 서로 반목을 거듭하다가 배이오닉파의 박서가 매가닉파의 전술을 받아들여 그 군사적 역량을 집대성하여...마침내 4대 황제자리 오르니..태란가문의 첫번째 치세가 된다...

  저구가문은 가문 수장 세습이 이루어져..접순공(接脣公;입술을 마주 댄다는 뜻인바 키스를 말하는 것일진대 유래는 알지 못한다) 장진나미가 가열차게 황위에 도전하나 박서는 배이오닉파의 수장이었던바 저구가문의 군단에 너무도 강성했었으며 결국 힘도 써보지 못하고
  가볍게 제압당하고 말았으니 저구가문은 또 한번 다음을 기약하지 아니할 수없었다..


   2.태란가문의 중흥..1(사료도 없고 그냥 기술..)

  박서는 태란가문의 한맺힌 가솔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온개임내도를 다스리며 태란가문의 중흥을 일구어 내었으며....
  천우신조라 철값의 하락으로 미살토레뜨의 값싼 양산 체제가 마련되고,기름값의 하락으로 도랍십의 속도가 개선되었으며,골리아두의 하이바(흔히 헬멧이라고 함)에 달린 보안경이 개발되어 더 멀리 쏠 수있게 되어...태란가문의 위용은 극에 다다른다..

  반면 그동안 치세를 하면서 태란가문을 멸시해오던 보로토수가문의 경우 ...저구가문과 태란가문의 잇다른 습격을 받아 발전소들이 대거 파괴됨에 따라 하테무의 전기충격파가 전압저하로 약해지고 가문의 전 수장 가림토가 재야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여 대다수의 드라곤들이 밭매러 가림토를 따라 나서 드라곤 인력 수급이 늦어져 드라곤 고용이 어려워졌고..다만  농사짓던 질럿들이 대거 상경,질럿들의 체력이 좋아진 점빼고는 상황이 매우 힘들어 졌다...

  저구가문 역시 어린 저글링이 놀 수 있는 탁아소 격인 풀장이 비싸지면서 영재 육성의 문턱이 높아졌으며 희두라부대에서 들어가기 힘든 랄커부대로 입영한 군사들이 연봉인상을 주장하여 가뜩이나 강해진 태란가문을 상대하기 위한 정예부대의 빈곤을 낳았다....


  3.애로우(涯怒雨;가장자리에서 노하여 비를 내리다:태풍을 상징-폭풍저그에서 유래한듯)의 등장

  어린 자글링용 풀장이 비싸지면서 저구 가문은 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게 된다...그동안 여기저기 해처리 까대면서 흥청망청대던 저그가문의 우두머리들은 모두 금고가 바닥 나면서 쪽박차기에 이르렀다 (다만 야사에는 사이두(飼飴斗; 히두라 군사에게 엿을 한말단위로 먹였다는 야사에서 유래,본명 쥬진찰)라는 거부 저구 가문이 있다고 전하나 온개임내도 영역외 역사에 속하니 일단 제한다)

  이때 기라성 같이 등장한 저구 가문의 영웅이 있었으니 저구가문전체에 노랭이 선풍을 일으키며 헝구리저그를 주창한 애로우였다...(발음을 주의해달라 애로가 아니다 애로우..)

  그는 이로서 단박에 재정난에 허덕이는 저구 가문의 수장이  되었으며 이내 성장하여 치세세력인 태란가문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특히 태란가문과의 전투에 능하여 배고프다 뒤집어보자라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된 히드라와 랄커로 게릴라전을 쉴새없이 수행하여 태란가문의 여러 수장을 농락하였던바 여기에 그 유명한 태란 가문의 마린(摩鱗;비늘을 가다듬다-아직 승천하지 못한 용을 상징)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 였다..

  이내 배고픔과 독기로 똘똘 뭉친 애로우의 정예부대는 당대 황제인 박서와 맞닥뜨려지게 되니...

  이를 가리켜 골라대전(骨裸大戰;뼈가 다 나올정도의 전투;야부리학파에서는 코크배혹은 콜라배라고 한다)으로 칭하고 이 대전이후  박서 황제는 "당분간 꿈도 노랗게 꿀것 같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어 꿈이 칼라냐 흑백이냐라는 황당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다..

  피말리는 전투 끝에 태란 가문의 박서는 다시금 온개임내도 5대 황제가 되기에 이르르며..태란가문의 식솔들의 신망은 더더욱 두터워지기에 이른다..


  4.우부수 리치의 등장과 패망

  다시금 세월은 흐르고 재야에 묻혀있던 각 가문의 수장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태란가문과 저구가문에 치이며 과거의 화려한 기억을 뼈에 묻고 기다림을 계속한 보로토수가문이 우부수리치(牛富輸理治;소를 키워 모은 부로 다스리다;물량토스에서 유래한듯)란 재정자원이 탄탄한 거부 수장을 배출하기에 이르렀다...

  우부수리치는 태란가문 기술자들이 혹한에 미살터래뚜 공사를 게을리 하는 점을 이용..사이런뚜 보루텍수 에서 현 황제 박서를 격파하며 일약 보로토수 가문 식솔들의 영웅이 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부수리치는 젊은 혈기가 지나쳐 지나친 재정조달에만 힘쓴 나머지 태란가문의 이인자 마린에게 여러번 패하는 등 패퇴를 거듭하다가  가난하지만 정신력으로 무장된 헝구리 저구 가문의 애로우에게 패퇴하여 낙망하고 만다....그는 현재  차기를 기도하려 준비중이다...


  5.천공대전 1

  보로토수 가문의 잊혀진 이름-전 황제 가림토가 재야에서 농사를 짓다가 뜻한 바 있어 다시 군사를 모으기에 이르렀다....

  보로토수 가문은 우부수리치의 낙망에도 가림토의 복귀로 희망을 가질 수있었으며 게다가 4차지진으로 지형이 보로토수가문에 유리해진바 예전의 영광 회복을 기대함이 극에 다다르게 되었다..

  거기에 초대 황제 기요무패투리,세외세력으로 있었던 란담가문이긴하나 보로토수 가문의 직계인 세루개이(世累改利;세상을 묶어 이로이 바꾸다;아마 그가 온 세외가 동구로 비교적 먼편임에서 유래하는 듯)의 등장으로 바야흐로 보로토수가문의 중흥을 맞는 듯 하였다...

  반면 저구 가문은 위태하기에 이르른바 신진 세력으로 떠오른 굴농(屈濃;짙게 구비치다;히드라웨이브에서 유래한듯)과 아냉모가 오히려 저구가문의 일인자인 애로우가 고전하는 것에 비해서 그나마 선전하고 있었을 뿐 연이은 패배로 가뜩이나 적자로 허덕이던 저구가문의 식솔들의 가슴을 시리게 하였다...


  6.천공대전2

  싸움의 결과는 막상 이러하였다..
  초반 중흥을 구가하던 보로토수가문의 수장들은 하나둘 군사를 잃고 사라져갔다...

  기요무패투리는 잊혀졌던 태란의 매가닉파의 우두머리 새인투이굴에게 패하여 낙향하였고...세루게이는 전쟁 초 연전연승하였으나  돌아온 보로토수의 수장 가림토에게 쿠데타라하여 진압당하고 이내 세인투이굴과 현 황제인 박서에게 패전하여 세외세력으로서 온개임내도의 황제로 진입하려는 꿈을 접게 되었다..

  반면 초반 가난한 재정적자를 만회하려는 호기에 찬 시도가 세루개이에게  진압당하여 패망하지 않는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던 애로우는 마침 치고 나오던 신진 저구가문의 신동 굴롱이 역시 세루개이에게 진압당한틈을 노려 재기의 발판을 잡게 된다...

  그 이후 보로토수의 기린아 우부수리치를 제압하여.....온개임내도영토의 4분지일을 확보하게 되며...주눅들어 있던 저구가문의 일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무명인사였던 아냉모의 경우 마린에게 덜미를 잡혀 패망하였다...
  보로토수가문은 농사를 지으며 군사술을 묵묵히 익히며 돌아온 전 황제 가림토가 역시 온개임내도의 4분지일을 쥐고 있었으며..

  태란가문만이 현황제 박서,그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영도력 뛰어난 마린이 각각 상쟁하고 있을 뿐이었다....


  7.천공대전3

  하늘에는 2개의 해는 있을 수 없었다...
  결국 4국천하는 또 다시 충격하기에 이르는바...
  역시 가난한 저구가문의 수장인 애로우가 그 전쟁의 시발을 알렸다...

  보더라인을 앞에두고 질럿으로 보초를 세워두었던 가림토의 진영을 ..역시 배고프다뒤집어보자라는 정신으로 무장된 학도병 저글링부대를 통해 첫 승전보를 울리었다....

  저구가문의 기쁨도 잠시...

  가림토는 나머지 군사를 몰아 보복전을 치루는 바....오히려 가난한 애로우부대의 재정을 역이용..물량으로 몰아치는 전술로 애로우의 저구부대를 패퇴시키었다...

  여기서 가림토는 랄커 특공대의 머리위에 질럿을 올려놓고 강제 공격하는 전술을 보여 애로우의 간담을 서늘케하였다고 전해진다...그 질럿의 생사는 알 수없으나..가림토를 따라 농사지었던 체력을 바탕삼아 버텼을 거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또한 얼마지 않아 태란가문에도 내란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전투가 벌어지는 바...그동안 이인자로 군림하면서 호시탐탐 태란가문의 수장자리를 노렸던 마린을 박서가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 전투는 워낙 오랜시간과..대규모 물량이 투입되었으며....

  배달구루져가 야마토를 배달하는 진풍경도 수없이 연출되었던 전투였다...

  초반부터 박서가 승기를 잡았다..다시한번 역전의 조짐을 보였으나.....마린이 공장구조조정을 급하게 한다고 공항쪽에 인력을 투입하는 실수를 범함으로써..안타깝게 패망하게 되었다..


  8.마지막 전투 전야..

  박서는 현재의 황제이다...태란가문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그의 용병술과 심리전은 가히 제갈공명을 방불케 할정도이다..
...치세는 비교적 안온한 편이었고....태란가문일원들은 그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그의 황제 보위를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이다...

  보로토수가문 역시 박서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마린이 박서군에게 패퇴한 첫 전투에서...개스의 태부족을 허위로 알려 마린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 그의 심리전술...

  보병을 생산하는 척하여 개스의 부족을 광고하는 허허실실..

  박서의 용병술은 어떠한가...무서울정도로 정교하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안심하고 있는 와중에 있는 것...

  가림토는 전 황제였다....박서가 가지고 있는 그 수식어를 그 전에 누렸었다...

  게다가 가림토는 각종 전략서를 섭렵.....실제로 무서운 용병술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에 박서황제는 저번 골라 대전처럼 따논 당상격의 지형을 가지지 못한다.라구나로꾸같은...

  또한 기습적인 배이오닉파식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매카닉파의 전술을 운용하여야 할진대...이는 장기전으로 갈수록..부대의 사기가 떨어지는 효과가 가림토보다 클 수있다....

  역사는 항상 새로 써 질 준비가 되어있다....

  이번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칙...그런 법칙은 또한 예정되어있지 않다....

  결과는 아무도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키려는 자도 다시 찾으려는 자도 ...숨죽여야하는 그런 ...

  폭풍전야...

  (야부리학파의 반론은 적극 수용합니다...)

  본 사료는 보로토수가문의 서기가 쓴 것으로 추정되므로 골수 태란가문일원이나 골수 저구가문일원이 읽으실경우 혈압이 오르실 수도 있습니다....보로토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바 너그러이 봐주시길....

  가가(呵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