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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12/08 12:19:35 |
Name |
묵향지기 |
Subject |
[유머] Love_왕.따.클.럽(11)-충격적인 그녀의 얘기 |
먼저 너무늦게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부터 해야겠네요
잼있게 보셨던분들을 위해 끝편까지 마져올리겠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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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그녀의 얘기
그후로.....
그녀와..난 급격히 멀어졌다.
아니..일방적으로..내가 멀리했다.
물론 속마음은 항상 정 반대였다...
그러다가...우린..MT 를 가게 되었다.
경범:러브야..Mt갈꺼냐?
러브:난 안갈래
경범:왜?정미는 간다는데..
러브:씨x...그애 예긴 내앞에서 하지마.주둥이 찢어버린다.
경범:정~~ 미~~ 정~~ 미~~
난...결국 경범이의 주둥이를 찢어버렸다.-_-;
진석:야..진짜 MT 안가는 이유가 뭐야?
러브:그냥..그런거 가기 싫다..
진석:정미 얼굴 보기 싫어서 그런거아니지?
진석이의 주둥이 역시 찢어졌다..-_-
사실..정말 가고싶었다.
하지만...그녀를 계속 멀리하고 싶었다.
왜 남자에겐 그런거 있자나.
정말 좋아하면서도 멀리하고 싶어하는..그런 지x 같은 감정..-_-
내가 그랬다..
경범:니가...Mt안간다면....우리도...안갈란다
러브:왜?괜차나...짜식아..재밌게 놀다와라~!!
진석:그래..나도 안갈련다..
러브:허참..자식들아~!!이런게 우정이라고 생각하면 너흰 정말 바보다.
경범:그래?그럼 난 바보아니니깐 Mt가야겠다.
러브:-_-;;;
진석:엉..나도 가야겠다.
러브:씨x롬들아..정말 보기 싫구나..저리들 가라~!! -_-;;
그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_-
친구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렇게...난 MT를 안갈려고 작정했는데..
MT 나만빼고 전부 다 가드라..-_-
뭐 나라고 어쩔수 있겠는가?
그래..할수없이 갔다.-_-;
난..딴건 몰라도..모두 "예" 라고 대답할때 혼자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그런 빌어먹을 놈은 아니다..-_-;;
내가 MT간다는 사실을 알게된..
경범이와..진석이가..정말 기뻐하며 나에게 말한다.
경범.진석:개 구라새x~!!죽는다..
러브:-_-;;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Mt가는 당일이였다.
머덜:아들아..오늘 가면..몇일동안 못보는거냐?
러브:2박 3일 이요 ...
머덜:슬프구나...
러브:원하는걸 말하소...-_-+
머덜:우리 아들 눈치 하난빠르단 말일세.....호호
러브:-_-;;
머덜:Mt..경주로 간다고 했지?경주에...할아버지 댁에가서..김치좀 얻어와라
러브:-_-;;;;;;; 머덜..제발....!!!
난 정말 애절하게 울부짖었다.
울 머덜 성격상..초반에 그 기세를 꺽어야 이길수 있다.
하지만..우리머덜...
역시 심리전엔 프로였다.-_-;
머덜:싫음...니 아부지한테 부탁하마..여보~~
러브:그래~!!할께요~!! 하면 되잖소!!!!!!!
그렇게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와..-_-
다들 모이기로한...장소로 나갔다..
경범이와 진석이가..반갑다며 손을 흔들었고...
나도 그런 그들에게..웃으며
뻐큐를 t^^t 해주었다.
경범:-_-;; 저새x..죽여버릴까?
진석:쉿..조용...좀더 사태를 두고보자~!!
러브:-_-;;아~주~ 잘 들린다..씹새들아.!!
그때였다.
그렇게 그들과 예기를 나누는데..뒤에서 누군가 날 보고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난 재빨리 고개를 뒤로 훽~ 돌렸다
임시총대:헉..!!!깜짝이야..
-_-;;
러브:우웨에에엑.~~
임시총대:-_-;; 어이...죽고싶지?
그랬다..임시총대였던것이다.-_-;
하지만 임시총대 의 대가리 사이로....정미가 날 쳐다보고있었다.
그녀는...나랑 눈이 마주치니깐...너무나 민망해하며..
다른데를 쳐다보는게 아닌가?!!
( -_- )( -_-)
씨x...!!-_-
도대체 뭐냐!!이 민망한 관계는..!!!
그녀와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이런게 싫어서 Mt를 안올려고했는데..
절대 그럴순 없지..-_-;
혹시 모르자나. 2박 3일 동안에...나에게 무슨일이 생길지..
그래 만약에...이런일이 일어날수도 있을것이다.
한 밤중...평소에 날 흠모하던 여학생이...-_-;;
그래..나도 안다..그런일 절대 없겠지.
하지만..당신..심호흡하지마라..짱난다..-_-
음..
어쨋든 평소에 날 흠모하던 여학생이...갑자기..날 덥치던지..-_-;
미안하다..여기서 바로 짜르겠다.
내가 생각해도...참 지x같은 상상이 아닐수 없다.-_-;;
하지만..이런 상상이 현실로 나타날지 그 누가 알았겠는가?
......
......................
.........................................
그래..정말 죽을죄 를 졌다...-_-;;
MT의 꽃은 역시 술이였던가? -_-;;
모두가...술에 환장한것 처럼...술을 애타게 찾고있었다.
그렇게 첫날밤부터..우리들은 술을 마셨다..-_-
난 정말..대학에서의 MT..그 정의를 알고싶다..
흠..왜....MT와서...술마시다가 남녀 쌍쌍이서 계속 사라지냐고오오~!!!!
-_-;;
또..앤 없는 넘들은...대화내용이 거의 이렇다.
아무개1:아무개2야..나 정말 너한테 섭섭하다
그래...꼭 술취하면..진실하게 마련이다..-_-
아무개2:씨x..말해봐!!내가 너한테 뭐 그렇게 섭섭하게 했는데?!!
아무개1:근데..왜 욕하고 지x이야~!!
-_-;
아무개2:그래...씨x아..우리 함 붙자...
그러면서 옷을 벗어제끼는....아무개2
꼭 쌈 못하는것들이..옷은 드럽게 잘 벗는다..-_-;
그렇게 옷 다벗고 막상 싸울려면...항상 하는 명대사 있잖아.
아무개2:아..내가 흥분했나보다..미안.
아무개1:나도 흥분했어..
러브:지x들마!!!븅x들아~!!!야..아무개2~!!너 옷벗었으니..꼭 싸워야돼!!!-_-;
야..아무개1~!!그렇게 욕들어먹고...자존심 도 안상하냐?!!!!싸워~!싸우란말야~!!
아무개1,2:미x색히...
-_-;;
진석이와 경범이..그리고 나는...어떤 방에서..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역시...우리과에서..좀 알아주는 닭살 CC들은...
다 어디갔는지...보이지 않고..-_-
방안에는...사랑에 실패한자..-_-;; 퍽탄...동성연애자-_-;;등등이 남아있을뿐이였다.-_-;;
물론..우리과의 그 많은 여자들은..거의 자기 짝을 찾아서..
1:1 토크 박스 형태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방안에 여자는 한명도 없었다..-_-;
그 방안에는..대략 10명 정두 있었는데..
서로...술마시면서도..얼굴쳐다보기 진짜 뻘쭘했다.-_-;
그런 분위기를 견디다 못한 나는..말했다..
러브:이방안에 있는 사람들은..다 뭐하는 인간들인가?
도대체 우리들은 지금 술 마시는 이유가 뭐가?
물론 방안의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날...뚫어지도록 쳐다보았고..
몇몇 사람에게선...살기의 눈빛이 비춰지기도했다..-_-;;
러브:흠...-_-;소,솔직히 그렇잖아..능력있는 애들...다 사라지고..
에이..씨x...막말로...우린 능력도 없는 쓰레기들이야!!
그래서 우린 이방에 있는거자나!!!
결국..그들은..단체로 움직였다..-_-+
한명이 밖에서 망을 보고...-_-;;
다른 한명이 방문 을 잠그고..
또 다른 한명이 불을 끄고..
두명이 나에게 강제로 이불을 뒤집어 씌우더니..-_-
그들은...어둠속에서...한 맺힌듯...날 짓밝고...구타했다..-_-;;
첨엔 장난인줄 알았으나..
구타는 30분간 계속 되었기에..장난이라 보기엔..좀 지나쳤던것이다..-_-;
그들은 살면서..무슨 원한이 그렇게도 많이 맺혔는지...
날 한참동안 짓 밝았더랬다..-_-;;
한참후..그들은..서로의 흥분을...달래주고 지x을 하더니...-_-
드디어 불을 켜고...이불속에 돌돌 말려진 개 쓰레기가 되버린 나의 몸을..
주물러주었다...-_-;;
하지만 아직까지..눈치 파악 존나 못하고..
내 목을 조르고...날 때리는 놈이 아직 있었으니..
경범이와..진석이였다..
-_-;;
흠...내가 몸을 아끼지 않아서 그랬을까?
나의 몸뚱이로 인해..방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_-
난...그런분위기가 못 마땅해..
잠깐.....밖으로 나왔다..
우리 과 학생들이 여기 저기...서..예길 나누고있었다.
담배를 한가치 꺼내 입에다 물었다.
그래..혼자서..폼좀 잡고 싶었다..-_-;
그렇게...담배연기를 들이마시며...하늘을 바라보며..후우우 ~~
하고 내뱉을려는 찰나..뒤에서 누가 내 목을 조르는게 아닌가?-_-;
헉..켁켁켁...~~~~크헉..켁~!!
러브:젠장..어떤새x야?!!
임시총대:-_-;; 그래..나..어떤새x다..
러브:아..형이였군요..
임시총대:왜 혼자서 폼잡고 지x이냐?
러브:그냥..좀 뒤숭숭해서..
임시총대:넌 모를꺼다...나이 어린 것들하고..같이 수업받는..이 비참함..
러브:그러게...누가 재수하래요?
임시총대는 다시 내 목을 조여왔다..-_-;;
러브:흐흐..첨엔..형 진짜 싫어했는데..
임시총대:훗..그랬냐?나도 그랬는데..
러브:-_-;;알고 있었어요...
임시총대:솔직히 그렇자나..군대도 안간 빌어먹을 어린것이..싸가x를 밥에 말아먹었으니
말이..상당히 험해지고있었다..-_-;;
러브:형..왜 가,갑자기 시비를 걸고 그래요?
임시총대:훗..하지만..지금은..이런 예기를 할 사람도 너 밖에 없구나.
내가 나이가 넘 많아서 그런지..잘 못어울리겠드라.
러브:그딴 사고방식을 버려야지요..형은 그런것땜에 왕따인거에요~!!
임시총대:이런....이러니까 니가 씨x롬이란 소릴 듣는거야..이 씨x롬아..!!
-_-;;;
난..결코 질순 없었다..-_-
러브:근데...왜 자꾸 욕하는거얏?!!!
딱~!! -_-;; 뒤통수 맞았다..
임시총대:이새x야~!!근데 넌 왜 반말하고 지x이야.지x을~!!
난..그렇게..임시총대와..은밀히 얘기를 속삭였고..-_-;
이젠..둘다 서로에게 적대감이 없다는걸 확인할수있었다..
정미...생각히 간절히 났었지만은..
그녀를 찾고 싶은 맘은 없었다..
게다가...그녀를 찾았다고해도...
러브:드디어..찾았네..^^
정미:어?러브네?날 왜 찾았어?
러브:우린...같은 반 이잖아..^-^;;
정미:어..엉..-_-;;
이라는 지x 같은 대화가 이어질껀 뻔했기에...
아니면 이런 대화가 이어질수도있다
러브:드디어..찾았네..^^
정미:......
러브:^-------^;;
정미:............
러브:-_-a
정미:..............
러브:-_-;;;
정미:.............................
러브:-0-;;;
그녀와의 현재 내사이를 볼때 젤 가능성이 엿보이는 그런 토크일것이다.
그녀를 찾았을때 어쩌면...이런 대화가 이어질수도있다.
러브:hi ^^
정미:hi~scv ^^
러브:U protoss? -_-;;
정미:ok -_-;; sal sal plz..
러브:me too..-_-
그래.....미안하다.-_-;
어쨌든 내 마음은 그랬다는거다..
그렇게..밖에서 임시총대랑 예길하다가..다시 방으로 들어갈려는데..
헉.....순간..뒤집어 질뻔했다..
방 문 앞에서...경범이와...정미가 은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던거다.
물론..은밀한 이란 단어는...나만의 생각이다.-_-;
난..그들의 모습을 도저히 정면으로 쳐다 볼수가 없어서..
벽에 숨어서 지켜보았다..-_-;
그녀는 경범이의 무슨 얘길 듣더니 굳은 얼굴이...
아주 밝아지는게 아닌가?!!
그리고..그들은 10분간 예길 나누더니..
주위를 몰래 살피며..은밀히 헤어졌다..-_-;
그들을 지켜보던 내머릿속에서 한 단어가 떠올랐다
경범아..넌 이제 뒤졌다!!!
정말..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걸까?
순식간에..난..사랑과..우정을...모두 버려야 하는 나의 슬픈현실이.
너무나 웃길뿐이였다.
하지만 웃길뿐이였지 절대 웃지는 않았다..-_-;
술도 좀 먹었던 터라...난..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바로 방문을 열고 소리쳤다.
러브:야~!!!경범!! 이 개자x아...당장 튀어나왓!!!"
경범이가...정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러브:씨x아...당장 일로 나오래두~!!!
경범:그래...이자식아..왜 지x하는지 함들어보자.
진석:아이..띱때들..맨날 싸우네..싸우다가 뒤져버려라~~
순간 진석이는..경범이와 나에게 맞아 죽을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겼더랬다.
그렇게..우린 밖으로 나갔다.
경범:뭐야?
러브:씹새야..잔말 말고..덤벼라...
경범:아.너 혹시 그거 때문에 그런거냐?하하하하하하...너 봤었구나...!!!
러브:헉..!!!당당하게 말하네?
뭐 이런 빌어먹을정두로 당당한 새x가 다있어?!!
-_-;;
경범:야..박경림이랑..같이..앨범이나 만들어봐라...
그렇게 그말을 남기곤...경범이 녀석은 들어가버렸다...-_-;
난..바로 따라 들어가면서...경범이 뒷통수를 때릴려고 그랬지만..
존나 빠른걸음으로..도망가버리드라..-_-+
그래..사실..어이가 없었다.
난 이렇게 심각한데..저놈은..저렇게 웃고 자빠졌다니..
진짜...경범이 다리를 걸어서 자빠뜨리고 싶었으나...-_-;
아직 확실한건 모르기에..우선 참아야겠지.
그때였다.
진석:야..러브야~!!!정미가..저 앞에 벤치로 나와달라는데?아직 안갔냐?-_-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_-;;
러브:진석아..안간다고 대신 전해줘라.
진석:지x..내가 니 꼬봉이냐?!!
러브:글쿠나..아니였구나..
진석:-_-;;좀 꺼져줄래?
난..그런 진석일 개무시하고..-_-;;
우선 벤치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벤치옆엔...한 여자의 뒷모습이보인다...
두근 두근 두근....심장이 터질것 같다..
물론..절대 터지진 않겠지..-_-;;
그렇게 난 그녀 앞에..갔다..
그리고 뒤돌아 있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러브:나..왔어...
정미:러브...
러브:^-^ 엉.마,말해..
정미:케케....진짜왔네?안녕~
러브:헉.........
-_-;;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씹같은 상상도 들만큼..
난...긴장하고 있었다..
혹시 이러지는 않을까?
러브:나..왔어..
정미:어..어...왔구나..
러브:으,응.
정미:난..사실..경범일..
러브:ㅠ.ㅠ 주르르륵...
정미:이,이봐..-_-;;;;;
나도...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알수없었다..
하지만..지금 난 미x듯이 심장이 뛰었고..
설렘이란 감정이...거의 절정이였다.
이런 몇가지 상상을 하다보니...어느새 벤치 에 왔고...
그녀가 날 향해 손을 치켜 세웠다. -_-/
나도 세웠지 -_-/
그녀의 얼굴은..아주 냉정해보였고..
그 냉정한 그녀의 얼굴은..마치........
흥분한 경범이의 모습같았다..
-_-;
하지만...물론..
러브:너 경범이랑...합체했구나..
라는 유치 지x 빤스같은 질문은 하고 싶지도 않았거니와 그런 상상도 안했다.-_-;
10초간의 침묵이 흐른뒤..
내 얼굴에서 땀이 흐를정도로 싸늘한 표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조용히 말한다.
정미:흠..나..긴 예기 안한다
러브:으...음...
정미: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그녀의 그 말은....
나의 수명을 10년 정도 단축 시켜놓을 정도로..
내 심장을 너무나 쇼크 먹게 한 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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