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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3 12:15
히딩크와 박지성, 이영표의 psv가 챔스 4강진출을 이루어 관심없던 이들도 TV앞으로 모여들었으나 밀란의 반격으로 인해 안타깝게 결승진출이 좌절되었고 그 밀란을 빨간 유니폼을 입은 애들이 영화같이 이겨주어서 한국에 리버풀팬 수를 급등하게 만들었던 그 경기군요..
전반전 끝나고 자살한 리버풀팬을 생각하면 눙물이..
12/02/03 12:25
아... 재수하던 시절 새벽에 일어나서 봤던 경기네요..
공중파 방송으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승부차기 장면에서 끊어버려서 그 날 하루 종일 공부를 못했던...
12/02/03 13:08
저경기 보고 리버풀의 팬이 된 저는 저시절이 너무나 그립네요..ㅠㅠ
리쎄(이경기에는 윙으로 기억)-히피-캐라-피넌의 포백은 언제나 기복이 없었고 젊은 제라-알론소..하만도 늘 믿음직했고 간디작살이었던 키웰과 루이스가르시아.. 물론 공격진은 저때도...
12/02/03 15:13
리버풀팬이 많으시네요..
저는 이 경기 볼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ㅠㅠ 이 경기로 아직도 까이는 말네스카와 밀란을 볼때면.. 하필 두덱이 미치는 바람에.. 스탐옹이 밀란옷을 입고있었을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하고 싶었지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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