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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7 14:10:33
Name SKY92
Subject [스포츠]  [WWE 계층]애티튜드 시절의 주역 두명의 첫만남,그리고 몇년 후....


1997년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은 한창 큰 주가를 올리고 있을때였습니다. 비록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이지만 뭐 96년에 만들어낸 3:16 유행어부터 시작해서 DTA(Don't trust anybody)라는 강렬한 캐릭터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았죠. 그가 슬슬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서 벗어나 WWE 챔피언쉽 단계로 올라갈 준비를 할때쯤.... 그때 그의 타이틀에 도전한 데뷔한지 막 1년이 넘어가는 풋내기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락키 마이비아(현재 더 락)이었습니다. 당시 락키마이비아는 초반 선역캐릭터의 지루함으로 인해 크게 야유를 먹어서 NOD라는 악역 스테이블에 들어가 악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뭐 지금과는 달리 락키 마이비아의 당시 마이크웍은 정말 형편없었죠..... 위 영상에서는 오스틴에게 감히 도전하다가 오히려 말빨에서 발리는 모습입니다 크크. 뭐 어찌됬건 도전을 받아주지만요.




대결이 성사되고 나서 D generation-X라는 PPV에서 오스틴이 픽업트럭을 동원하며 락키 마이비아의 조직인 NOD의 방해를 이겨내며 승리하는데 성공하죠. 하지만 빈스가 픽업트럭을 동원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재경기를 명령하자 오스틴은 그걸 거부하고 인터콘티넨탈 벨트를 락키 마이비아에게 넘겨줍니다. 자신은 WWE 챔피언쉽을 노린다는 말과 함께요. 그렇게 타이틀을 넘겨주며 축하하는척 하다가 갑자기 락키 마이비아에게 스터너를 날리며 'DTA!!'라고 외치는 모습은 크크크(더 락의 스터너 접수도 참 어설프네요 크크) 그리고 인터콘티넨탈 벨트를 도로 가져가며 강물에 던져버리죠.....

그리고 이후에 두 선수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가 99년 초에 다시 거하게 충돌하며 애티튜드 시절을 이끌어나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특히 락키 마이비아는 더 락으로 링네임을 바꾼데다가 저때의 풋내기 캐릭터에서 피플스 챔피언으로 변화해 팬들의 상당한 환호를 받는 캐릭터가 되었죠......  99년 말에 오스틴이 부상으로 2000년대 초중반까지 공백기를 가지고 있을때 WWE의 선역탑은 더 락이었죠.

그리고 오스틴이 복귀했을때쯤의 더 락과 오스틴의 대면은 매번 큰 환호성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선역이었던 더 락과 오스틴의 대면이 일어날때 팬들이 큰 환호성을 내보내는 장면입니다. 두 선수가 대면할때 팬들이 'Rocky!!'랑 'Austin!!'을 외치는 장면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전율인듯......  특히 97년때 아무것도 못하고 말빨에서 발렸던 락키 마이비아가 2000년대에 오스틴과 대등한 환호성을 받는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다는것을 확인했을때의 뿌듯함이란.....

비록 오스틴이 더 락을 훨씬더 많이이겼고 영향력도 더 락보다 어마어마하다 평가받지만.... 그래도 두 선수가 애티튜드라는 wwe의 리즈시절을 이끌었던 주역이라는건 부정할수 없는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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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7 14:29
수정 아이콘
처음 리더였던 파룩을 내쫓으면서 NOD를 먹고, HHH체제의 DX와 치열하게 대립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 인기가 점점 더 많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빨이나 연기도 늘었고
참 저때가 그립네요. 오웬 하트 생각도 나고

그런데 저 당시도 느꼈지만, Rocky sucks는 참 입에 착착 달라붙는 것 같아요 -_- 크크
12/01/27 14:37
수정 아이콘
WWF 막바지 때부터 해서 몇년 안 봤지만 역시 더 락과 오스틴이 있을때가 제일 재밌었죠.
마지막으로 응원 하던 선수가 브록 레스너였는데 그렇게 금방 떠나리라고는..
킹이바
12/01/27 15:03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 스톤콜드와 역시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레슬러 더 락이군요...
이 둘 하면 떠오르는게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깊은 페이스 투 페이스라 하면..

2001년 로얄럼블이었던가요..
트리플H의 기습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피투성이가 됬던 오스틴과 여러 선수들을 상대하느라 지친 더 락..
이 둘이 링 위에서 서로 반대편 포스트에서 일어나면서 페이스 투 페이스하는 장면이 저는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
12/01/27 15:0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드디어 로얄럼블이로군요. 기대되네요 :)
12/01/27 16:10
수정 아이콘
전 테크니션들을 좋아했었는데...앵글..에디......벤와...

[m]
우던거친새퀴
12/01/27 22:17
수정 아이콘
락키가 리더가 되고나서는 NOD가 아니라 그냥 도미네이션이죠.
12/01/28 01:12
수정 아이콘
오스틴이 락보다 높은 평가를 받건 어쨌건 에티튜드 시대의 1인자는 더락이 됐습니다.

네...전 그게 가장 아깝고요. 신시대의 주인공 존 시나에게 그 역할을 물려주는 것도 더락이죠

CM펑크에게도 그 시대를 물려주려고 하기 위해 오스틴을 흉내내게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시대의 주인공 흐름은

호건->더락->시나가 됐습니다.

레슬매니아의 메인 매치가 되기도 한 대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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