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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24 11:20:51
Name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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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의대법대교대공대경상대 철학과신학과역사학과지리학과음악학과 교수이자 형사 의사 시인 평론가 법의학자 건축가였던 사람


성리학자, 철학자

정조가 똑똑하고 공부하기를 좋아해 성리학 분야에 뛰어났기 때문에 신하들을 오히려 가르칠 정도였는데

정약용과의 성리학토론에서 한 번도 이겨본적이 없다고 함.

1000여권의 유교경전을 놓고 연구했던 조선 최고의 성리학자였음.

- 내강중용강의, 내강모시강의, 희정당대학강의



서학자

서학에도 조예가 깊어서 성경도 공부했음.



역학자

백련사의 주지스님은 스스로를 조선 최고의 역학자라고 자부했지만

정약용을 만난 이후 정약용에게 배움을 받기 위해 매일 정약용을 찾아갔음.

- 역학서언



문학가, 한문학자, 문예비평가

이미 7살 부터 시를 지었고('산'이라는 시가 전해짐) 10살 이전에 지은 시를 모은 삼미자집이라는 책을 냄

농민의 참상이나 사회현실을 한시로 지으면서 조선후기의 한시에 영향을 끼침.

또한 어린시절 홍역을 치료해준 이헌길이라는 의사의 전기(몽헌집)를 집필함.

- 다산시문집



역사학자

강역고라는 역사서를 통해 역사의 해석과 비판이 무엇인지 저술함.



지리학자

조선 최고의 지리서 택리지를 지은 이중환의 스승임.

아방강역고에서 고조선에서 발해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강역의 역사를 각종의 문헌에서 기록을 뽑아 고증하고‚

자신의 견해를 첨부하여 그 내력을 자세히 밝히고 있음.

고조선과 발해 외에 한사군, 삼한(마한, 진한, 변한)의 위치를 다루고,

옥저, 예맥, 말갈, 발해의 순으로 북방 여러 나라의 위치와 역사도 함께 검토.

또한 지리 고증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고조선 이래의 역대의 강역과 수도, 하천 등의 위치를

새롭게 밝혀 잘못 기록된 지리서에 수정을 가했음.

- 아방강역고, 대동수경





정치학자, 행정가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주민자치), 농민의 토지균점,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

끊임 없는 부정부패와 공직자의 청렴, 사명감을 중요시 여겼고 이러한 제도들의 실천을 더 중요시 여김.

- 목민심서 : 목민관의 사례모음집

   흠흠신서 : 목민심서 집필 중 형법 집행의 중요성을 절감하여 이 부분만 따로 확대하여 지은 책

   경세유표 : 목민심서와 흠흠신서를 실제 정치와 행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은 책



경제학자

세법, 경제 제도 개혁 주장,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상공업이 중요하다고 주장.

- 경세유표



형사, 법의학자

살인사건을 조사하여 범인을 밝혀내고 억울한 사람의 누명을 벗겨주기도 함

흠흠신서라는 저서를 통해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기록했음.



건축가, 토목공학자, 기계공학자, 과학자, 발명가

배다리와 기중기, 수원화성 설계 제작

과학이 인간사회의 진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여

서양과학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이용감이라는 관청을 두자고 제안.

자전설을 주장하며 천동설을 비판하는 근거를 마련.

빛의 굴절에 관한 서적을 읽었고 렌즈에 대한 소개를 했으며

근시와 원시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정도.



의사

순조가 병이 들었는데 어의들이 모두 고치지 못하자 정약용을 불러 치료하게 함.

조선 최고의 의사였음.

홍역의 치료에 관한 마과회통 저술하고 종두법을 실험했음.

- 마과회통, 촌병혹치(약을 구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쉬운 처방법을 집필)



법학자

형법의 체계와 법률 적용을 검토



국문학자

여러 분야의 어휘를 한자와 한글로 대비해 물명고라는 사전을 편찬.

속담과 방언을 정리함



번역가, 편집가

논어, 맹자, 춘추, 대학, 중용 등의 서적을 해석, 편집함



문화학자

우리나라의 예법, 상법을 정리한 상례사전등을 집필

(왜 예송논쟁이라고 효종이 죽자 효종의 계모인 자의대비가 어떤 상복을 입어야 하느냐 가지고 싸웠던거 있잖아요.

그거보고 빡치셔서 집필하심. 결론적으로 송시열 디스)



음악학자

우리 나라의 음악이론·성률·악기 등의 기록을 고증한 음악서 악서고존 편찬



교육학자

아이들 교재인 소학주천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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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4 11:25
수정 아이콘
조선의 다빈치
소주왕승키
12/01/24 11:27
수정 아이콘
형님으로 모셔야 겠네요..
ArcanumToss
12/01/24 11:41
수정 아이콘
정준하의 조상
12/01/24 11:43
수정 아이콘
옛날과는 달리 각 분야가 극도로 세분, 심화되어 버린 요즘은 이런 다방면 대가가 나오기 힘들지요.
방과후티타임
12/01/24 11:54
수정 아이콘
선배님!
만수르
12/01/24 11:54
수정 아이콘
국사 전공인 분들이 이 분 팬이 그렇게 많다고 하죠
12/01/24 12:05
수정 아이콘
먼치킨!!! 정치 100 지력 100의 능력자 시군요!
왼손잡이
12/01/24 12:14
수정 아이콘
십잡스네요..
이카루스테란
12/01/24 12:27
수정 아이콘
한자 기준 최다 집필 기록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소설을 제외하면 전문서적으로는 세계 최고일지도...
크리스
12/01/24 12:36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먼치킨 중 한분이었죠..아니 학업적으로 따지자면 이분을 능가하는 분은 우리 나라 역사에 없을 수도;; 덜덜덜
12/01/24 13:26
수정 아이콘
십잡스다!
12/01/24 14:2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세분화되지 않은 시절이라도.. 그런 말로 절대 평가절하될 분이 아니죠-_-;;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런 정약용조차도 과거시험을 장원은 못하고 2위를 했다는 것.
과거시험이 얼마나 어려운 시험이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입니다 크크
wish burn
12/01/24 14:50
수정 아이콘
부동산에도 일가견이 있으시죠.
[절대로 서울을 떠나지 말아라!!]
王天君
12/01/24 17:00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무슨 배우의 필모그래피 인줄 알았습니다...정약용이라니???띠용..
폭주유모차
12/01/24 18:18
수정 아이콘
진정한 십잡스....
12/01/24 20:25
수정 아이콘
왕으로 태어났으면 세상을 많이 바꾸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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