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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7 00:55
요즘 공관병들 없애는 추세던데... 저때도 있다가 그 분 전역하고 나서 없어졌구요.
혼자 부대내에서 일과시간에 청바지입고 돌아다니지만 아무도 뭐라고 못하는, 그이름 바로 공관병.
12/01/07 01:43
위와는 다른 얘기지만...
비행단장(원스타)이 새로 왔는데 그 아드님이 타 부대에서 상병으로 근무 중이던 경우가 있었죠. 그 사람은 외박 때마다(공군이라 6주마다 나올 텐데) 우리 부대 1호공관으로 오는 것인가? 군생활 내내 궁금했습니다...
12/01/08 08:21
최근에 공관병으로 군생활한 사람입니다. 일과시간 청바지요? 헤어스타일요? 물론 부대에선 뭐라 안하죠. 대령들도 심지어는 해당 장군 아니면 다른 장군들도 뭐라 안해요.
근데 전속부관 및 비서실장(군단급 이상은 비서실장, 그 이하는 행정실장)이 얼마나 단속을 해대는데ㅡㅡ. 별자리 밑이라고 병사들 사명감 드립 장난아닙니다; 이건뭐 뚝하니 떨어져서 여기만 아직 80년대인줄 알았어요... 그들만 병사들 편의를 봐주면 진짜 꿀보직인데(제 사수만 하더라도 두시에 일과종료, 휴대폰도 썼습니다. 요리병의 경우 장군요리병으로 군생활 자체가 스펙이 되는 보람찬 보직입니다) , 잘못만나면 진짜 인생 밑바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진짜 이건 군대 어딜가든 똑같죠... 전 지금은 직업군인들만 봐도 쌍욕 나와요.. 공관은 기본적으로 폐쇄적인 공간입니다. 안좋아지려면 진짜 한없이 안좋아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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