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가 대학교를 다닐때였지요.
항상 5:5를 함께하던 후배들과 학교앞 피시방을 찾았고, 팀전을 시작했어요.
5명이 모여서 겜하면 시끄러운게 보통이겠지만 저희는 누가 오더보고 하는게 귀찮아서
다들 자기화면만 보고 조용히 겜하는 스타일인데요.

겜시작후 20분쯤 흘렀을까..
건너편에서 카오스하는 사람들 소리치는게 이상하게 저희겜이랑 싱크가 맞더랍니다.
후배를 시켜서 확인해보니 저희자리 앞으로 건너편에 화면이 보이는 자리에 앉은 5명이 상대편이더군요..
덕분에.. 는 아니고 40분쯤 했을때 무난히 바르는 스토리였는데
갑자기 챗창에 "엄마가 오셔서 죄송" 이 뜨고는 5명동시 접종;;
그리고는 다들 계산하러 나가더군요.

아.. 이거 글로쓰니 별로 안웃기네..
그땐 후배들이랑 엄청 웃고 술마시러 갔는데;;
카테고리는 기타로 해야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