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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9 22:16
2008년이 최악의 입사 한풍이 몰아치던때라.. 면접관 마다 공통 질문이 자네 사촌이 선동렬인가.. 실제로 5번 이상 들었더랬죠..
11/12/19 22:37
제가 01학번인데 이번에 졸업해요..크크
그러나 학점은 나름 관리 되어졌다는 걸..학교를 오래 다니니 공부 안하고 학점 따는 요령만 늘고 있습니다.
11/12/20 00:52
저도 총 3번의 학고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다녔던 그 학교는 그 시절엔 1.5가 학고였습니다만...) 암튼 다행히 저때는 연속3고만 아니면 제적이 아니라서 우찌우찌 졸업을 했지요.
그런데 93학번 후배녀석하나가 들어오자마자 3연속 영점대 방어율을 찍더니 바로 제적먹고 학교를 짤렸습니다. 그게 94년 1학기 마치고의 일이었죠, 여기서 충격적인 것은 그해 겨울에 그놈이 다시 우리과를 수능보고 들어왔다는 겁니다. 군대갔다와서 복적신청하면 되었을테지만 그땐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다드만요. 지금 그 후배는 박사학위 마치고 몇해전 결혼해서 포닥을 떠났습니다. 이제쯤 돌아올 때가 되긴 했네요. 방어율? 그거 암것도 아닙니다. 졸업하고 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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