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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6 10:12
뭐 다 좋은 내용인데 5번째 북한을 자극해 도발을 유도했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 의혹을 사는 사람들이 소수 민노당 친북계열 말고 누군지 모르겠네요
11/12/16 10:14
조선일보는 좀 화가 날만도 하겠군요.
뒤늦게 추가합니다만, 그렇다고 저도 저 교사가 잘했다고는 말할 수가 없겠네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신 걸 보면 뭔가 과시하려는 부분도 있어 보이고.
11/12/16 10:16
교사가 트위터에 글을 써서 일이 더 크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 트위터 이용자는 13일 트위터에 자신을 '중학교 역사 교사'라고 소개한 뒤 "09년 5월 시사자키 오프닝멘트를 기말고사에 출제했어요. 분명히 답을 알려줬는데도 이명박이라 쓰는 애들이 있네요…크크"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낸 시험 문제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11/12/16 10:18
분명히 문제가 있는 시험문제죠.
국사는 정말 선생님이 누구냐에 따라 정말 편향된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12/16 13:00
25년전이 생각나는 군요 제 중학교 2학년때 87년6월 항쟁이었어요
그 때 선생이라고 불리던 놈이 절대 선생같지 않은 선생놈이 그러더군요 데모하는 대학생 놈 새끼들 다 빨갱이라고 너희들은 대학가서 절대 데모하면 안된다고 하던 그 선생놈에 비한다면야 그다지 잘못된 교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린나이에 데모하던 대학생형들이 다 간첩인줄 알았던 시기에 선생들은 과연 처신 똑바로 했던가요?
11/12/16 10:26
저 나름대로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의 문제가 좋은 문제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한국전쟁 부분은 물론 북진통일을 주장하고 뻥카도 치긴 했지만... 99% 김일성의 문제죠. 그 외에도 교회장로부분은 원문에 있다지만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1/12/16 10:26
이승만에 대하여 어떠한 혹평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시험문제로 내면서 다른 의도를 섞는 행위는 교사 자격 박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11/12/16 10:30
막장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하도 주류 언론이 편향되어 있어서 저정도는 해줘야 애들이 살짝 균형 잡힌 머리를 갖지 않게 될까라는......생각도....
11/12/16 10:31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학교 시험에서마저 이런 문제를 만나게 되는 것은 오히려 균형감각을 무너뜨리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12/16 10:30
이승만에 대하여 어떠한 혹평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시험문제로 내면서 다른 의도를 섞는 행위는 교사 자격 박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2)
11/12/16 10:32
저도 이승만에 대한 어떠한 혹평도 가능하다 생각하지만,
이걸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쪽의 의견을 다 듣게하고 스스로 판단하게 해야죠..
11/12/16 10:35
다시 읽어보니까, 저 북한자극부분은 조금 화가 나네요. 한국전쟁을 지칭한것 같은데. 과연 저 교사분이 한국전쟁의 발발원인과 그 피해를 제대로 가르쳤는지 궁금해집니다. 남침유도론이니 이런것 가르치지는 않았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11/12/16 10:35
정신나간 선생이네요 수업시간에 이승만의 잘못된점을 가르치는건 몰라도 시험문제에 저렇게내면 쯔쯔 거기에 트위터에 저러는거보면 관심병인듯222 [m]
11/12/16 10:40
이승만에 대하여 어떠한 혹평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시험문제로 내면서 다른 의도를 섞는 행위는 교사 자격 박탈감이라고 생각합니다.(3)
11/12/16 10:49
수업을 어떻게 가르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 자체만 봤을때 문제에 이상한 점이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두줄로 특정이 지어지니까요. 문제를 저렇게 내고 학생이 올렸으면 심각한것 같지는 않지만 자기가 자기 트위터에 저렇게 올렸다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11/12/16 10:53
답을 맞출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 문제 답 맞추는 거야 뭐가 어려울까요?
문제는, 공교육 교사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교육을 할 의무가 있는데 그것을 무시했다는 것이죠.
11/12/16 10:52
해당 선생의 다른 트윗도 있죠.
"이 문제는 중3 국사 마지막 현대사 단원에서 팩트를 근거로 출제한 것이며, 정답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현재까지는..." 오늘 대부분의 포탈 1페이지를 장식하고 계십니다. 관심병 같으신데 관심받아서 좋으시겠어요.
11/12/16 10:53
인터넷에서 떠돌던 글 때문에 김용민교수 쫒겨나게 하고 이 교사분도 징계 받게 생겼네요.
일단 전교조가 종북좌파 개념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고 믿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좀 신중했으면 좋겠네요 ㅜ
11/12/16 11:05
학생들에게 균형된 시각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하는게 교사의 역할이지,
한쪽에 편향된 시각을 가르치는게 교사의 역할이 아닙니다. 뭔가 상당히 착각하고 계신 선생님이신듯..쯧쯧
11/12/16 11:14
시험 문제는 부장,교감,교장등 미리 다 확인하고 결재맡아야 출제하는거 아닌가요? 그전엔 문제 없다가 논란이 되니 왜 학교에서 징계 운운 하는건지ㅡㅡ
11/12/16 11:43
북한 도발을 조장한거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는 지문은 껄쩍지근하네요.
남침유도설따위를 말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북한 도발을 조장했다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남침유도설 자체가 근거없는 개소리라는게 밝혀진지 오래돼었는데 여전히 남침유도설을 옹호하거나 수긍하는 입장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유머네요. 이른바 민주적인 소양을 갖추기 위한 어린 학생들의 균형잡힌 역사관 정립을 위해서 6.25의 원인을 '남침유도설'이나 '남한북침설'이라 주장하는 몇몇 저~~쪽 사람들과 북쪽의 입장을 가르치건지는 몰라도, 사실이 아닌것을 가르치는 것은 선생으로써 도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국정교과서에서 배우는 근대사 중에는 여전히 편향적이고 날조에 가까운 사실들이 많이 있긴하지만 적어도 6.25에 관해서는 북한의 도발을 조장했다느니 하는 개소리를 가르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북한의 도발을 조장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는 책임감 없는 말투로 '아니면 말고'식으로 책임회피를 했지만 오히려 저런 자세가 더 교육자로써의 자질을 의심케 합니다. 다른 과목의 선생이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떠들어놓고 '아니면 말고'라고 말하면 전문지식이 없기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억지로 이해할수는 있지만 국사선생이 자신의 전공과목에서 저딴식으로 말한다는게 어이가 없네요.
11/12/16 12:12
음.. 다른 직업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교사라는 직업은 특히 더 책임감을 요구하고 교육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스스로 알아야할텐데 이분은 좀 그렇네요.. 으으
근데 시험문제도 원래 출제하면 교장교감이 확인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그 시험지 우측상단에 교사 교감 교장 날인 찍히고 뭐 그러면 확인했다는 거 아닌가요
11/12/16 12:16
전 이런 생각 듭니다. 역사문제는 중도의 입장으로만 볼수가 없죠? 사실 중도도 하나의 의견일뿐이니 어떤 사람이든 사람으로서 관심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색채를 띄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이 문제가 문제가 된다면 마찬가지로 뉴라이트의 우익 교과서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준다고 해서 학생들이 '응 그래 난 역시 진보야'라고 하면서 진보 정치색으로만 물들까요? 그게 문제된다면 다시 말하지만 우익교과서는 전체가 우익임으로 그것이 더더욱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11/12/16 12:27
개념리스입니다만 출제자는 아마도 스타크래프트 비유나 아이돌 비유의 지문들과 유사하다고 생각한게 아닌가 합니다.
정치적인 문제가 들어가면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인데...
11/12/16 12:37
뭐가 잘못된 거죠? 이명박 쓰면 오답인거고 이승만 쓰면 정답인거죠.. 시사자키를 인용해서 그런가.. 아니면 이승만이 친일파,독재자라는 걸 가르치면 안되는 겁니까?
사실 이제는 한줄 더 추가되어야 되죠. - 이 대통령은 임기 중에 부정선거가 발생했습니다.
11/12/16 12:55
나꼼수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답이지만, 은유적으로 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국사시험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표면적인 답이지만 은유적인 내용을 이해하면 오답이면서 트위터에서 킬킬거릴 일이 됩니다. 국사시험에서 현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 문제로 나올 수 있나요. 나올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은유적인 내용을 담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게 함정으로 팔 수 있는 부분일리가 없지요. 그러니 저 교사가 제 정신이 아닌 것이고 문제가 잘못된 것이지요. 나중에는 국어시험에서 이중에서 비속어가 아닌 것은? 이라면서 숱한 PGR의 금지어를 놓고 표준어 하나 섞어주면 그 문제도 이해하려나.
11/12/16 13:37
이승만이 존경받을만한 국부가 아니긴 하지만 저 내용은 너무나도 편협하네요... 교회장로,친미파,북한자극,친일파 이런 내용요소들은 민노당같은 종북주의자들이 보수층을 공격하고 국민들 사이에 이간질을 시키기위해 사용하는 재료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친일파와 손을 잡았다는것과 북한을 자극했다는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무리 이명박을 패러디해서 재미로 낸문제라고해도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특정정치색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의도라고 밖에는 안보이네요. 진보여론에서 이명박을 공격하는것이 요사이 맹목적으로만 흘러가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어차피 이명박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대안이 없이 이명박과 보수층을 싸잡아서 중도국민들에게 편협함만을 강요한다면 진보역시 미래는 없습니다.
11/12/16 13:41
이게 왜 문제가 되죠?
답은 당연히 이승만일텐데요? 국사 시험범위에 현정권은 포함이 안되는데요? 도독이 제발 저리니 문제가 되는거죠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이승만의 팩트를 나열한것에 불과하다고 보여집니다. 단지 이승만과 이명박의 교집합이 다수 있을뿐이죠 이명박은 아직 망명안했으니 마지막 보기에 해당이 안되죠 그리고 선생이 뭐라고 가르치건 판단은 학생들이 하는겁니다 나이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을 무조건 무개념에 다른사람말에 휠쓸리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나이와는 상관없는 겁니다.
11/12/16 14:18
리플들을 다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답이 이명박과 헷갈릴 수 있다'라는 점을 이 문제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문제도 수준 이하일뿐더러, 공교육 교사로서 허용된 선을 넘은 걸 문제 삼는 겁니다.
11/12/16 14:21
북한을 자극 운운한 부분은 문제의 소지가 있겠네요.
나머지는 문제 없는 표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북한을 자극 운운한 부분만으로 충분히 징계받을 만한 사안인듯 하네요. 교사로서 좋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11/12/16 14:55
저 지문 출처의 의도가 명확하고 출제자의 의도 역시 명확한데도
굳이 그걸 외면하고 문제만 보자는 의견은 영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쳐도 한참 잘못된 문제죠. 왜냐하면 국사 교과서에 저런 내용이 없거든요. 교과서에 없는 것을 가르치고 문제로 내려면 그 사안이 명확해야 하는데,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정치적인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내니 어떻게 바른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 교사의 입장표명 인터뷰에서 한 줄 발췌해 봅니다. "교과서 본문 내용은 아니지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배포한 교육용 CD에도 같은 내용이 나오므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뭐하는 데랍니까?
11/12/16 16:27
가만히 보면 pgr 분들은 정말 도덕적이신 분들 같아요.
이승만 같은 쓰레기는 어릴때부터 저렇게 가르쳐줘야지. 지금의 일부가 국부로 모시자면서 대놓고 국가에 요구하는 행동을 못할텐데 말입니다. 정말 이승만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면 저 선생의 행동도 십분이해가 갑니다만.. 애초에 역사적으로 인증을 해도 저기 인용한 문구중에서 이승만하고 관련이 없는게 뭔가요??? 대표적 친미주의자에 교회장로에 친일파를 등용했고 맥아더에게 북진을 해서라도 통일하자라고 주장했고 결국에는 선거조장이라는 민주주의 최악의 수를 둬서 이에 항거하든 많은 국민들을 죽이고 위험에 내몰던 끝에 결국 하야하고 국민들이 입국 반대해서 결국 외국에서 죽은 사람이 맞는데요
11/12/17 18:59
이런 식으로 교사 생활 할거면 공교육에 몸을 담질 말았어야죠(2)
참고로 저 교사 트위터에 가면 MB OUT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카 어쩌구 하면서 나꼼수 위주로 현 대통령 을 조롱, 비난하는 발언이 많습니다만, 뭐 본인 생각이야 자유인데 그걸 왜 애들 가르치는 시험문제에 자기 정치적 의견을 주입시키려고 하나요? 참 웃기네요. 트위터 글이 아주 가관이더군요. 그리고 더불어 무슨 저게 뭐가 문제죠?하는 분들도 똑같이 웃기네요. 심지어는 뭐 교사가 자신의 생각대로 아이 들을 가르치는 건 자유고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아이들 맘이라고요? 허, 교육이 뭔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애들이 성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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