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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9 02:04:15
Name PokerFace
Subject [유머] [펌] 대학교 여성화
  <!-- 내용 출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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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하얗게 불태우고...)


수능도 끝난 지 한달이 거의 다 되가는데 본격적인 입시철이 다가왔네요.

이제는 기억도 가물 가물 하지만 저에게 입시라는 놈은 숨이 텁텁 막힌다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이 대학이라는 놈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우는 일이 대부분인)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데

자신들의 가나안땅을 위해 지금까지 걸어온 2012년 입시 준비생 분들과

이미 땅에서 정착하고 계신 거주민 분들에게 심심한 미소를 자아낼 그림을 준비해 봤습니다.

시험 공부도 무릎쓰고 새벽까지 작업을 하느라 허리랑 목이 2번 접힌 것 같지만 그림은 어느 정도로 나와서 만족합니다.

자랑스러운 모교가 한 덕후로 인해 더럽혀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반대로 모교가 못 나와 아쉬워 하시는 분들,

모에화까지 와서 인서울을 따지느냐고 불만을 품으신 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1. 건국대






대학교를 모에화 하는데에 있어서 아이디어를 얻는 부분은 학교 마크와 학교 캐릭터입니다.

건대의 초록빛 마크를 보고 초록 머리를, 학교 캐릭터인 소를 따라 소 뿔과 꼬리를 달아 주었습니다.

원래 머리는 마크처럼 진한 초록이었지만 느낌이 너무 지루하여서 연한 색으로 바꿨습니다.

이미지를 옮기는데는 그 외에 실존 인물들과의 경험,

개인적으로 가진 학교에 대한 인상 또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건대의 경우 제가 봐 온 다른 서울 캠퍼스보다 사람들이 순하고 서글서글하고,

신세도 여러 모로 진 감사한 곳이라 이렇게 표현 된 것 같네요.

이말년 씨리즈로 유명한 이병건 작가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2. 한양대






파란색 마크와 웅장한 사자 마스코트의 한양대 입니다.

개인지 무엇인지 구별은 안 가시겠지만 사자 맞습니다.

한양대는 학구적인 스타일로 그려봤습니다.

역시나 제가 만났던 친구들에게 이미지를 얻었는데, 만나는 친구들이 왜 이리 공부를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냉철한 머리 뿐 아니라 뜨거운 가슴도 지닌 멋진 캠퍼스입니다.

학구적이고 파란색의 쿨한 이미지는 살린 것 같지만

사자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3. 경희대






붉은 마크와 붉은 사자. 한양대 이어서 두번째 사자입니다.

경희대 하면 경희 태권도가 떠올라서 시원하게 (또 아슬아슬하게) 발차기를 하는 태권 소녀를 그려봤습니다.

경희대가 냉철한 푸른 사자라면 경희대는 뜨거운 붉은 사자!

경희대는 버스타고 15분 거리인 이웃학교입니다.

하지만 정작 처음 가본 적은 올해 초였습니다.

하긴, 걸어서 15분 거리인 성신여대조차 올해 초에 가 본 것을 보면 할 말은 다 했지만요.

거리와 친밀도는 별개인 듯 싶네요.

사자의 이미지가 잘 소화 되어 마음에 듭니다.





4. 성균관대






1398년 성균관의 개창 날짜와 은행잎이 새겨진 성균관 대학교 마크입니다.

대한민국 문과대학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이지요.

아무 주저함도 없이 문학 소녀로 그려봤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동통 살이 이쁘게 올라서 마음에 드네요.

고양이는 화면이 단조로워 지는 것을 막기 위해 넣었습니다.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있는 경우 수인으로 그려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없는 경우 좀 더 나은 퀄리티를 위해 이와 같이 추가 장치가 필요하답니다.

뒤에 갈 수록 그럴 여력도 딸려서 (피로와 귀차니즘으로) 대충 한 것도 있지만 말입니다...

성균관대는 하늘 마을 티셋, 연옥님이 보고계셔의 남준선 작가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5. 숭실대





토끼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니고 바로 말(馬)입니다. 숭실대학교 상징인 백마입니다.

가장 오래 된 역사를 지닌 대학 중 하나인 숭실대학교는 일제강점기에 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하신





고당 조만식 선생님(曺晩植, 1883 ~ 1950)이 만학도로서 입학을 하셨던 학교이기도 합니다.

조만식 선생님을 생각하며 근대에 민족의 얼을 지키는데 큰 공로를 해주신 일제의 선생님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비록 조만식 선생님이 선생님으로 재직하신 곳은 숭실학교가 아니라 오산학교이지만 말입니다.

색감과 캐릭터가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6. 중앙대






푸른 빛깔의 마크이고, 마스코트 또한 푸른색 청룡이고요.

청룡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렸습니다.

문대, 이대, 의대, 예체능까지 두루두루 유명한 팔방미인 대학이죠.

특히 이번에 의대 경쟁률이 424대 1로 최고 경쟁률이라고 합니다...

최고 경쟁률을 달성한 기념차 중앙대는 청룡 의사 양반을 그려봤습니다.

"난 대단한 사람이야!" 으스대는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7. 세종대






자주색 세종대의 마크 입니다.

자주 들르는 건국대와 가까운데도 정작 들러본 적이 없네요.

요즘 세종대 만화가들이 웹툰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만든 것, 지상 최악의 소년의 정필원 작가

삼봉이발소, 목욕의 신의 하일권 작가님이 대표적이죠.

이두호, 이현세 교수님이 있는 학교인 만큼 만화가를 지망하는 사람에게 아주 괜찮은 대학입니다.

마스코트 캐릭터가 없어서 세종대에 간 친구를 모티브로 그려봤습니다.

등산하는 사람의 산뜻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차근 차근 느리게 걷자구요~.





8. 명지대






푸른 색의 나무 마크의 명지 대학교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이 세워졌 때 역사를 같이하게 된 대학이었네요.

아쉽게도 명지대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습니다.

마스코트 캐릭터도 없어서 로고를 보고 느낌대로 그려 봤습니다.

펜이 가는대로 해봤는데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이 나왔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슬픈 역사 원더풀 데이즈의 히로인 제이나 에반게리온의 레이인 것 같습니다.





9. 국민대






알록달록, 자연이 생각나는 마크입니다.

역시 마스코트 캐릭터가 없어서 로고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캐릭터성은 떨어지지만 나름 리얼리티를 보여준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국민대에 저렇게 생기신 분이 한 분쯤 계시겠죠?





아색기가, 천일야화, 덴마의 양영순 작가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작업실에 양영순이 없으면 그제서야 교수님이 학교에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고 퇴근했다"

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연습쟁이였답니다.





10. 상명대






상명대의 상징은 사슴입니다.

늘씬하고 영롱한 사슴의 이미지를 좀 더 잘 구현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네요. (귀차니즘 때문에...)

세종대와 마찬가지로 만화학과로 유명한 대학입니다.





공룡둘리의 슬픈 오마쥬, 슾지 생태 보고서 등 리얼리즘 작가인 최규석 작가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배, 후배님들과 함꼐 상명대 만화 공모전을 치르러 가던 날이 생각나네요.

지금 다들 뭐하고 지내려나요.





11. 서강대






작은 고추가 맵다고, 크기는 작지만 스펙이 뛰어난 학교입니다.

붉은 방패와 왕관이 멋있게 자리 잡은 로고입니다.

예수회측에서 지어준 학교라기에, 유럽풍으로 옷을 입혀 봤는데 홈즈와 왓슨의 복장이 생각나네요.

사실 예수회랑 홈즈는 아무 관련도 없지만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그냥 손이 가는데로 그려 봤는데 이 녀석 표정을 보니 츤데레인 듯 하네요.





12. 한국 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청록색의 로고 입니다. 이름처럼 로고도 글로벌한 인상이 풍기네요.

캐릭터가 없어서 역시 로고를 본따서 만들었습니다. 출장이 잦은 회사원이나 연수생 이미지입니다.

색상과 이미지를 잘 재현한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한국 외대는 미국에서 공부중인 저의 외삼촌의 모교이면서,





본격 2차 세계대전만화, 본격 시사인만화의 김선웅 작가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13. 동국대






소개하는 학교는 대부분 기독교 재단이 중심해서 설립된 데 비해, 동국대는 불교계 학교입니다.

학교 상징은 코끼리, 교화는 연꽃입니다.

동국대는 좌선의 자세를 취하는 끼리양으로 그려봤습니다.

코끼리는 힌두교에서 행운의 신 가네샤신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불교와는 무슨 관련인지 좀 궁금하네요.

색상과 구도, 분위기가 마읍에 듭니다.

참고로 구글에 '좌선'을 치시면 이 그림의 모델이 된 여자애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14. 홍익대






미술계의 양대산맥 홍익대입니다. (다른 산맥은 서울갑이라 카더라.)

마스코트는 건국대에 이어 두 번째 황소 캐릭터 입니다.

작업을 하는 고등학생 학우들을 생각하며 만들어 봤습니다.

지금 쯤 대학교에서도 역시 비슷하게 작업하고 있겠지요. 홍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딱 저것이 아닐까요?

홍대 클럽도 유명하지만 가 본적이 없어서 그나마 익숙한 미술원생으로 재현했습니다.

숭실대에 이어 아주 마음에 듭니다.





15. <SPAN></SPAN>서울 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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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대의 남색 마크입니다.

시립대 사이트를 가니 태극의 문양을 바탕해서 만들었답니다. 저는 뫼비우스의 띠인 줄 알았습니다.

마스코트 캐릭터나 특별한 경험도 없어서 그냥 로고만을 모티브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2개의 층으로 구성된 로고인지라 트윈테일 소녀를 그려 봤는데

어느 장르의 만화나 게임에든 꼭 한 명씩 나오는 캐릭터의 인상이네요.





스쿨럼블의 사와치카 에리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미쿠가 더 닮았습니다.

최근 반값등록금이 실현된다고 하는 대학이기도 합니다. 부럽네요...





16. 단국대






단국대는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한 학교입니다. 상징물은 단군 신화의 주인공 곰.

단군 선생님과 곰을 모티브로 가볍게 그려냈습니다.

원래는 여자애가 곰의 귀와 꼬리를 달았는데 그다지 재밌지가 않아서 옆에 곰으로 대체했습니다.

단군 왕검 사진을 보며 옷을 입혔는데 옛날 교복 스타일 같네요.

단군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소문이 있는 만큼 나름 고증이 있는 모에화라 하겠습니다.





17. 가톨릭대






남색의 로고와 비둘기가 상징물인 가톨릭 대학교 입니다.

가톨릭이니 만큼 기도하는 수녀원 소녀에 비둘기 이미지를 합쳐 그려봤습니다.

사실 저희들이 지닌 비둘기 이미지는 거리에서 피자를 쪼아먹는 모습으로

그림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지만요...

실제 비둘기가 아닌 비둘기의 이데아를 생각하며 그렸다 여겨 주십시오.

상당히 지루한 그림이 나온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큰 상관은 없겠지만 카톨릭대가 아니라 가톨릭대가 맞습니다.





18. 광운대






진한 붉은색 로고와 말 마스코트가 있는 광운대 입니다.

서부 개척시대의 총잡이로 그려봤는데 구도가 마음에 드네요.

숭실대에 이어서 두 번째 말 시리즈입니다.

모자 때문에 귀가 안보이고 꼬리가 달렸는지 안달렸는지 애매한 그림이라 그렇지 말 맞습니다.

많이 그려보지 않았지만 말은 정말 좋은 소재인 것 같네요.

꼬리도 시원하게 잘 빠지고 스타일도 멋지고.

인간 역사에 있어서 개와 함께 가장 관련이 깊은 동물인 만큼 더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이제 서울 4대 여대인 이화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서울여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9. 이화여대







대한민국 손꼽히는 인텔리 여학교 이화여대입니다.

가장 오래 된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만큼 숭실대에 이어서 일제시기 교편을 잡은 민족의 스승 이미지로 그려봤습니다.

하지만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많이 아쉬운 그림입니다.

한복을 잘 못그려서 대장금과 이것 저것 짬뽕이 된 느낌이네요.

그림의 고증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근대 시기 선생님은 거의 한복이나 양복일텐데 여선생님들은 어떤 옷을 입고 가르쳤을까요?

그냥 한복이라 생각하고 고민없이 그려봤는데 설립 주체자가 선교사인 만큼 양복을 입고 가르쳤을까요?

지식이 얕아서 더 이상 해명이 불가능합니다...





20. 성신여대






푸른색 구로 된 성신여대 로고 입니다. 가운데 눈송이 같은 것은 '빛'의 형상이랍니다.

역시 로고를 참조하여 그려봤습니다.

봄 소풍가는 소녀의 산뜻한 이미지를 그려봤는데 제법 잘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산뜻한 이미지와는 별개로 숙명여대는 악명높은 경사로 학생들을 괴롭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힘든 것은 둘째치고 종아리 근육이 발달되니 외모에 신경쓰는 여학우 분들에게는 아주 스트레스이지요.





21. 숙명여대






푸른 눈송이의 숙명여자 대학교 로고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림은 로고를 참고하지 않고

직접 만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제가 느끼는 숙명의 이미지를 그려봤습니다.

땅에 떨어진 안경을 찾고 있는 도짓코 클리셰를 사용해 봤는데

너무 이미지를 깎는 것만 같아 쇄신을 위해 밑에 그림도 첨가했습니다.





22. 서울여대






남색 서울여대 마크입니다.

책에 쓰여진 알파와 오메가는 기독교 계열을 의미하고요.

서울여대 숙명여대처럼 인물들의 이미지를 재현해 봤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전부 똑순이들이어서

학교 기자 생활을 하는 커리어 레이디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능동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네요.

만나는 여학우분들이 이공계, 컴퓨터 관련 쪽이 많은데 참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3대 대학인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23. 고려대




<IMGsrc="http://pds24.egloos.com/pds/201112/08/14/a0046914_4ee06eec90225.png" width=432 height=129 >


노란색 호랑이, 진한 붉은색(크림슨)의 고려대 마크와 캐릭터입니다.

다른 대학보다 뭔가 더욱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하네요.

있는 그대로 작업했기에 큰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고려대 하면 할 얘기가 많지만

감성과 재미 모두를 갖춘 국민만화 도자기의 작가 강효경 작가님의 모교라는 것은 많이 유명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홍명보, 장미란 등 유명 운동 선수들과 법조인등을 냈으며 다 아시다시피





내년에 마지막 임기를 마치시는 대통령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24. 연세대






푸른색 방패 문양, 독수리 마크.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네요.

연대하면 역시 세브란스 병원인지라 큰 고민없이 의사양반 컨셉으로 갔습니다.

푸른색 머리 색, 등에 날개와 머리에 날개 모양 헤어 데코레이션을 그려봤습니다.

머리 색깔을 회색 계열로 옅게 하고 와이셔츠를 파란색으로 했지만 많이 아쉬워서

머리를 진한 파랑으로 과감하게 바꿔 봤습니다.

머리를 흰색, 겉옷을 푸른색으로 하면 좋겠지만 의사 이미지가 안 보일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가뜩이나 의사 이미지가 적은데 푸른색으로 바꾸면 스쿨룩이 되어버리니까요.





고대와 경쟁 구도 속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연대 졸업생들 중에서 만화가에 대해서는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저항과 양심의 시인 윤동주 선생님과

최근 도가니 영화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공지영 작가님을 들 수 있겠네요.





25. 서울대


<img  name='target_resize_image[]' onclick='image_window(this)' style='cursor:pointer;'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112/08/14/a0046914_4ee06f13360dd.png" width=700 height=856 >




남색의 펜과 횃불, 책, 월계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샤 마크가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건 저 뿐일까요?

하지만 굳이 마크에 신경쓰며 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진정한 강자는 자신을 굳이 드러내지 않는다.' 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심심한 면이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 더욱 돋보이고 완벽한 느낌의 여자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옷도 최대한 심플한, 지금이고 옛날이고 남자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검정 긴 생머리와 와이셔츠, 남색 치마로 택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기에 언급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저에게는 문화 쪽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울림의 김창완 선생님, 미술 평론가 진중권 교수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네이버 웹툰에 실질객관동화를 연재 중인 변지민 작가님의 대학이기도 합니다.





이상해서 총 25개 대학 모에화를 보셨습니다.

어제 저녁에 글이 완전하게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로 올렸는데

인터넷의 블로거들의 3대 욕구인 방문욕과 게시욕과 댓글욕을 이기지 못하여 저질러 버린 실수였습니다.

글을 다시 정리하면서 각 대학에 대한 내용들 중 특히 만화가들에 대한 비중을 넣어봤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보를 넣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양영순'작가님의 모교는 세종대가 아니라 국민대였습니다...

이미 수정은 했지만 앞서 읽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편파적인 내용 구성과 그림 퀄리티로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과,

자부심을 지닌 모교에 모욕감을 주었다 여기실 각종 동문분들에게 다시 한 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대학이라는 것이 필요하냐는 질문은 끊임없지 제기되어 오는 것이지만

그것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고 제기하는 장본인들이

대학을 졸업한 인텔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현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신입생 초기에 "더 이상 대학(大學)을 할 수 없는 대학을 나는 거부한다"며

사퇴하신 한 선배님의 선언이 기억에 납니다.

자기 양심으로 인해서든, 경제적인 이유에서든

대학에 들어가지 않고 사회에 나간 사람들의 삶과 도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지금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2012년 입시생 분들도 지혜로운 방향으로 대학이 선택되기를 기원합니다






http://bjb0398.egloos.com/3777366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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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02:17
수정 아이콘
더덜 고생이 많으셨겟어요 다만 저희 학교가 없어서 흐규 나름 인서울인데 흐흐흐흐
Dear Again
11/12/09 02:18
수정 아이콘
우와 엄청 노력하신게 느껴지네요 대단합니다!
R.Oswalt
11/12/09 02:20
수정 아이콘
서울대는 굳이 2D 말고 김태희 사진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크크크
경희대 한가인, 성대 문근영!
루크레티아
11/12/09 02:21
수정 아이콘
숭실대가 모에화의 정의에는 가장 부합하게 뽑힌 느낌이군요.
New)Type
11/12/09 02:21
수정 아이콘
좋게 보다가, 중간에 혐짤 하나가!!
도달자
11/12/09 02:31
수정 아이콘
한서삼을 위해 잠시 기도합시다 ㅠㅠ ..쓰고보니 성공회대도 있군요 ㅠㅠ
LG twins
11/12/09 02:36
수정 아이콘
서강대도 박은빈으로 해줘요. 오늘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다가 넘어질뻔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테란상향좀
11/12/09 02: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중앙대는 이연희로!!
이승엽
11/12/09 03:07
수정 아이콘
무언가 초반에 멋지다가 연고대 및 여대류는 날림 버전 인듯한 ㅠㅠ

근데 서울에 참 대학이 많군요 크크

서울대는 굳이 2D말고 김태희 사진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요?(2)
Crescent
11/12/09 05:09
수정 아이콘
이런 고퀄글은 회전이 빠른 유게보단 자게로!!!!
개념의정석
11/12/09 10:42
수정 아이콘
풍성하게 표현된 시립대가 마음에 드네요.
머리결을 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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