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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5 18:00
https://pgr21.com/?b=10&n=110760
자 이제 먼저 올리신 분 지우세요. 나중에 나온 글이 설명도 더 자세하군요!!
11/12/05 18:02
예술하시는 분들이 가지는 특유의 예민한 감수성이 정치에서는 대중에게 악영향을 주는거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공지영씨 말고도 많은 예술하시는 분들 - 작가, 배우 등 - 이 정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이 별로 없어요) 참으로 좋아하는 작가이고 머릿속에 가진 사회에 대한 정의로운 생각도 올바르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표현하는 방법이나 논리적인 가치관에는 조금 위험성이 느껴지는거 같네요
11/12/05 18:09
개인사는 잘 모르지만, 공지영씨 소설이 본인의 자전적 성향을 담고 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일그러진 사회상, 부조리, 독재, 폭압에 맞서 상당히 치열한 삶을 살아오신 분 같더군요. 요즘과 같이 희화화될만한 분은 아닌 듯 하여 안타깝네요.
1) 저도 조중동은 사회악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판단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얘기하는 행위에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특히 자극적인 표현을 포함해서 한다면 더욱 그렇겠죠. 공지영씨와 같은 사회적 위치에 있는 분이라면, 자신의 얘기가 가져올 파장까지도 좀더 고민해서 신중을 기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어쩌면 이러한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태도가 공지영씨의 삶에 있어 일관된 태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하게 됩니다. 다만 예전에는 그냥 one of them인 소설가여서 이러한 부분이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다면, 요즘에는 도가니 등을 통해 매스컴을 탈 기회가 많아지면서 보다 이슈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2)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는 분명한 합목적성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 목적을 이루는데 있어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죠... 20%가 우리편, 20%가 상대편, 60%가 중립이라고 보았을 때, 자칫 잘못하면 60%의 중립들을 적으로 돌려, 20%:80%의 싸움 구도를 만드는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그 중립에 서 있던 사람이 사회적으로 많은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죠.
11/12/05 18:20
무릅팍도사에서 자기 운동권시절 얘기하는거 보고, 아.. 이사람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요.
전형적인 인지부조화의 단계를 밟고 계신듯.
11/12/05 18:23
그전에 ..
나꼼수? 욕 할수도있지요. 욕하는거 무슨 문제있나요? 대통령도 까는데? 사실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말이죠.. 저 여자는 어느순간부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위해서 트위터를 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반대의 성향은 마음에 안든다 그래서 넌 맛좀봐라? 딱 그정도.. 우리편이라할지언정 저런 생각과 행동거지는 개썅 토나옵니다. 사실 이런 저의 반응조차 저여자의 생각대로 흘러가는것같아서 속상한데.. 인터넷 혹은 기타 다른 타 사이트 게시판에 댓글을 잘 달지는않지만.. 이런 이유때문에요.. 쪽팔린다. 아오... 지영씨!!
11/12/05 18:36
FTA 찬성하면 알바, 나꼼수 싫어하면 알바, 지들 음모론 안 믿으면 알바...
이건 뭐 자기들 빼고 전 국민 알바 만들 기세네요. 이쯤 되면 거의 종교수준인 듯.
11/12/05 18:44
트위터 시스템 자체가 논쟁하기 매우 힘든게,
논쟁하는 상대가 팔로워가 많으면 팔로워를 이용해서 키배를 벌이기 때문에 논리가 안통하죠. 게다가 팔로워가 몇십 vs 몇십만 이라면...;;
11/12/05 19:07
애초에 트위터 자체가 논쟁을 하라고 만든 공간이 아니라..
트위터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상대는 그냥 언팔하거나 블럭해 버려야죠. 논쟁은 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그쪽은 그쪽대로 떠들라고 놔두고 저는 저대로 떠들면 그만이죠. 보기 싫어서 언팔한 상대의 글을 누군가가 RT하면 좀 난감하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이번 경우는 애먼 특정인을 지목해서 도마 위에 올려 놓고 비난한 것이니 참 어이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11/12/05 18:46
음 뭐... 공지영이나 조국 같은 사람들은 트위터로 엄청 득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별로 타격이 안 될 거라...
11/12/05 19:19
이런 걸 보면 좀 걱정되는 게, 결국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도 다수가 되면 소수를 억압하는 건 마찬가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생각이 다르다 하더라도 어차피 다 함께 살아야 할 사람들인데 설득보다는 배척부터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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