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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1 14:43:37
Name 凡人
Subject [유머] 전설의 1997 수능


참고로 400점 만점. 언어, 수리 I이 특히 난이도가 높았었죠.

96 수능은 200점 만점이었는데, 168점이면 서울대 공대도 무난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98수능부터 점수 인플레가 일어나더니 21세기 들어서 짐바브웨 인플레이션 사태가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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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_TheMarine
11/10/01 14:46
수정 아이콘
또다른 전설의 01수능이있죠...... 아......ㅠㅠ
그 다음해엔 저 97이후 가장 어려웠다는 02수능.....
티아메스
11/10/01 14:48
수정 아이콘
98년도에 나만 점수 되게 잘나온줄 알았드만 ㅜㅠ
forangel
11/10/01 14:48
수정 아이콘
200점 시절은 체력장 20점 빼고 168점 일걸요. 즉 188점..
유유히
11/10/01 14:51
수정 아이콘
수능 끝나고 자꾸 자살사태가 일어나니까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낮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언어영역 같은 경우에는 난이도가 예전에 비해 확 떨어졌죠. 예전엔 1교시 끝나고 자살자가 속출해서...;
그대가있던계절
11/10/01 14:52
수정 아이콘
97년 난이도로 모의고사 치다가 98수능 칠때는 참 좋았는데.... 점수 발표나고 나서..하하;;; 지원하기가 참 난감했었죠..

지금처럼 인터넷 발달된 시기도 아니었고...
Aisiteita
11/10/01 14:59
수정 아이콘
고3때 수리영역 자연계 97년 기출 풀다가 감정이입되서 눈물이...
11/10/01 15:08
수정 아이콘
96년은 수능은 덤이고 본고사가 있었습니다. 수학 반만 맞아도 아마 합격자 평균을 넘었을 거에요.
Angel Di Maria
11/10/01 15: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 시절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묻고 따지지도 않고, 1등 부터 대학 골라가던 시절..

지금은 실력이 부족한 친구가..
잘하는 친구를 뒤집어 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죠..
라울리스타
11/10/01 15:41
수정 아이콘
대학교 수시모집 비율이 70%를 상회한다고 하더라구요. 수능이 예전만한 권위를 찾기 힘들죠.

왜이리 수시 모집을 늘리느냐...

'수시=로또' 라는 인식 때문에 미칠듯한 원서접수비와....

실력은 좀 부족하더라도, 돈 많아서 이런저럲 활동 많이하고, 스펙좋은 학생들 입맛에 맞게 골라가겠다는 대학들

더 이상 개천에서 용나기는 힘들듯요 ㅠㅠ
Darwin4078
11/10/01 15:46
수정 아이콘
전무했고 후무할 대학입학시험 2차례 치룬 첫번째 94대입 수능도 있습니다.
모든 예상은 2차시험이 쉬울거라 했지만, 후덜덜하게 올라간 2차 시험 난이도로 탄식과 분노가 끊이지 않았던 수능이었죠.

저야 그럴거 다 예상하고 7월 1차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2차를 포기..-_-;
내일은
11/10/01 16:17
수정 아이콘
저때 반수중? 이었는제 312로 나와 좋아했다 시망인 내신으로 인해... 이하 생략 [m]
11/10/01 16:43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제가 친 수능이군요;;;
첫 400 만점 세대. 극강의 난이도. 특히 언어영억은 거의 호러수준...
250점이 상위 10%를 찍었던 전설의 수능입니다.
실제로 저 표랑 같습니다. 270점 이상부터는 연고대권, 300점이면 서울대 권이었죠.
그래도 극강의 난이도이다보니, 변별력은 높아서 대체로 갈만한 애들이 갈만한 대학을 갔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누군 확 떨어지고 누군 확 오르는게 없이 다 같이 떨어지다보니, 전 차라리 이게 나았던 듯...
다만 이 해에 수능망하고 98년 학번을 기대하며 재수했던 동기들이 거의 피봤죠.
11/10/01 16:48
수정 아이콘
저건 예측치입니다. 실제 서울대 역사학과쪽은 320점 넘어야 했거든요.
된장찌개
11/10/01 16:51
수정 아이콘
수능의 베스트는 98,99죠. 문제의 질이나 난이도가 가장 좋은.....
11/10/01 17:56
수정 아이콘
전설의 97수능을 직접 경험한 1인 입니다;;
저때 수리 I 은 진짜 최고 난이도 였습니다.
반에서 수학 잘한다~ 하는 애들도 거의 다 절반도 못 맞았죠.
확실히 기억하는데
수리 I... 앞장에 4문제 정도는 무난하게 풀어주고 뒷장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건 뭐 앞장부터 신세경;;;;
요즘도 뭐 가끔 후배들 만나면 이야기 합니다.
"니들이 97수능을 알어?"
ミルク
11/10/01 18:11
수정 아이콘
언어에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97수능 언어영역 푸니까 한없이 초라해지더군요.
jungnimy
11/10/01 19:13
수정 아이콘
인플레의 결정판 01 입니다(그 후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400점 만점이 서울대 의대 떨어졌다더군요(내신이랑 표준편차 등등 때문에)
저도 나름 공부 좀 한다는 소리 들었었는데 375점 맞고
원하던 곳 다 떨어지고 대충 점수 맞춰서 다니다가
지금은 30대를 맞이하는 고졸 백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늘이 참 맑더군요
퍼펙! 할 수 있다
11/10/01 19:14
수정 아이콘
97학번입니다 크크..
저때 수능 다음날 모든 학교가 장난아니었죠..
공부를 그리 잘하는 놈은 아니었는데..
246점을 기록하고.. 큰일났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폭풍들이란..
그래도 남들은 어렵다던 언어는 97점, 수리I은 45점으로 선방했는데.. 수리투와 영어때문에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

위안이라면 2등급이었던 친구놈은 저보다 낮은 점수를 맞고... 저랑 같은 대학 , 과 들어와서
대학 4년동안 저한테 놀림당했었죠 ..
11/10/01 19:52
수정 아이콘
97학번입니다.
수능에서 200점대가 나와서 충격과 공포에 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ㅠㅠ
CrazyWoo
11/10/01 20:32
수정 아이콘
재수해서... 94 학번입니다. ㅠ.ㅠ

91년 - 고2때 국내 처음으로 테스트 버전 수능을 쳤었죠.
92년 - 고3때 마지막 학력고사를 쳤습니다. 떨어졌죠... 재수로 고고~
93년 여름 - 고4(?) 8월 이던가... 첫번째 수능 쳤습니다.
93년 겨울 - 고4(?) 11월이던가... 12월이던가... 하여간 두번째 수능 쳤죠.

3번의 대입고사(?) 시험을 치르고 대학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학사경고 두번 먹었죠.

냐하하~
Summerlight
11/10/01 21:34
수정 아이콘
수능 역사상 가장 정답률이 낮은 문제 역시 97년 수능에 있었습니다. 이게 수리 29번이었는데, 정답률이 아마 0.03%였을겁니다. 수능이 많이 연구된 지금 시점에 나와도 1%가 못 넘을 듯. 무한 개념 좀 훈련한 뒤에는 비교적 쉽게 풀리긴 합니다.

두 방정식 P(x)=0, Q(x)=0의 서로 다른 실근은 각각 7개, 9개이고, 집합 A={(x,y)|P(x)Q(y)=0 이고 P(y)Q(x)=0, x와 y는 실수} 는 무한집합이다. 집합 A의 부분집합 B={(x,y)|x,y는 A의 원소이고 x=y}의 원소의 개수를 n(B)라고 하면 이것은 P(x), Q(x)에 따라 변한다. n(B)의 최대값을 구하여라.
엑스프리마
11/10/01 23:12
수정 아이콘
7 인가요 ?
11/10/01 23:15
수정 아이콘
Summerlight 님// 15 인가요.
yonghwans
11/10/02 00:23
수정 아이콘
수리탐구2에서 세계사와 세계지리가 짬뽕된 문제가 나왔는데 역사선생님과 지리선생님이 커피숍에서 회의를 한다. 10분끝에 답을 3번이라 결론을 내린다. 근데 답은 5번이었다 크크크

예전에 인강듣는데 신상호샘이 97수능을 이렇게 평하더라고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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