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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26 20:59:49
Name 은안
Subject [스포츠] 제라드와 람파드가 공존하지 못하는 이유





알싸의 역대급 드립모음


맨유가 부르면 와야지

스콜스=지단

하늘에선 맨유로 이적하길

호골메드루축 (호날두는 골을넣고 메시는 드리블을 하고 루니는 축구를한다)

루니는 윤대협, 진짜 스포츠를 하는선수

북런던 일에 끼어들지 마시죠 ?

제라드와 램파드는 자석의 N극과 S극 같음

머긱미 가긱미못 (머리는 긱스를 미워하는데 가슴으로는 긱스를 미워하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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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6 21:12
수정 아이콘
은근 맨유팬 까는 글 같네요.
반니스텔루이
11/09/26 21:21
수정 아이콘
싸줄 라인타셨군요..크크
달리자달리자
11/09/26 21:22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맨유라기 보다는 한국선수 있는 팀을 사랑하는 팬들의 모임성향이 짙죠. 아스날 박주영 이적건만 해도 도덕적으로 문제없다고 하신분들도 많으셨고, K리그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서 K리거를 원하면, 싼값을 제시받더라도 보내줘야 한다라는게 그쪽동네 중론입니다. 기가 찼습니다. 그거 보면서.
Alexandre
11/09/26 21:22
수정 아이콘
싸줄에서 맨유나 알싸 깔때 맨날 쓰는 소리네요. 저질스런 비난글과 까는 글에 지쳐서 이적시장 소식접하러 갈때 빼고는 싸줄에 발을 끊었는데, 또 보게 될줄이야... [m]
Alexandre
11/09/26 21:23
수정 아이콘
알싸야 쪽팔리는 짓을 많이 해서 신경 껐지만 그 쪽 동네에서 만든 말로 맨유 까이는 건 기분이 안좋네요; [m]
라울리스타
11/09/26 21:33
수정 아이콘
싸줄이나 알싸같은 사이트는 또 어그로, 병림픽 보는 맛으로 가는거죠. 막상 그런 것 안 벌어지면 심심합니다. 크크크

다만 정신건강을 위해 철저히 눈팅만을 추천하구요.

저도 레알 팬이지만, 원조 엘 클라시코보다 더 치열하다는 '키보드 엘 클라시코' 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크크크크
hyperpotential
11/09/26 21:50
수정 아이콘
근데 맨유당사 오글거리는거야 유명하죠. 뭐 별수 있나요. 전 국대 주장이 있는 팀인데요.
11/09/26 21:54
수정 아이콘
맨유 당사가 오글거리나요? 레알매니아나 꾸레코리아나 다 비슷합니다.
특정팀 응원하는 팬사이트가 다 팔이 안으로 굽는거죠. 그게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11/09/26 22:16
수정 아이콘
맨 위에 만화야 오글거림과 상관없이 웃기니까 그런거고.. 나머지 말들을 살펴보면
고인이 된 축구선수 관련 글에 -하늘에선 맨유로 이적하길
..

몇개를 스타에 비유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스콜스=지단
호골메드루축 (호날두는 골을넣고 메시는 드리블을 하고 루니는 축구를한다)
루니는 윤대협, 진짜 스포츠를 하는선수

이런건 PGR에서
염보성=이영호
이바정메염올 (이영호는 바이오닉을 하고 정명훈은 메카닉을 하고 염보성은 올킬을 한다)
이런거랑 비슷합니다. (염보성 선수 죄송합니다)
머리는 긱스를 미워하는데 가슴으로는 긱스를 미워하지 못하네요- 머리는 마재윤을 미워하는데 가슴으로는 마재윤을 미워하지 못하네요.

대충 이런 느낌이죠. 저 말들은 오글거리는게 아니라 명백히 억지죠.
아우구스투스
11/09/26 22:31
수정 아이콘
사실 팬페이지가 그러는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오죽하면 좀 심한 드립 나오면 '그런 말은 팬페이지가서 하시죠?'라고 하니까요. 팬페이지에서 나온 말로 까는 건 좀... 팬페이지가 오글거리건 어쩌건 팬페이지는 타팀팬들이 관여할 일은 절대 아니죠.

다만 딱 하나... 예전에 메시 동양인 비하 논란 아닌 논란(물론 비하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있지도 않던 남미쪽 제스쳐를 지어내서는 그걸 떡하니 팬페이지에 올려놓고 사실인것처럼 해놓은거 그런 것만은 완전히 허위사실을 유포한 수준이니까 안되겠지만요.
11/09/26 22:42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함께 맨유팬들 까면 되는겁니까?
11/09/26 22:50
수정 아이콘
아무튼 그냥 저런 말들이 웃기다는거지, 맨유를 비하하거나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트레블부터 맨유 좋아했습니다)
기분 나쁘셨던 분들 사과드립니다.
아우구스투스
11/09/26 23:00
수정 아이콘
일단 유머와 상관없이 제라드와 램파드가 상성이 안 맞는건...

참 어쩌면 진짜 미스테리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계속해서 비교되는 두 선수들이거든요. 잉글랜드 내에서의 인기 차이를 제외하고 이 두 선수는 참... 엇박자입니다.

램파드는 참 꾸준합니다. 이번에 정말 수년만에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될 정도로 기본적으로 철강왕에다가 예선전에서는 특히나 팀을 먹여살리는 선수거든요. 참 단단하고 꾸준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큰 대회에서는 정말 버로우입니다. 특히 월드컵에서... 그 꾸준한 선수가, 월드컵 예선 1등 공신이 참...

제라드는 화려합니다. 큰 경기에 정말 강하기도 하고요. 잉글랜드 선수중에서, 현역 선수중에서 월드컵에서 2개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가 제라드이기도 하고요. 위기의 순간에 골을 넣어주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 어디라도 뛸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뛰지 않았지만 라이트윙이나 공미에서도 잘 뜁니다만 기본적으로 램파드 밑의 수미, 램파드와 동일 선상인 중미, 프리롤에 가까운 레프트 윙까지 다 뛸 수 있씁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부상이 매우 잦다는 겁니다. 그래서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에 자주 제외되죠. 물론 건강만 회복하면 차출 1순위이기는 하지만 몇년 사이 제라드가 제대로 시즌 뛴 적이 없습니다.

이 두 선수는...

만일 제라드가 원래대로 수미로서 자랐다면 어쩌면 조화가 잘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수미로서 성장했을 제라드의 모습은 첼시의 에시앙이 수미볼때와 비슷하거든요. 아니면 제라드가 단순히 BTB로 계속 성장했다면 그래도 좀 조화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라드는... 뭐 데뷔는 풀백이었습니다만, 수미 역할로 시작해서 BTB, 라이트윙, 세컨탑, 레프트윙 다시 BTB형 중미 등 엄청나게 많이 왔다갔다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제라드의 다양성과 람파드의 단단함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듯 합니다.

개개인으로 보자면 수비에서 제라드는 이제는 수미로 뛰기는 좀 힘들지만 중미로서 탑급의 수비력을 지녔습니다. 태클은 일품이고 위치선정, 클리어링, 대인 마크, 라인 조절 모두 괜찮은 편입니다. 더불어서 스피드도 좋고요. 람파드 역시도 중미로서 뛰어난 수비력을 지녔고요.

공격에서 보자면 제라드는 공격에서 다이나믹하죠. 돌파, 연계, 중거리슈팅, 침투, 사이드로 파고들어서 크로스 올리기 등등등... 람파드는 조율이 기가 막힙니다.

그런데 안 어울립니다.

사실 이건 참... 이론적으로는 잘 맞거든요. 두 선수다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매우 좋고... 06년도처럼 제라드를 억지로 밑에 내려서 램파드 보조하라고 한것 처럼 억지스럽게 한 것도 아니고 제라드가 조금 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램파드가 뒤에서 조율이라... 두 선수 다 공격본능만 강한게 아니라 수비력도 좋은데... 그렇다고 4-3-3으로 가자니 루니는 투톱에서 잘되니까요.

그나마 제라드를 4-4-2에서 레프트에서 프리롤로 두고 배리를 미들진에 두었을때 잘되는걸 보면... 이 둘은 중원에서 조합은 정말 안되나 봅니다.

역시 문제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좋은 두 선수지만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존재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그러니까 앞으로 제라드 잉글랜드 국대에서 안 뽑기를 바랍니다.(잉?) 이건 뭐 치료해놓으면 데려다가 써서 부상시키고... 60분만 뛰게한대놓고서는 85분 뛰게하다가 한달 넘게 부상시키고 말이죠. 보상금 몇 억주고 끝내니...

괜히 제라드가 저번에 리버풀 경기에서 카펠로 쌩깔려던게 아니죠.
11/09/26 23:21
수정 아이콘
cm3 시절 수미 최고 유망주가 제라드였던게 엊그제건만..
Darwin4078
11/09/26 23:48
수정 아이콘
왜 싸줄에서 알싸까는 병맛만화 가져와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Alexandre
11/09/26 23:5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리플이 더이상 달리지가 않네요;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 리플 진행이 수비력쪽으로 포커싱 되는 것 같은데, 제가 하고픈 말을 요약하자면 당시의 잉글랜드는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고, 그 당시 스콜스는 그 롤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기에 축구팬들과 카펠로 감독이 언급했다고 봅니다. 4-4-2에서 람파드-스콜스나 제라드-스콜스를 쓴다면 람파드-제라드 보다는 스콜스가 후방에서 밸런스를 잡아주기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보며, 후방에서의 떨어지는 볼배급 역시도 보완해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선수간의 능력 비교는 제 취미 분야가 아니니 언급도 하지 않았고요.
아우구스투스
11/09/27 01:14
수정 아이콘
댓글이 안달려서...

마케옹 나간 이후로는 람파드는 거의 중미로 뛴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일단... 흠... 그럼 너무 후방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축구에서 가장 안좋은 공수간격의 안드로메다 거리화가 이루어져버리거든요. 물론 루니-제라드-람파드-베컴이 활동량이 쩐다고 합니다만...

1선-최전방 공격수
1.5선-루니
2선-제라드&람파드&베컴
2.5선-스콜스
이라는 소리인데요. 라인이 너무 뒤쪽으로 가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1선의 공격수가 너무 중요해집니다. 못해도 드록바나 비야, 정도가 아니라면... 이건 07-08시즌의 토레스가 온다고 해도 너무... 게다가 윙어들이 저렇게 뒤로 가버리면 공격이 너무 힘들어지는데요? 1선 공격수의 개인능력, 루니의 개인능력으로 경기를 거의 풀어나간다는 건데요.

조금 무리수가 아닐까요?
아우구스투스
11/09/27 01:18
수정 아이콘
Alexandre 님// 밑에

---------------루니----공격수
제라드------람파드---스콜스---베컴
콜----------테리---------리오---존슨

식의 플랫형태의 4-4-2라면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제가 식겁했던 건 위에서 계단식으로 스콜스를 너무 극단적으로 밑으로 내리고 램파드를 올리는 형태였죠. 다만 이 경우에도 람파드-스콜스의 수비력은 문제가 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너무 맨유 경기만 보셔서 아무래도 국대도 맨유처럼 유기적인 움직임을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처럼 거의 베스트 11이 대부분 한 팀인 경우가 아니라면 국대는 클럽정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발휘하기 힘든데요.

말씀하신 부분은 정말 호흡이 너무나도 중요한데요. 이 경우는 매일같이 함께 플레이 하던 선수들이라면 모를까 아닌 선수들의 움직임이 들어가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확연히 깨져버릴 수 있죠. 예를 들면 같은 팀에서 뛰지 않은 제라드가 엉뚱하게 커버가거나 리오가 올라가면 테리가 뒤를 봐줘야하는데 테리도 같이 올라가버리거나... 콜과 존슨 역시도 유기적으로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말씀하신 부분은 '맨유니까 가능한' 거였다고 봅니다.

국대에서 그 정도 호흡은 힘들죠. 그야말로 한 감독이 26년간 팀을 이끌어왔고 그 감독이 직접 키우고 데려와서 훈련시킨 선수들이라서 가능한거지 국대에서는 무리일거라고 봅니다.
11/09/27 12:56
수정 아이콘
알싸는 연령대가 대부분 중,고등학생이라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좀 수준낮은글들은 스킵하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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