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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魏) 경원(景元) 4년(263) 10월
겨울, 등애는 음평으로 부터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로 700여 리를 행군했다.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다리를 만들었다.
산이 높고 골짜기가 깊어 작업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또 군량 운반의 어려움으로 거의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다.

등애는 담요로 몸을 감싸고 굴러 내려갔다.

장군과 사졸들은 모두 나무를 잡고 바위벽을 의지하고 마치 생선꼬치처럼 줄지어 나아갔다.
먼저 강유(江油)에 이르니, 촉(蜀)의 수장(守將) 마막(馬邈)이 항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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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을 담요한장 둘르고 굴러갔다는 등애의 목숨건 허세 ;;




출처 - 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