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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31 13:53:38
Name 난다천사
Subject [유머] 복지국가 스웨덴 일화..
아랫글 읽고 생각나서..^^;

제가 겪은 일은 아니고 회사 팀장님이 겪으신 일화 입니다..

팀장님은 회사를 통해 스웨덴으로 유학을 가셨습니다. (보통 미국으로 많이 가는대 본인은 유럽을 가고싶으셨답니다)

아이를 일반초등학교에 보냈는대 (아이는 영어기본정도 마스터)

학교에서 팀장님을 호출하더랍니다.

교장 "우리 학교는 영어를 기본으로 하지않고 스웨덴언어를 기본으로 교육을 하니 스웨던 언어를 배워야한다"
        "일주일에 3번 스웨덴어강사가 방문교육할꺼다 동의 하는가?"
팀장  "우리는 가난한유학생이다 돈이 없다"
교장 고개를 갸웃하면서  "교육은 무료다 교육에 왜 돈얘기를 하느냐?"
교장 "그리고 학생이 영어를 하기는 하나 기초적인 대화만 가능하다.. 영어강사도 붙혀주겠다 동의 하나??? "
팀장 "....................."
교장 "우리는 각나라의 문화를 존중한다. 어린나이에 외국에 나가면 모국어를 잊어버릴수있으니 한국어강사도 붙혀주겠다 동의??"
팀장 "........................................................................."

p.s 쓰고 나니 재미 없네요..ㅠ.ㅠ 다른 일화도 몇개 있는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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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1/08/31 13:54
수정 아이콘
유머가 아닌데 이거!ㅠㅠㅠㅠㅠㅠ
블루라온
11/08/31 13:54
수정 아이콘
...유머가 아니네요. 슬퍼지려 하네요...
하루일기
11/08/31 13:55
수정 아이콘
진짜 막 퍼주네요 크크

정말 세금이 어느정도이길래 외국인들한테까지 이런 복지 혜택을;;
Kristiano Honaldo
11/08/31 13:57
수정 아이콘
공산국가네요 완전히 부자들이 피땀흘려 번 돈을 뺏어가지마라 이 도둑놈들아!!
핫타이크
11/08/31 13:57
수정 아이콘
;;;
괜히 스웨덴 스웨덴하는게 아니구나
타나토노트
11/08/31 13:58
수정 아이콘
ㅡ교육은 무료다 교육에 왜 돈얘기를 하느냐?ㅡ

와~ 진짜 대단하네요.
될대로되라
11/08/31 13:58
수정 아이콘
망국적 포퓰리즘을 끝장내도록 한나라당 수출해야 겠네요.
삽마스터
11/08/31 13:59
수정 아이콘
유학가고 싶네요.
sad_tears
11/08/31 14:00
수정 아이콘
이런거 자꾸 올리지 마세요

흥분되니까 크크
진리는망내
11/08/31 14:00
수정 아이콘
나중에 스웨덴 유학이나 가볼까..
11/08/31 14:02
수정 아이콘
좋네요..
11/08/31 14:02
수정 아이콘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교육은 무료다...
우리는 교육은 돈이죠 돈...
BetterThanYesterday
11/08/31 14: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무상급식 논란을 저 나라 국민들에게 들려주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일단 생각만해도 부끄럽네요..
11/08/31 14:04
수정 아이콘
후덜...근데 스웨덴은 뭘로 먹고 사나요? 어디서 저런돈이...
11/08/31 14:04
수정 아이콘
진짜 딴나라 얘기네요...
11/08/31 14:04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궁금해지네요.

꾸란이 어려울까요 스웨덴어가 어려울까요
Cazellnu
11/08/31 14:06
수정 아이콘
유.. 유토피아 프로젝트 사회정책 5개 달성!
데보라
11/08/31 14:06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제가 알고 있던것과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상이라고 여겼던 것이 엄연히, 그리고 당연히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것이 교육(쇄뇌)의 힘인가요?
켈로그김
11/08/31 14:07
수정 아이콘
읽는데 막 죄송해지네요..;;
임요환의 DVD
11/08/31 14:08
수정 아이콘
싫으면 감옥에나 가랏
루키알
11/08/31 14:09
수정 아이콘
세계가 저렇게 되진 못하더라도 우리 나라는 꼭 저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TheNeverEnders
11/08/31 14:10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려면 스웨덴처럼 버는 돈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요..;; [m]
랜덤저그6드론최강
11/08/31 14:11
수정 아이콘
아이고 학원강사들 다 굶어죽겠다 이놈들아!!!
11/08/31 14:1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을 스웨덴으로 수출하면 스웨덴이 변할까요 한나라당이 변할까요?
클레멘타인
11/08/31 14:18
수정 아이콘
교육은 돈이야! 돈이라고!!
11/08/31 14:21
수정 아이콘
우리는 밥한끼로 나라가 망한다고 난린데..
Siriuslee
11/08/31 14:21
수정 아이콘
모회장님말처럼
스웨덴 국민들은 모두 거지근성을 가르키고 있는거군요.
BetterThanYesterday
11/08/31 14:24
수정 아이콘
국민 : 망국적 포퓰리즘의 예로 왜 그리스만 드나요? 북유럽은 나라도 아님?

한나라당 : 이상하게 나라가 안망함.. 곧 망할꺼임.. 망하면 언급하겠음,,

국민 : 그전에 우리가 망할듯요..ㅡㅡ
Montreoux
11/08/31 14:25
수정 아이콘
진지 돋자면.
세 가지 동시에 배우는거 무리예요.
제 애기라면
스웨덴어를 메인으로(스웨덴에 사니까) 영어를 쩌리로(나중에 얼마든지 배우면 됨) 가볍게 시키겠습니다.
소화를 하든 안하든 힘들거 같네요.
-----------------------------------------------------------------------------------------------------------------------------------------------------
아시다시피.. (제 경험으로는;;;) 초딩들 학과공부는 거의 안 시켜요.
공부쪽으로 공부머리 있다고 월반하는 아이도 있긴 합니다.
월반제도가 있지만 아이 똑또구리하다고 월반하는거 반기는 부모 아무도 못 봤습니다.
그냥 그 시기를 최대한 그 또래답게 지내라 그런 마인드죠.

초딩때는 사회성 익히는 시기, 동무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터득하는 걸로 족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당연하게도)
방과후 활동도 인위적으로 악기다 미술이다 운동이다 많이 시키지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아이가 소질을 보이면 한가지 정도만(한번 시키면 제대로 덕후수준으로) 시키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절대 안시킵니다.
그저 뛰어 놀고 공동체 구성원으로 기본을 익히게 합니다.
Summerlight
11/08/31 14:37
수정 아이콘
세금의 절반을 내서 저런 수준의 복지를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할만한거 아닌지... 저 정도의 복지가 이루어지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빠지는 비용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세금 좀 많이 내도 한국보다 훨씬 여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즐길 수 있을 듯 한데요.
11/08/31 14: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모든 사람에게 칼같이 세금매긴다고 하면 세율 높은걸 서민이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11/08/31 14:53
수정 아이콘
세금을 올리고 저 나라들처럼 복지국가가 된다면 대부분이 찬성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굉장히 낮기때문에 서민들도 세금 인상을 반대하는 거겠죠.
루크레티아
11/08/31 15:01
수정 아이콘
세율이 70%이다, 절반을 나라에 내야 한다 하는 사람들이 항상 간과하는 것이 그렇게 내고도 사람들이 불만없이 살 수 있게끔 나라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그게 안 되있는 것이고요. 가끔 이런 이야기에 냉소적인 소위 '현실주의자'들이 항상 빼먹고 말하는 것이 '낸 만큼 돌려받는 것'입니다.

애초에 세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엉뚱하게 복지정책에 풀고 있는 포퓰리즘 주의자들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월산명박
11/08/31 15:06
수정 아이콘
한국도 이래저래 세율 25% 정도는 내고 있죠..
칼루사
11/08/31 15:13
수정 아이콘
세금 폭탄이라도 저정도 복지혜택이면 저도 북유럽으로 이민가고 싶네요.
하지만 난 돈도 없고 영어도 안 되잖아? 안 될거야 나는 ㅠ
우리나라는 저 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뭐 포퓰리즘이다 뭐다해서 될 리도 없겠지만)
쓸데없는 전시행정에 쓰는 세금만 복지 쪽으로 돌려도 좋겠네요.
Aisiteita
11/08/31 15:13
수정 아이콘
모두가 저게 옳다고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교육도 그렇게 바뀌어가지 않을까싶습니다 단,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실현가능성이 낮은듯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사교육문제가 엄청난 이슈였는데 이번 정권은 워낙 다른 문제가 많으니 사교육은 문제 취급도 못받는것 같네요 예전보다 나아지긴커녕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빠독이
11/08/31 15:19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슬픔도 좀 섞였지만..
다른 일화도 보고 싶네요.
산들바람
11/08/31 15:23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진지먹자면..
많은 분들이 복지국가 = 세금폭탄이라는 인식이 강한거 같으신데, 사실상 우리같은 서민들은 그리 큰 차이가 없습니다.
위에도 썼다시피, 최고세율이 50%인 국가에서 우리는 한 30%생각하시면 될꺼에요. 많아도 40%은 안 넘을꺼라 생각합니다.
누진세라 생각하시면 편해요. 최상위층만 최고세율 냅니다.
사실상 현재 한국의 세율 정도와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모양 이꼴일까요?
일단 위에 분 말씀대로, 세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이 문제죠. 신뢰도가 없어요.
주는 만큼 받질 못하니, 주기가 싫습니다. 그동안 줘봤자 보여준 게 없는데, 또 더 주고 싶겠습니까..
복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심적으론 이해가 갑니다. 먼저 국가에서 보여줄 수 있어야 그 사람들도 줄 마음이 생길꺼 같네요.

또 우리나라는 간접세의 비율이 너무 커서, 서민들의 부담이 큽니다.
간접세는 서민들에겐 직접세만큼 커다란 타격이지만, 상위층이라면 대수롭지 않은 세금이죠.
50%의 세금을 내는데 내는 만큼 되돌아오고, 간접세의 비중이 유럽만큼만 되도, 한국은 정말 서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될겁니다.
현재에도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에요. 서민들은 살기 힘든 나라지만, 제가 상위계층이라면 대대로 대한민국에 살겁니다.
사회적인 인프라도 엄청나게 잘 되어있으며 그렇다고 돈 많은게 쓸모없게 되는 총맞고 죽을 일도 없고.
SCV아인트호벤
11/08/31 15:5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남한에서 독립운동해서 따로 나라를 하나 차리는게 빠를 듯 싶습니다.
11/08/31 16:28
수정 아이콘
잠깐이라도 살아보면 세금 두려움이 기우였다는 걸 아실텐데...
실제로 세율이 높아 세금을 많이 낸다해도 삶의 질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비교가 안될 정도의 풍족함이 느껴지더군요.

세금때문에 돈이 모자라 해야할거, 또 하고싶은거 못하고 살거 같지만 사실 그 반대죠.
11/08/31 16:5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고등학교때 애 혼자만 스웨덴에 친척집으로 유학가서
그곳에서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하게 되자

정부에서 장학금이 나왔다더군요.

외국인이 외국의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장학금 챙겨주는 센스.....

저런 나라라면 저는 세금 50%? 그까이꺼 내겠네요.
11/08/31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50%든 70%든 지금도 낼 의사가 있습니다.
내가 낸 거 제대로 쓰기만 한다면요. 세금 내서 그 돈으로 내 자식 옆집 애 밥먹이고 공부시킨다면 왜 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걷어가서 애먼 강바닥이나 파고 멀쩡한 지하철 출입구 뚜껑이나 벗기고 앉아있으니 내기 싫은 거죠.
王天君
11/08/31 18: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세율이 높든 낮든 어차피 똑같이 나가는 돈 아닌가요? 사실 세율 걱정하는 게 잘 이해가 안가요. 세금 내는 만큼만 복지가 돌아온다면 오히려 남는 장사(?)일텐데....

그런데 그게 안돌아오는구나????? 유유
11/09/02 09:46
수정 아이콘
자녀 두 명만 되도 대학 졸업까지 양육비>세금50% 입니다.. 하물며 다른 복지가 따라옴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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