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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0 10:53:53
Name ARX08레바테인
Subject [유머] 어느 구단의 나비효과
[입쥐효과]
최일언 - OB에서 19승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6년간 65승을 기록.
입쥐 후 3승을 거둔 채 삼성으로 이적

최창호 - 태평양-현대시절 74승을 기록했던 수준급 투수.
입쥐 후 4년 통산 방어율 7점대, 3승을 거둔 채 은퇴

안병원 - 태평양-현대시절 7년간 3점대방어율을 기록했던 투수.
입쥐 후 방어율 12.54 기록. 5년간 7승

홍현우 - 해태시절 30홈런 30도루 100타점 강타자. 3할 4번에 9년연속 두자릿수 홈런-도루
입쥐 후 4년동안 1할대3번, 2할대 1번 기록하고 홈런 14개 기록한 뒤 방출

진필중 - 두산-기아 시절 176세이브를 기록하며, 3점대 방어율 밑으로 내려간적이 없음
입쥐 후 3년동안 5점대방어율.. 15세이브 기록 후 은퇴

마해영 - 롯데, 삼성시절은 무시무시했고 기아시절 그래도 2할8푼에 2년간 23홈런 131타점
입쥐 후 타율 0.071 2년간 홈런 6개 31타점 기록한 뒤 방출. 소송까지 당함

박명환 - 두산시절 88승을 기록한 명실상부 우완 에이스.
입쥐 후 첫시즌 10승을 기록하더니 다음시즌 역시나 8점대 방어율.. 드러누움

김재박 - 현대시절 프로야구 감독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세울 강력한 후보였음.
입쥐 후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는 명언과 함께 몸소 실천.

강철민 - 해태시절 5년간 25승을 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이던 투수.
입쥐 후 사이버상에서만 이름을 볼 수 있었음.. 그래서 별명이 사이버투수

이재영 - 두산시절 4년간 20승 10세이브 32홀드 3점대 방어율의 가능성 있던 투수.
입쥐 후 방어율 6점대로 치솟음.

이택근 - 현대시절 5년연속 3할에 2009년에는 43도루까지 찍음.
입쥐 후 드러눕더니 올시즌 2할6푼대

이진영 - SK시절 국민우익수.
입쥐 후 잘치나 싶더니 지난해 드러누워서 올해 2할6푼. 수비도 안되는 퇴물이 되어버림.

이형종 - 서울고시절 눈물의 호투로 감동을 샀음.
입쥐 후 멘탈을 드러내며 감독과 싸우고싶다고 하다가 방출당함. 현재 골프선수

송신영 - 올해 오승환 다음가는 마무리 포스.
입쥐 후 두경기만에 끝내기홈런 헌납하며 새파랗게 어린 신인 임찬규한테 어깨빵도 당함.

퀸란 - 현대시절 2년간 65홈런 157타점의 위력. 특히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 코시 MVP
입쥐 후 21타수 무안타 끝에 퇴출

브라운 - 삼성시절 2년간 23승에 방어율 2위까지 기록.
입쥐 후 1승 5패 후 방출

하리칼라 - 삼성시절 2006년 12승 7패 3.33을 기록하며 대박침.
입쥐 후 6승 8패 5.21 기록 후 방출

로마이어 - 한화 시절 2년간 2할9푼대 74홈런 205타점 기록.
입쥐 후 2할6푼대에 11홈런 치고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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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쥐효과]

김상호 - MBC시절 두시즌동안 0.270, 0.257 을 치고 OB로 트레이드
탈쥐 후 9년간 두자릿수 홈런 6회, 두자릿 도루 5회, 3할 2번, MVP 1회 수상(25홈런, 101타점)

윤덕규 - LG시절 7년간 3할 3회, 괜찮은 타자였음
탈쥐 후 태평양으로 트레이드하자마자 3년연속 3할.. 94년 커리어하이 찍어버림

박종호 - LG시절 5년간 커리어하이 2할6푼...
탈쥐 후 현대왕조를 건설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루수로 발돋움. 타격왕 차지

임선동 - LG시절 6점대 방어율 찍더니
탈쥐 후 현대에서 18승으로 다승왕에 등극. 이듬해 역시 14승

심재학 - LG시절 커리어하이가 0.285에 18홈런
탈쥐 후 현대에서 20홈런 처음 넘더니 두산으로 가서 0.344 24홈런 괴물포스.

김재현 - LG에서만 10년을 뛴 프랜차이즈스타를 팽해버림
탈쥐 후 3할을 3번이나 더 찍으며 SK의 3회 우승을 이끔. 한국시리즈 MVP

이용규 - LG시절 고작 한시즌 기회주고 0.129
탈쥐 후 기아에서 통산타율 3할 찍고있는 국대 중견수. 이변 없는한 올해 타격왕

손지환 - LG시절 7년간 2할3푼치던 선수.
탈쥐 후 기아 가자마자 2할7푼 치더니 생애최초 두자릿수 홈런 2년연속기록

김상현 - LG시절 2할 4푼대 타율로 욕이란 욕은 다먹으며 트레이드.
탈쥐 후 0.315 36홈런 127타점 홈런왕, 타점왕, MVP먹고 우승시킴.

이성열 - LG시절 만년유망주 소리 들으며 커리어하이 2할4푼에 4년간 홈런 12개
탈쥐 후 두산에서 작년 24홈런 86타점.

최승환 - LG에서 쓰지도 않았음.
탈쥐 후 두산에서 주전급으로 준우승과 3위 견인.

안치용 - LG에서 한해 반짝하며 0.295찍었으나 이듬해 2할3푼대로 트레이드해버림
탈쥐 후 SK에서 지난해 3할(규정타석미달), 올해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역시 0.324 7홈런

심수창 - LG에서 18연패 기록하고 욕먹으며 트레이드
탈쥐 하자마자 2경기 연속 호투. 연패 깨버림

박병호 - LG에서 만년유망주..
탈쥐 하자마자 넥센에서 6할대 맹타

김광수 - LG팬들에게 새가슴이라는 욕을 먹으며 고생후 한화로 트레이드
탈쥐 하자마자 8이닝 무실점. 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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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쥐 역사상 홈런왕 배출 0, 시즌 MVP 배출 0..
탈쥐선수중 홈런왕 2회, 타점왕 2회, 타격왕 2회, 다승왕 1회, MVP 2회, KS MVP 1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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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0 11:00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매뉴얼 좀 읽어보지...
감전주의
11/08/10 11:01
수정 아이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ㅜㅜ
하늘의왕자
11/08/10 11:02
수정 아이콘
진필중하고 박명환이 저렇게 무너질줄은 솔직히 그당시에는 아무도 몰랐겠죠..
래토닝
11/08/10 11: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눈물나네요 ㅜ

뭐 이런게 다있다니 ㅜ
11/08/10 11:0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그런데, 유독 이런선수들을 모아놔서 더 그런거겠죠? ...
11/08/10 11:09
수정 아이콘
팀분위기가 그럴수밖에 없도록 되어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괜히 DTD 라는 말이 나온게 아닌가....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후..
11/08/10 11:11
수정 아이콘
다른 구단들에 비해 LG가 심한 거겠죠? 그런 거겠죠?;;;
11/08/10 11:12
수정 아이콘
입쥐(;)해서 잘 된 선수들은 빼고 탈쥐(;)해서 안 된 선수들은 뺐겠죠.
일단 추추트랙터가 안 보이네요.
11/08/10 11:13
수정 아이콘
아흑...엘지팬은 그저 웁니다...
Monde Grano
11/08/10 11:17
수정 아이콘
나비효과랑 본문은 그다지 상관없는 듯.
11/08/10 11:22
수정 아이콘
유원상 선수와 양승진선수 한화에서 LG로 들어갔는데..
만약에 예전 성적보다 더 않좋아진다면 어이쿠...-_-;
11/08/10 11:30
수정 아이콘
한화에서 애정으로 키운 우리 원상이는 더이상 떨어질 성적도 없을텐데 ㅠㅠ
날기억해줘요
11/08/10 11:32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어거지가 상당히 많네요. 나비효과랑은 무슨 상관인지 ;;
11/08/10 11:34
수정 아이콘
진짜 문제가 있는 거 같긴 합니다.
11/08/10 11:35
수정 아이콘
넥센 관련글에서 넥센 팬이 삭제해달라고 하니까 반응이
홍진호선수팬이 요청하면 '2' 관련 글과 댓글 다 삭제해야하나요; 유머는 유머로 봅시다~
이러면서 글 삭제 안됬는데 과연 이 글은 어찌될지...
타조알
11/08/10 11:37
수정 아이콘
이용규는 정말 ..............
난다천사
11/08/10 11:38
수정 아이콘
근대 이번에 심수창 쿠세는 엘지는 정말 몰랐나요???
몰랐다면 엘지투수쪽 코치진들은 전부 짐싸야;;;
Locked_In
11/08/10 11:39
수정 아이콘
네이버 리플 보니 "김재박이 엘지를 망친게 아니라 김재박도 어쩌지 못하는 팀이 엘지다"라던데 요새 보면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11/08/10 11:47
수정 아이콘
엘지의 문제는 어디부터 시작인지도 모를정도로 꼬이고 꼬인거 같습니다;;
하늘의왕자
11/08/10 1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LG는
2002년 김성근 감독 쫓겨나고, 이상훈/김재현/유지현 등 프랜차이즈 스타 차례로 푸대접받으면서부터
꼬인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빼미
11/08/10 11:59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님이 맡은팀은 계속해서 김성근감독이 맡아야됩니다. 그게 김감독님의 가진딜레마죠.
올빼미
11/08/10 12:00
수정 아이콘
엘지와서 터진선수도 있습니다. 일단올해의 박현준이라던가. . .박현준이라던가. . . 박현준이라던가. . .
위원장
11/08/10 12:05
수정 아이콘
억지스러운 것도 꽤 많지만...
엘지는 박현준의 예를 봐서라도 정상급 선수보다는 중견, 신인급선수를 데려와서 키우는게 더 효과적인듯 싶네요.
미술토스
11/08/10 12:33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기는 하는데 걱정도 되는것이
요즘 하도 이런 글이 많아서
보시는 LG팬분들은 얼마나 화가 나실까 하는..걱정과 염려가..
해탈 하신 분들도 많겠지만..분노하실 분들도 계실까봐 ...슬프네요
11/08/10 12:40
수정 아이콘
뭐 유머는 유머일뿐이지만.....눈물이....
진리는망내
11/08/10 13:00
수정 아이콘
와 모아놓으니 많네요 -_-;
다레니안
11/08/10 13:05
수정 아이콘
유머로만 볼게 아니라 이거 진짜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왜 잘하던 선수가 엘지오면 망하고
엘지에서 찬밥취급당하던 선수가 타팀가면 잘하는 겁니까

엘지 팀 분위기가 놀자판이다. 어차피 연봉나오니 대충한다 라는 소리가 더이상 개드립이나 음모론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후자는 신연봉제가 막아줬다해도 전자는 어쩔런지 후...
엘지는 언제쯤 악바리 야구 할까요? 손아섭 반만큼만 1루로 좀 뛰었으면 하네요
11/08/10 13:06
수정 아이콘
한시즌 뿐이지만 양신은 잘하고 나왔으니 그나마 다행?
11/08/10 13:19
수정 아이콘
엘지 15년 골수팬인데 화난다기보다는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특히 마해X 이 양반은 삼성에서는 엘지한테 한국시리즈 끝내기 치고 영입했더니 소송까지 가고 할말이 없습니다..
11/08/10 13:33
수정 아이콘
selection bias입니다. 최근 트레이드들은 아직 손익을 계산할 단계도 아니고 LG가 이득본 트레이드도 많고 LG 떠나서 미미하게 사라진 선수는 더 많습니다. LG가 못하는건 알겠는데 이런 글같이 억지를 부리면 곤란하죠.
LG가 트레이드를 다른 팀에 비해 많이 한 편이라 그렇지 타팀도 저런식으로 억지로 모아놓으면 저거의 3/4는 나옵니다. 롯데편 SK편 기아편 다 만들 수 있어요.
비상하는로그
11/08/10 13:40
수정 아이콘
..오늘 제 네이트온 대화명을 'LG팬 다 죽겠다..'로 바꿨더니..동료 및 친구들이..위로와 놀림을..
90년도에 야구를 보는게 아니였어..괜히 그때 LG우승하는걸 봐서는 이런 고난의 길로 들어서다니..흑흑...
늘푸른솔솔
11/08/10 14:08
수정 아이콘
뭐 유머라고 올린 거니까 웃고 지나가면 되죠. 그런데 엘지가 아닌 엘쥐는 비하의 목적으로 쓰는 단어 아닌가요?
저도 엘쥐로 쓰다가(칠쥐 이런거 전혀 모른채로 그냥 발음이 엘쥐라서) 다른 분들이 기분 나쁘다고 그런 후론 엘지로 쓰려고 신경쓰는데...
11/08/10 18:36
수정 아이콘
엘지팬이지만, 이런건 더 까서 제발 팀분위기좀 챙겨야합니다. 엘지는 진짜 감독 하나 온다고 될 문제가 아니에요.
제발 삼진당하고 웃는꼬라지 좀 안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야구빠따 땅바닥에 쳐박는 모습을 원합니다.

제가 옛날에 박찬호 선수 그렇게 좋아했던 이유가 강판당할때 공을 끝까지 잡고 안놓으려는 모습때문이었는데,
실력은 당연히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이런 멘탈을 보여주는 선수가 안보입니다. 이기나 마나, 안타 치나마나, 얻어 맞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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