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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0 05:41:05
Name 람파드
Subject [유머] Based on a true story.txt
-심수창 영화 주요내용 요약-





첫장면 어린시절 꿈 발표하는 심수창 - 전 커서 꼭 훌륭한 야구선수가 될 거에요!

아이들과 야구하는 심수창 - 10승 투수 심수창으로 오버랩
심수창의 나레이션 이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될 줄 알았다.

조인성과의 불화-심수창의 신경을 건드는 조인성
조씨 - 넌 얼굴로 야구하냐. 외모 가꿀 시간에 공이나 던지 씨불놈아.
얼굴로 먹고 살 생각이면 딴 길 찾던지.
심씨 - 저 얼굴 신경쓴 적 없는데요.
조씨 - 이게 어디서 말 대꾸야!
심씨 - 얼굴 신경 쓴 적 없다구요!!
조씨 - 이게 미쳤나. 왜 발악이야!!
심씨 - 내가 뭘 잘 못 했습니까. 야구선수는요. 제가 아직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꿈이라구요.
그걸 왜 그렇게 함부로 말 합니까. 내꿈 무시한 거 사과해요. 사과하라고!

조인성과 심수창의 불화 신문기사 장식

친구 우씨 군입대 장면

우씨 - 너 나 군대 전역할 때 까지 1승하겠냐? 걱정되서 군대도 못 가겠다.
심씨 - 걱정말고 군대나 잘 갔다와. 10승은 해 둘테니까.

하지만 계속되는 연패
자신을 괴롭히든 조인성 타격페이스 인터뷰 하는 장면 지켜봄
마음에도 없는 헤드락 사진도 찍음

연봉협상에서 철저하게 구단에게 무시당하는 심수창
오지환 1억 심수창 3천만원
애써 태여한 척 하는 심수창
하지만 속이 조금 쓰린지 오래된 친구와 술을 마신다.

친구 - 너 그냥 야구 접어라. 니 얼굴이면 진짜 호빠해도 5천은 받는다.
심씨 - 내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뭔 줄 알아. 얼굴로 야구 한다는 말.
야구는 좆도 못하면서 관객몰이 하려고 구단에서 돈 준다는 말.
근데 너까지 그런 말 해야겠냐.
난 지금까지 꿈이 한 번도 안 변했어.
돈 1억 못 받아도 괜찮아.
그러니까 잘 하고 있다고 말해줘.
친구니까 그렇게 얘기해줘.

구단에서 새로운 유니폼이 나온다.
심수창 출장 예정 경기 비가와서 경기가 취소된다.
결국 꼴지구단으로 트레이드 되는 심수창
케비넷을 정리할 때 떨어지는 새로 나온 유니폼

심수창 -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비 안 왔으면 한 번을 입어봤을텐데. 미안하네.

차 안에서 함께 트레이드 된 박씨와 창 밖을 바라보며 하늘을 바라보는 심수창
어린시절 야구할 때 기억과 쥐에서 야구하던 모습이 오마쥬처럼 지나간다.

꼴지 구단에서의 적응기
그들에게선 예전 구단에서 볼 수 없었던 끈끈한 유대감이 생긴다.
특히 포수가 자신을 보며 웃는다.
새로운 포수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짓는 심수창
야구를 하면서 웃어본 게 얼마만이더라...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한다.

이적 후 첫 경기
최다연패가 걸린 경기였다.
상대는 1위팀
죽을 힘을 다해 퀄리티 스타트를 하지만 팀은 지고 결국 최다연패 기록

자신보다 더 억울해하며 미안해하는 팀원들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이 생긴다.

심수창에게 야구를 좋아하냐고 묻는 감독
좋아하면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경기

심수창은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를 한다.

그리고 위기상황에서 내려온다.

투코 - (심수창에게 공을 던져주며) 오늘 넌 반드시 1승을 한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들어가.

심수창의 1승을 위해 몸을 던지는 선수들
그리고 9회말 위기
팀의 마무리 투수의 멋진 피칭

786일만의 승리

심수창의 인터뷰

그리고 흘러나오는 나레이션

난 분명 좋은 투수는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난 누구보다 1승의 값진 의미를 아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밝게 웃는 심수창의 모습이 비춰지며 엔딩

죽을 힘을 다해 던지는 심수창




------------------------------------------------------------------------------------------------------



그냥 뻔한 필력인것 같지만 제 눈이 뿌옇게 되는건 뭐죠....

묘한 느낌인듯


출처: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new&no=7243598    - 이응이응이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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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남편
11/08/10 06:50
수정 아이콘
와.. 감동 그 자체 ㅠ 정말 잘 됐으면 싶은 선수네요!!
11/08/10 07:34
수정 아이콘
아.. 내 손발.. [m]
11/08/10 07:36
수정 아이콘
유머포인트는 '오마쥬처럼 지나간다.'군요. 흐흐
어쨌든 앞으로 심수창 선수가 매시즌 10승 정도는 기본으로 깔아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화 마지막 자막으로 '그 이후 심수창은 XX승 XX패 평균자책점 X.XX을 기록한다.'고 올라갈때 좋은 성적이 적혀있는 걸 보고 싶으니까요.
하늘의왕자
11/08/10 09:07
수정 아이콘
그냥 감동적인데요?
올빼미
11/08/10 09:08
수정 아이콘
심수창은 좋은투수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때문에 최다연패가 가능했죠. 다만 운이조금많이 없었을뿐이죠.
너만을사랑해
11/08/10 09:25
수정 아이콘
심수창의 1승을 위해 롯데와의 사투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넥센은
이어지는 리그에서 거짓말같이 연패하며 꼴지를 하게 된다..
은솔아빠
11/08/10 09:59
수정 아이콘
유게에 쓰기는 좀 뭐한데..김시진 감독이 이번 트레이드를 자신의 임기를 건 트레이드라고 했습니다. 구단주에게 쉴드 쳐주는 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을 합니다만..넥센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어느정도 수긍이 됩니다. 일정 현금을 받고 송신영을 내준다는 것을 전제로..김시진 감독
이 '그러면 심수창과 박병호를 꼭 데려와 주세요. 현금을 조금 덜 받더라도 말입니다'라고 하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올시즌은 심수창과 박병호에게 '마음것 놀아보라'라고 했다니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장단점을 파악한 뒤 시즌후 본격적인 조련에 들어갈텐데 이미 이 두선수는 '탈쥐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수창의 이적후 2연속 QS..'이런 투수가 왜 17연패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는 김시진 감독의 발언..박병호의 연속안타(첫 한두경기는 말아먹었지만)..심수창 하나만을 위해 단결하며 올라가는 팀케미스트리..8회와 9회 손승락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으면서 덕아웃의 심수창에게 보여준 손짓..(교체를 불러온 안타 맞은 공이지만) 그의 손때가 묻은 마지막 경기공을 챙겨주는 투수코치..그 앞에서 환하게 웃는 포수..조금만..아주 조금만 투자가 있다면 몇년전 템파만큼의 포스가 나올 넥센..

코치급 선수인 송지만의 한마디 '히팅포인트를 조금 앞에다 둬봐'에 연속 안타 생산중인 박병호..주자 있을시 쿠세를 찾아내고 투심을 가르쳐줬다는 정민태코치..이미 이 작은 것들에도 이 두선수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박병호는 내년에 2009년 '김상사모드'..그리고 심수창은 팀 1~2선발로서 10승을 하는 투수가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델몬트콜드
11/08/10 10:30
수정 아이콘
괜히 심땅꾼이 아니엇는데 ㅠㅠㅠ
지바고
11/08/10 10:51
수정 아이콘
이미 네이버 핫클립에 4분짜리, 9분짜리 영화가 올라와있습니다 크크 "심수창 1승 도전기"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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