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10 07:36
유머포인트는 '오마쥬처럼 지나간다.'군요. 흐흐
어쨌든 앞으로 심수창 선수가 매시즌 10승 정도는 기본으로 깔아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화 마지막 자막으로 '그 이후 심수창은 XX승 XX패 평균자책점 X.XX을 기록한다.'고 올라갈때 좋은 성적이 적혀있는 걸 보고 싶으니까요.
11/08/10 09:59
유게에 쓰기는 좀 뭐한데..김시진 감독이 이번 트레이드를 자신의 임기를 건 트레이드라고 했습니다. 구단주에게 쉴드 쳐주는 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을 합니다만..넥센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어느정도 수긍이 됩니다. 일정 현금을 받고 송신영을 내준다는 것을 전제로..김시진 감독
이 '그러면 심수창과 박병호를 꼭 데려와 주세요. 현금을 조금 덜 받더라도 말입니다'라고 하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올시즌은 심수창과 박병호에게 '마음것 놀아보라'라고 했다니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장단점을 파악한 뒤 시즌후 본격적인 조련에 들어갈텐데 이미 이 두선수는 '탈쥐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수창의 이적후 2연속 QS..'이런 투수가 왜 17연패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는 김시진 감독의 발언..박병호의 연속안타(첫 한두경기는 말아먹었지만)..심수창 하나만을 위해 단결하며 올라가는 팀케미스트리..8회와 9회 손승락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으면서 덕아웃의 심수창에게 보여준 손짓..(교체를 불러온 안타 맞은 공이지만) 그의 손때가 묻은 마지막 경기공을 챙겨주는 투수코치..그 앞에서 환하게 웃는 포수..조금만..아주 조금만 투자가 있다면 몇년전 템파만큼의 포스가 나올 넥센.. 코치급 선수인 송지만의 한마디 '히팅포인트를 조금 앞에다 둬봐'에 연속 안타 생산중인 박병호..주자 있을시 쿠세를 찾아내고 투심을 가르쳐줬다는 정민태코치..이미 이 작은 것들에도 이 두선수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박병호는 내년에 2009년 '김상사모드'..그리고 심수창은 팀 1~2선발로서 10승을 하는 투수가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