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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9 17:28
조별과제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4년간 대학다니며 조별과제란걸 한 번도 안해봤습니다;;; 교양은 있을 법도 했는데 안하는 과목만 골라 들었나 봐요... 했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실용영어시간에 한 번 했군요 크크;;
11/07/19 17:33
20명 넘어가는 조별과제 수업은 짜증 제대로더군요
진짜 군 갓제대하고 복귀한 예비역이 최고의 재원이더군요 개인적경험으론 1학년 갓 입학한 신입생 공대 여학우가 최악이더군요. 아니 못한다는 말을 왜이리 당당하게 잘하는건지 게다가 여자라 소심한 성격인지라 윽박 지를 수도 없고..
11/07/19 17:44
5. 아무 상의없디 수강취소 혼자 신청해버린 과 동기
6. 지난 학기 팀플에서 지독하게 안맞았던 독불장군 여학우 7. 걸핏하면 온 몸이 아파서 연락이 두절되는 공대아름이 전공이 사회과학계열이다보니 팀플 없는 학기가 소원이었음.... 8개 수업 전부가 팀플 수업이었던 학기가 몇번이어더라..
11/07/19 17:46
졸업예정자 3명이서 했는데 발표 최고점 받은 기억이 있네요-_-;; 다들 서로 입장을 알다보니 최대한 간단한주제로 간단하게 발표했는데 결과가 이상하게 좋았었던;;
11/07/19 17:52
조별과제가 많은 과라 그런지 3학년 2학기 쯤 되니까 어지간한 수준의 팀 프로젝트는 혼자서도 다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자료조사-보고서-PPT제작-PT까지!!
11/07/19 17:55
졸업때까지 전공과목에서만 12정도의 팀프로젝트(프로그래밍)를 했던
상명대 소프트웨어학과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인 팀장들만 모여서 밤을새던 연구실에는 포트리스BGM이 흘러나오는데~!
11/07/19 18:04
제대하고 나서 들엇던 교양에서 저빼고 모두 여자인 조에 걸려서 환호를 질럿던 기억이 나네요
그 환호는 조별과제 이후 다시는 조별활동에서 여자많은 조 걸리려고 안합니다 여학생 비하는 아닌데요.. 개인적 경험에 빗대면...그렇다구요
11/07/19 18:34
지난 학기 진짜 죽음의 조였습니다.
4학년 문학 전공 수업, 6인 1조였는데 2명은 수강취소, 1명은 중국인, 1명은 교재도 안 산 공대생, 1명은 문학 수업 처음 듣는 경영대생... 전부 저 혼자 했습니다.. 다행히 성적은 잘 나왔는데 조별 발표가 두 번이라 지옥같은 수업이었습니다. 참고로 인문대라 그런지, 저는 조별 과제할 때 여자 많은 게 낫더군요. 제대로 참여하는 남자분은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여학우들은 성적에 욕심이 많아서 곧잘 참여하는데 남자분들은 연락 두절되거나 인터넷에서 그대로 베껴서 주고, 할 일 다 했다고 참여 안하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은 듯. 근데 공대는 또 반대라던데...
11/07/19 18:49
전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5명이 한조인데 저만 남자고 나머지 4명이 여자...
전 "속으로 X됬다 내가 PPT만들고 발표하고 다해야 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개념찬 여학우님들이어서.. 나중에 발표PPT가 완성 됬을때 속으로 생각해보니 제가 제일한게 없더군요..크크 그러고보니 다른분들은 조별과제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으셨나 보네요.. 전 과가 경영학과인지라..1학년땐 없었는제 2학년때부턴..전공과목만 들으면 80%이상이 발표수업.. 진짜 학교다니는 내네 PPT만들고 발표하고 그것만 생각남..크크
11/07/19 20:17
이번 학기에 팀플 과목이 2과목이 있었는데 적정한 숫자였던 것 같아요.
다행히 조원들도 책임감 넘치고 능력 좋은 분들이 많아서 나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느낌을 받았죠;; 폐가 안 되려고 매우 노력했네요.
11/07/19 20:52
학교다닐때 졸업논문조가 남자3명 여자1명이였는데 저빼고 2명은 학교에 적만두고 있고 저는 29살의 대학생이였으며(노인끝판대장이였죠 새로온 강사들도 oo씨 하는정도였으니..) 여자애(05학번.. 학회장할때 신입생들어왔던앤데 졸업을 같이 하게 되더군요..) 하나만 그나마 공부좀 하는애였죠. 그 여자애데리고 조사한다고 둘이서 서울이며 어디며 돌아댕기면서(운전만 했죠. 고생은 여자애가 다하고)맨날 니가 에이스라고 볼때마다 깜짝깜짝놀라면서 얼굴도 점점이뻐진다고 갖은 아양을 다떨었던기억이 나는군요. 보통 참여안해도 4학년 남자애들 묻어서 졸업하는일이 다반사였는데 저 안나온 두놈은 제가 그냥 빼버려서 졸업을 못했다죠.
패죽이고 이름넣어줄까 터치안하고 빼버릴까 고심하다가 후자가 더 엿같은 상황일거 같아서..후후
11/07/19 21:21
대학교 때 복수전공을 했떠랬죠. 교육공학과라고.....
암튼 그 과에 가장 악명 높은 과목이 하나 있었더랬습니다. '무슨 무슨 개발'이었는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 개발하는 거였는데, 실질적으로 그 과 전공학생들도 프로그램언어는 한번도 공부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하는 거라 정말 만만치 않은 과목이었답니다. 그리고 매우매우 중요한 과목이기도 했구요. 어쨋든..... 약 30명 정도 되는 인원들을 3~4명씩 나누어서 조를 짰더랬죠. 우리조는 저만 남자였고 나머지 두명은 그 과 전공하는 여학생 두명. 그 여학생 두명은 거의 울다시피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타과생이랑 중요한 과목을 같이 하게 됐으니...... 처음에는 일단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나름대로 프로그램 언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학기 중반을 넘기고 본격적으로 스토리보드 짜는 작업부터 개발 작업에 착수했는데, 묘한 분위기를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사범대라 비교적 여학생들이 많았는데, 정말 예외도 없이, 하나의 조에서 프로그램 언어를 담당하는 사람은 남학생들 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타과생인 저조차도, 제가 밤새서 언어 짜오고 여학생들은 그저 포토샵 만지작거리면서 그래픽 객체나 다듬을 뿐이었죠. 뭐가 꼬여서 잘 실행이 안되면 울듯한 얼굴로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를 남발하던 그 교공과 여학생들;; 나름 조금 친해진 교공과 남학생들이랑 담배 한대 피면서 프로그래밍 고민하고 있을 때, 화살표 객체 예쁜 거 찾아내고 좋아하던 여학생들;; 그 과만 분위기가 그랬었나....싶기도 하고, 프로그래밍의 특성상 여자들이 하기 힘들어서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힘든 건 남자도 똑같앗는데..... 남자에게 본능적으로 의지하려고 하는 건 있나봅니다.
11/07/19 22:53
음... 저는 여학우가 많은 국문학과를 다녔더랬습니다.
인문계인 만큼 조별과제도 꽤 많았는데, 딱 한 마디 말로 해결했습니다. "니가 PPT 할래?" 물론 결과를 보면 제가 초안 수정한게 50%는 넘었지만요...OTL 하지만 PPT부터 전체 기획까지 처리하는 여학우도 많았습니다. ^^ 대입 첫해인 99년 정도엔 정말 워드 할줄 안다고 하면 밥까지 사주면서 타이핑, 출력까지 부탁했는데 말이죠. 흐흐..
11/07/20 00:31
저도 국문학 전공과목에서 4학년때 재수강한 과목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한분은 50세가 넘으신 만학도 군인출신 아저씨, 두명은 책을 제대로 이해는 하는지 궁금한 정도여서 한국어 학당같은데 다녀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나는 정도의 중국인 유학생, 그리고 저랑 친구 ㅠㅠ 그래도 만학도 아저씨가 그 과제 할때까지 밥도 사주고 나중에 중국인 유학생 친구도 생기고 나름 좋았어요;; 물론 과제는 저랑 친구 둘이 했습니다. 사실 교수님도 1학년 과목 재수강한 4학년생이었기에 이런 조를 만들어 주셨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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