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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3 09:49:43
Name 리휜
File #1 영수증나왔습니다_호갱님.jpg (75.8 KB), Download : 39
Subject [유머] 반도의 흔한 컴퓨터 수리비.jpg


호갱님.

컴퓨터 수리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아마 정상적으로 작동할거에요^^







저의 경험담 1 : 제가 군대가있는동안 컴퓨터가 고장났는데 어머니꼐서 A/S를 부르셨습니다.

무슨 그래픽카드탔니 어째니 하면서 8800gt를 때어내고 8600gt를 달아놓고 수리비+교체비용이랍시고 10만원 받아간적있습니다.

그 타버렸다는 8800gt는 그놈이 가져갔습니다. 어머니한텐 더 좋은걸로 바꿔준거라고 선심쓰듯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저의 경험담 2 : 제가 군대가있는동안 윈도우 파일이 어떻게 됬는지 부팅이 안됬는데 어머니가 포맷을 할줄몰라 A/S를 부르셨습니다.

A/S온 그 기사(라 쓰고 사기꾼이라읽음) 윈도우 XP 설치해주고 출장비+운영체제 설치비용이랍시고 5만원 받아간적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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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냥
11/06/23 09:51
수정 아이콘
진짜 이래서 집안에 컴퓨터 좀 만질 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어유 보는 내가 화나.
가만히 손을 잡으
11/06/23 09:55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컴퓨터 모른 척 하다가 어제 이사님 컴퓨터가 나가버리는 중대사항이 발생해,
자료를 살려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워낙 제가 좋아하는 분이라 하드 떼어 다른 컴에 달고 자료 살렸는데
사실 별거 아니지만 이 정도로 사무실에서 감탄을....아무래도 회사 정식수리요원으로 임명된거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11/06/23 09:56
수정 아이콘
전에도 이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파이어된 적이 있었던 듯.....
회전목마
11/06/23 09:58
수정 아이콘
패배해 보자면
일단 사진은 음... 일단은 컴퓨터가 2대네요
출장비 1만원과 무선공유기는 뭐 납득가는 가격이고
보드수리가 교체를 말하는거면 저정도 나오겠죠
기기 연결 및 설정은.... 바가지가 맞군요

경험담 1,2는 어느시기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1번의 8600gt의 가격+출장비 및 교체비로 보면 비싸기는 하나 심한 바가지라고는 보기가....
또 2번도 보통 운영체제 설치때 3만원정도 든다고 봤을때 출장비 합치면 뭐.... 그냥저냥이네요


물론 이 모든건 정말 어렵고 힘든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 한해....
11/06/23 09:59
수정 아이콘
공유설정이나 프린터 수리는 십분 이해한다고 해도 정리료를 받아먹다니...크크
11/06/23 10:0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했는지 보지도 못하고 사기꾼이라던지
호갱님이라던지 하면서 비웃는건 아닌것 같아요..
슬렁슬렁
11/06/23 10:05
수정 아이콘
구입처에서 as 받은거면 몰라도 수리업체 부른거면 그리 바가지 같진 않은데요.
하루빨리
11/06/23 10:07
수정 아이콘
일단 사진의 청구서는 진짜 말 안되는 이야기고, 경험담 1, 2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 같은 경우 메이저pc as도 os 설치에 4만원, 보증기간 이후 출장비 만원 받았습니다. (5~6년 전 이야기입니다.)
1.의 경우는 시기에 따라 바가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케이스네요.
11/06/23 10:35
수정 아이콘
경험담 2번같은 경우는 사기 아니죠. 원래 3~5만원받아요.
11/06/23 10:38
수정 아이콘
경험담1번은
8800gt를 가져갔다는게 유머죠. [m]
참참참
11/06/23 11:31
수정 아이콘
-
11/06/23 11:33
수정 아이콘
업체에서 저런 부분에 대해
얼마 얼마 라고 공임을 정해놓고
고객에게 알린 상태에서 저렇게 비용을 받은거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비용이 발생할거라고
말 안하고 일단 다 처리해 놓고
저렇게 청구했으면 좀 화날만 하네요. ^^;
SummerSnow
11/06/23 11:3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삼성 TV 보드 납땜 수리 받은게 15000원인데 저긴 5만원~!
룰루랄라
11/06/23 11:40
수정 아이콘
부평의K
11/06/23 11:40
수정 아이콘
다만 확실한건, 주변 사람이던 누구한테던 컴퓨터 좀 만질줄 안다는 소리 들으면 그때부터 귀찮아지죠.

시간은 시간대로 빼앗겨, 선의로 한번 고쳐주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평생 A/S 기사인줄 알고...

그냥, 이제는 주변분들에게는 대기업 PC를 권하거나 아예 돈 주고 고치라고 해 버립니다...
11/06/23 11:51
수정 아이콘
파코즈나 피지알에서도 한번 파이어 됐었죠.
저도 친구들 조립 많이 해줬는데,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긴 하지만
저 가격이 뻥튀기가 안 된 가격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에위니아
11/06/23 12: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우리나라가 공임비에 짠 부분이 있습니다만 공임비가 미리 공지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고객이 원했고 그만큼 해주고 고객이 만족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겁니다. 다만 안 그런 곳이 많고 고객이 컴퓨터에 대해 모른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문제인거죠.
경험담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고급 부품 고장났다고 떼어가고 후진거 달아주고 돈 받는 경우 많죠.. 일반 동네 수리점보다 삼보, 주연테크 이런 곳이 더 많아서 씁쓸합니다.
예전 경험하나가 골때리는게 친구가 컴퓨터를 2000년에 샀는데 2005년에 as를 부르니 하드가 고장이 났답니다. 그래서 당시 4만원 정도 하던 40g 하드를 20만원 정도 주고 교환다는데 비싼 이유를 물어보니 2000년에 컴퓨터를 사서 수리시 모든 부품 가격이 그당시 시세로 정산이 된답니다.. -_-; 이건 뭐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그 친구 저한테 욕 바가지로 먹고 그 이후로는 그 친구네 집 컴은 제가 전담합니다... 물론 친한 친구니 가능한거지만요.. 나한테 얘기했으면 4만원+밥 한끼로 모든게 해결될 문제였는데 왜 as를 부르니 ㅠㅠ
비호랑이
11/06/23 12:05
수정 아이콘
위 영수증이 비싸 보이는 이유는 선정리에 요금이 붙어서인듯 하군요.
사실 선 정리해 달라고 as부르는 사람은 없을테니... -_-

경험담 1,2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품이라는게 as업체에서 인터넷 최저가로 공급해 줄리는 없고 어느 정도 비싼건 각오해야죠.
운영체제 설치비는 요즘 3만원정도 하는것 같던데 출장비 만원 더하면 4만원정도 나오겠네요.
11/06/23 12:09
수정 아이콘
컴퓨터 부품은 일반인들도 다 잘알고 자격증없이 아무나 할수있으니 비싸보이는거.
한의사나 치과의사등등은 훨씬 더 많이 호갱님들 등쳐먹어도 비싸다고 욕안먹죠.
divingtosky
11/06/23 12:22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라디오에서 들으신건데... 보일러에서 아주 사소한 부품 하나를 빼고 수리기사를 부르는 실험을했는데...
한 10군데의 수리점에서 1군대에서만 딱 그부분을 말해주고는 출장비 만원만 받아서 가고... 나머지 9곳은 보통 10~ 20만원 비싼데는 30~40만원 1군데는 아예 기계를 통채로 바꿔야 된다고 진단이 나오더군요.. 어떤경우는 주인이 안볼동안 가지고 온 고장난 부품을 보여주면서 이게 고장나있었다면서 정상적인것으로 바꿔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온수가 안나와서 불렀더니 25만원 크리..ㅠㅠ
컴터같은건 대략 알고는 있어도... 보일러같은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더군요..ㅠㅠ
김롯데
11/06/23 13:38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신XXX라는 곳이 아버지가 아는데라고 AS를 여러번 맡겼었는데요.

그 때 원래 컴퓨터 스펙이 펜티엄3 866 램512 하드 40g 7200알피엠이었던거 그렇고 그래픽카드가 지포스 6600gt였나 그랬을겁니다. 아무튼 친구가 컴퓨터 잘하는 애가 있어서 수리하기 전에 꼭 부품 뭔지 적어놔라 그랬거든요. 그래서 다 적어 놓고 as 보냈는데 갔다오니까 셀러론 866 램 256 하드 사용시간 육만시간 넘은 첨보는 하드디스크, 지포스 6600le가 달려있더라고요. 정말 기적을 보았습니다. 기적의 다운그레이드. 여기서 조립 맞췄는데 하도 고장이 자주나서 서너번 as보냈는데 보낼 때마다 하나씩 바꾼듯...

아버지가 법원에 출퇴근을 하는 분이신데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대담한 행각을... 그 as기사는 사기죄로 고소먹고 일자리 짤리고 아버지의 파워 본사 항의로 새컴퓨터 맞췄다는 해피에딩
드론찌개
11/06/23 14:01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가격이죠.
중고 공유기 달고 하드웨어 드라이버 잡아주고 이십만원 받아간 겁니다.
저도 과거에 사설 a/s 업체에서 1년간 일하다 그 바닥 생리를 못견뎌서 관뒀는데,
다들 사기 쳐먹지만 위 청구서는 심하게 해먹은 겁니다.
부품 돌려먹기 없는 출장 수리 중에서는 최상급에 속하는 바가지죠.
11/06/23 14:13
수정 아이콘
전 김포 큰누나, 하남 작은누나, 의정부 형집에 수도 없이 불려댕겼는데~
한 번은 형이 귀국해서 아이폰4를 해놓고 개통점에서 충전코드를 안준걸 저한테 전화해서 따지더라는..크크
11/06/23 23:32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 당해봐서 감정이입이 절로 됩니다.
어학연수시절 멀쩡한 하드디스크(cmos부팅 에러메세지)로 a/s 기사 불러 하드디스크 용량낮은걸로 교체해서 가버렸네요.
x쁜놈들.
고장났다던 디스크는 왜 가지고 가냐고요~ 그 메세지는 하드디스크 고장메세지가 아니라 일반적인 오류 메세지란 말이에요.
제일 중요한것은 그 하드에 폰 메세지함, 네이트온메세지함(폴더 파일 클라이언트 압축:폴더이름만 바꾸면 타인의 메세지도 열람가능),
개인 프라이버시 관련 자료와, 제일 중요한 몇년간의 콜렉션10GB !!

부모님들께서 사오시는 노트북,외장하드,프린터 ..기타소모품들..
일이 있어 또는 저에대한 불신으로 두분이서 사오시는데,
온라인가격에서 3-4만원 정도 더 받겠지 싶었는데.. 수십만원에서 제품가의 20% 가까이를 바가지 씌우더군요.
어떻게 설득당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제가 깐깐하다는 소리 들었습니다.(기존 컴퓨터 2대, 노트북1대,프린터2대중 1대보유중 상황)

모 통신망 해커동시샵출신 그리고 컴퓨터 전공 10년차로서, 오프라인 컴퓨터 대리점 정말 불신합니다.
개념의정석
11/06/23 23:3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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