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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4 12:37
노홍철 유정현 다 조유영팀이었을 겁니다. 다만 게임을 넘어 인간적으로 미안해서 창고에서 올인하지말라고 말해준거고, 노홍철이 선택하기전에 게임이 끝났기때문에 은지원이 독박쓴거구요.
마지막에 노홍철 유정현이 충고해줄때는 사기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멘붕올까 걱정되어서 그러는게 느껴지더군요
14/01/14 12:38
이사진만 봐서는 "계획대로"같은 느낌으로 보이네요 신기허게 같은표정인데 다른 느낌을 받내요
노홍철이 어떤 감정이었는지는 이번주 토요일에 나오갰죠. 과연
14/01/14 12:40
지금 상황에선 편집은 연예인들 불리하게 될건 다 빼는 작업을 하고 있을겁니다. 결국 노홍철이 도와줄지 안도와줬을지는 모르는 일인데, 안도와주고 배신했을거라는건 if고 도와줬을거라는건 맞는 판단이라고 생각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밑의 글도 그렇고.
14/01/14 17:38
노홍철이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줬던 표정/반응과 5회, 6회를 거쳐온 노홍철의 당시 반응, 특히 데쓰매치 직전 반응을 놓고 생각해본다면 님께서 내리신 결론과 반대가 나오게 됩니다. 그걸 이상하다고 보신다면 본인께서 지니어스 앞회차(4회) 때 노홍철의 배신에 너무 몰입하고 계신 건 아니실까요...
물론 현재 제작진에서 연예인쪽 이미지를 신경써주며 편집하고 있다는 것은 맞아 보이고, 상황을 이지경까지 몰아온 제작진은 까여야 마땅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구요.
14/01/14 17:41
노홍철의 배신에 너무 몰입한다기 보다는...
저 상황 봤을때 그런다는거죠. 노홍철이 방송의 재미를 위한다고 판단하기도 하구요.
14/01/14 17:48
그렇다면 행복과행복사이님은 저와 전제는 비슷하나 결과를 다르게 내신 것이라 이해해도 될까요?
노홍철은 (본인나름대로)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평소 예능처럼 하라는 주문을 피디에게 받고 ( 이 부분에서 피디를 또 한번 까게 됩니다) 그동안 임해왔으나, 6회에서 달라진 듯 합니다. 심각한 상황을 최대한 풀어보려 했겠죠. 물론 결론은....... 개인적으로 (피디가 요구한) 노홍철과 은지원의 역할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7회 때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4/01/14 17:50
그렇네요... 전 그래도 만약 노홍철의 턴까지 왔다면, 노홍철이 재미를 위해서 통수를 치던, 안치던 결과가 만들어졌지. 상황이 심각해지니 돌려놓자 라는 식은 아니라고 보니까요.
14/01/14 12:45
영상 전체를 봐야 좀 더 판단이 잘 될 것 같습니다. 글에서 단어보다는 맥락이 중요하듯이 사진이 아닌 동영상도 맥락이 중요하지 잠깐의 스틸컷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1/14 12:47
노홍철 쉴드 글입니다. 크크크
노홍철은 나름 지니어스에서 자신만의 롤을 정해놓고 그 롤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 같아요. 1화. 2화에서 자신이 말했듯이 노홍철의 롤은 사람들과의 친화력을 무기로 생존하며 블러핑에 특화된 사기꾼정도인 것 같구요. 하지만 블러핑은 어설퍼서 보는 이로 하여금 흐름이 끊어지게 하고 짜증을 유발하며, 생존을 위해 선택한 연맹은 홍진호라는 거대한 상대를 만나 절대악으로 등극해버렸죠. 사실 방송 전 녹화때까지만 해도 노홍철씨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이은결을 배신하던 부분도 조유영, 이두희가 같이 배신하면서 도매급으로 묶여 비난 받고 있을 뿐 '노홍철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게 이은결의 생각이었고 시청자들의 생각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엔 시각차가 있을 수 있겠죠.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 조유영, 이두희가 배신하지 않았고, 따라서 홍진호도 화내지 않았다면 노홍철의 배신이 결정적이 되어 이은결이 떨어지더라도 노홍철이 이렇게 비난받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노홍철은 이은결을 떨어뜨려야 하는 명분도 있었으니까요. (이상민, 은지원, 노홍철을 견제하는 발언을 들었죠.) 그런데 시청자 반응을 떠나서 이번 6화를 지나오면서 조금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노홍철씨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무도의 애청자 입장에서 김수로씨 몰카 하고 미안해서 우는 모습 같은걸 봤을 때 노홍철씨의 본 모습은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어쨋든 일은 벌어진거고, 어쩌겠습니까.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야죠.
14/01/14 13:01
저도 4회에서 노홍철만큼은 이은결을 배신하는게 게임 내적으로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그 방법이 밉상이었을지언정)
오히려 조, 이의 모습때문에 엮여서 욕을 먹었다고 생각해요. 시즌 전체적으로는 자신의 짜놓은 롤(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사기꾼)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은 들고요. 다만 그 방향이 이상민 조유영이 짜놓은 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세트로 욕을 먹는 것 같구요. 만약 연예인 연합에서 튀어나오는 참가자가 생긴다면 노홍철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14/01/14 12:47
편집이 도와주고, 무한도전이 도와주고, 상황이 도와준 덕분에
노홍철이 [도와주었을 것이다?] 라는 if가 성립할 수 있었을 거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된다라고 보지만요 정말 예능을 생각하는 인간이었으면 6화에서 왕따짓을 용인하는 짓을 했을 리가요 박명수의 사다리 치우기를 본 사람의 판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14/01/14 12:53
근데 이 장면 보려고 영상을 다시 보다보니까, 은지원이 빨간버튼 누르고 조유영팀 방으로 들어올때
[임]이 결과를 듣기도 전에(조유영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조유영한테 "축하한다" 라고 말하는데요.. 임은 해보기도 전에 게임이 이미 끝났다는 확신이 있다는건데.. 이두희쪽이 전원 넘어갈건 당연히 이미 알고있었을거고, 은지원은 확고히 조유영편임을 확신했던 상황으로 보이는데 임이 한번만 더 조유영팀 내부상황 설명해주면서 이두희를 설득했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하긴 다시 생각해보니 이두희는 그래도 은지원이 조팀한테 끝까지 믿음을 주면서 막판에 자신을 도울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긴 하네요..흠)
14/01/14 12:57
전 아무리봐도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것같던데.... 표정도 꼭그랬어야 했어? 라는 느낌이고...비록다른팀이고 게임은 못하게 막았지만 그리고 암전게임도 조유영이 이기게 도와줬겠지만 저렇게 게임을 밥상 걷어차듯 하진않았겠죠.
14/01/14 12:58
제 생각에 노홍철은 이두희가 노홍철, 은지원을 믿지 않고
최대한 점수를 따는 머리싸움을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진행되기를 바랬을 것 같아요. 올인을 해버리면 이두희 멘탈이 완전 아작나거나, 아니면 뜬금없이 조유영을 배신하거나 밖에 안 남거든요.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똥망하는 그림이죠. 그러니까 최대한 올인을 하려던 이두희를 말렸던 건데, 끝까지 이두희가 말을 듣지 않아 극단적인 결과가 나오니, '야... 우리 망한 것 같애...' 하는 표정이 나온 것 같습니다.
14/01/14 13:00
제 생각도 노홍철이 이두희가 올인해버리는 상황을 경계했던것 같습니다. 저러한걸 가지고 노홍철이 도와줬을 것이다. 안 도와줬을 것이다. 라고 접근하기엔 좀 힘들것 같고,
노홍철은 말 그대로 방송의 재미를 위한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은지원때 올인해버리고 게임이 끝나면, 재미가 없죠. 그 사이에 뭔가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14/01/14 13:02
저는 노홍철이 무상무념의 트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중에 몰입도가 가장 떨어지고 6회 메인메치에서도 순수하게 예능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명 병신 만드는 스토리는 예능에서 다반사니까요. 문제는 대본이 아니었죠. (이 또한 PD탓을 하고 싶은데, 노홍철이 어떻게 게임해줬으면 좋겠냐고 했더니 평소처럼 가볍게하라고 했다니 모든 패망의 근원은 PD라고 할 수 밖에)
하지만 데스매치에서 이두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 '일반 예능이 아니구나, 진짜 상처받는구나'라는걸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이은결한테 구라칠때랑 이두희할때 말할때랑은 눈빛이 다르죠. 개인적으로 6화는 노홍철의 각성의 라운드라고 생각합니다. 7회 예고에서 홍진호와 우승은 내가 하겠다고 딜을 하는 장면은 지금까지의 노홍철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대사가 아니었습니다. 좀 더 봐야겠습니다만, 적어도 트롤링은 적어질것 같습니다.
14/01/14 17:33
맞습니다. 데쓰매치 정황상, 그리고 평소에 저 표정을 무도에서 종종 보였던 것들을 떠올려 본다면 캡쳐화면 한장만 가져와서는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14/01/14 14:01
전 나름 노홍철 표정 잘본다고 자부하는데
저건 입은 웃고있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표정같은데요.. 솔직히 전 무한도전보다 홍진호 임요환을 더 오래좋아했기때문에 무한도전이고 뭐고 노홍철 이건아니다!했었는데 지금 덜 욕하는 이유는 노홍철은 지니어스를 무한도전같은 예능으로 여겨 캐릭터를 만들어서 쇼를 하는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은결이 대놓고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지목하는데 이은결을 도와주면 그것또한 바보기때문에 감정적인 면을 배제하면 이해는 갔구요. 저것도 좀 인정이 생겨서 이두희를 도우려다 당황한 모습같습니다. 반면에 다른 분들(조,은)은 예능캐릭터를 만든게 아니라 진짜 그런 행동을 자기가 생각한대로 하는게 보여서 안좋아하는 거구요.
14/01/14 14:12
이 프로그램이 백번 잘못해도 끝날때 잘하면 어느정도 동정을 받기 때문에 여론 인식했다는 얘길 들어도 후반에 뭔가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렇게 큰 이미지 추락은 안될거 같기도 한데...근데 은지원은 만취 절도가 너무 커서 그걸로도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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