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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11:03
제가 시즌1부터 줄창 주장했던 말입니다. 배신이고 통수고 남의 물건 주워서 숨기고 전부 다 가능한 거고 게임요소입니다.
현재 지니어스가 쓰레기 취급받는 유일한 이유는 데스매치가 연합게임인 것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데스매치만 1:1 역량으로 이겨나갈 수 있게 만들면 연합의 파괴력 자체가 제한되기 때문에 아무리 통수가 난무해도 최종적으로 탈락 자체는 그 플레이어의 역량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고 시청자가 여기에 대해서 납득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해달별을 2번 한게 잘못이다? 데스매치에 또 연합게임이냐? 이런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데스매치에 연합 요소가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 그 자체가 근본적으로 프로그램 전반적인 재미를 엄청나게 갉아먹고 또 짜증나게 만드는 겁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시즌 1에서 홍진호가 한번이라도 연합에 의해서 데스매치에서 떨어졌다면... 지니어스 시즌1 자체가 홍진호 아니었으면 그냥 쓰레기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의 프로그램 구성에서 저는 주구장창 연합만 짜고 살아남을 생각하는 사람을 깔 생각이 없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최고의 생존전략이 맞거든요. 이건 전적으로 그런 무뇌전략이 최선이 되게끔 프로그램을 설계한 제작진 잘못입니다. 그래놓고 인터뷰고 편집이고 자기합리화나 하고 말이죠...
14/01/12 11:26
저도 데스매치가 1대1 매치가 안되서 아쉬운게.. 이미 메인매치에서 배신, 정치, 모략질 등등 할수 있는것을 다 보여줄수 있고 또 보여 줬었죠. 이번회만 보더라도 데스매치하기전까지 이두희의 배신잼, 그리고 음신의 이중 사기까지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봅니다. 저번시즌의 오픈패스에 비견될 정도로...
결국 데스매치까지 정치게임이 들어서면서 또 배신으로 마무리되서 이번회가 정말 찝찝하고 재미없게 되었는데.. 이미 배신으로 보여줬으면 마무리는 정면승부로 가를수 있게 해줬으면 프로그램이 정치,모략 + 두뇌싸움이라는 밸런스면에서도 더 괜찮았을꺼란 생각이 들더군요.
14/01/12 11:33
그렇죠.. 최소한 데스매치는 무조건 1:1 진검승부다 하는 규정만 있었어도,, 메인매치에 좀 더 집중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뭐 메인매치는 그저 들러리... 이번 게임 제대로 했으면 꽤 재밌었을 거 같아서 저는 예고편보고 조금 기대했거든요. 그래서 실망감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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