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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4 10:42:19
Name 도방
Subject [기타] 그랜드 파이널 9회차 감상평
1. 메인매치(호러레이스2)
방송인 다수연합으로 찍어누르는 구도였고 호러 레이스가 한 번 쓰였었기 때문에 게임 내적인 반전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시즌 중 가장 노잼이었네요.

2. 장동민 vs 이상민 구도는 불가능하다.
시즌 시작 전 장동민에게 불편해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상민과의 대결을 기대했는데 1~3회차에서는 오히려 그 둘이 연합했죠.
그 후로 장동민의 독주가 계속되니 '이상민의 견제가 있었더라면...'같은 분위기가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었는데 역시나... 가장 강력한 둘이서 연합하는 모습을 보면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어서 조금 답답하기까지 하네요.

3. 게스트 출전 회차
지금까지 게스트 출전 게임이 10회 정도 되는데 호평 받은 매치는 5대5(시즌1)와 중간달리기2(시즌3) 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 두 매치의 공통점은 게스트들이 공정했던 혹은 공평함이 유지되는 매치였습니다. 그 외에는 언제나 다수 연합 게임으로 흘러갔었고..
게스트 vs 플레이어 구도는 항상 게스트가 너무 유리했기 때문에(탈락자 걱정 없으니깐) 게스트끼리만으로 순위를 매긴다는 옵션을 추가하긴 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상금을 나눠먹을거면 게스트를 부를 필요가 없죠. 또 게스트 전부가 연합을 한 것도 아니고 방송인들끼리만 편을 짠 것도 보기 불편했습니다. 앞으로는 플레이어 출연 경험자는 게스트로 안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4. 오장 연합의 붕괴
오현민이 생징을 받지 못하면서 오장 연합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둘이 이후로 연합을 한다 해도 예전처럼 공고하진 못할 것입니다.

5. 홍진호
7, 8회차 김경란을 이용해서 상승기류를 타나 싶더니 김경란 떨어지고 다시 병풍이 됐습니다.
나머지 남은 3명과 비교해 시즌4 활약은 많이 떨어지지만... 뭔가 한 번은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6. 이준석
지금까지 살아남은 게 대단할 정도로 철저히 견제당했죠.
짝사랑의 아이콘.(최정문...김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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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4 11:10
수정 아이콘
이번회차가 홍진호 병풍이라고 봐야할까요..?
전략이 오현민, 김경훈은 여러쪽에 발을 걸쳐 나의 최대한 이득을 상황에봐서 취하자 였다면
홍진호는 나의 패를 거짓말치고 중립인척하면서 장동민 only 연합으로 가서 승리하자.
였죠. 처음에는 홍진호 우승밀려다가 전략을 선회해서 장동민 우승으로 밀어진것일뿐, 전체적인 전략의 승리는 가져갔다고 봐야죠.
이제 4명남아서, 오장연합은 힘들다고 봐야죠. 완전 개인전이에용 이제는
진짜 지니어스 메인매치의 이상적인 인간은 이상민 같다는걸 다시 느꼈네요. 사람에게 믿을 주는(혹을 준것같은) 화술, 전체적인 짜임새 모두 OP입니다.
사악군
15/08/24 12:5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회차는 이상민 이하 다 병풍..
15/08/24 14:48
수정 아이콘
403 자연재해에 휩쓸려간 룰상민......
삼성전자홧팅
15/08/24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병풍은 아니라고 봅니다..
8회차 부터 홍진호 는 병풍이 아니었고.. 8회부터 활약이 보이기 시작했죠...
#include
15/08/24 11:1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화 홍진호는 상당히 고무적인 활약을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결과적으로는 생징을 얻어냈고 오현민하고도 대비되게 일괄적으로 장동민하고같이간 결과죠. 지금까지 이전게임들로부터 쌓은 신뢰이미지 덕분이기도 하고요.
또한 장동민하고도 우려했던 주종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관계로 상황에따라 의견교환하고 세부 전략도 잘짜고 미라케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잘 숨기는듯 베스트는 아니지만 파인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병풍은 아니었죠
삼성전자홧팅
15/08/24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미라케릭터를 아무도 홍진호가 선택했다는 사실을 모르게 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5/08/24 11:26
수정 아이콘
이번 회차는 이상민 장동민이 5인 연합 만든 순간부터 거의 끝났습니다. 상대의 패도 대부분 알 수 있고요.
홍진호가 미라를 선택했던 걸 사람들이 몰랐던 이유는 홍진호가 자기 패를 버리고 장동민 우승을 밀었기 때문이죠.
장동민, 김풍이 우승하도록 전체 판을 설계한 건 이상민 장동민입니다.
Legend0fProToss
15/08/24 12:36
수정 아이콘
왜 가넷을 김경훈을 다주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화 녹화할때 아직 가넷도둑이 방송을 안타서
저 촬영때 까지도 이준석은 김경훈이 배신한지도 모르고
있었던거네요...
김경훈 대단합니다.
raindraw
15/08/24 14:2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자신에게 이긴 플레이어가 우승하는게 자신의 이미지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 하는 것 같습니다. 32강 토너먼트에서 16강에서 떨어졌을 때 상대가 우승하면 나는 더 올라갈 능력이 있는데 우승자에게 졌기 때문에 떨어진 거야 이런식으로 변명할 수 있죠. 시즌1에서도 결승에서 자신에게 이겼던 홍진호에게 아이템을 밀어준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Awesome Moment
15/08/24 15:28
수정 아이콘
사실 콩은 이겼던건 아닌거같아요... 물론 콩이 이준석을 탈락시킨건 맞지만 두사람이 데스매치 상대도 아니었고...

그냥 그당시 이준석은 콩이 더 지니어스 우승자에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흐흐
사악군
15/08/24 15:3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진심 즐겜 유저라서.. '게임은 게임이지 질 수도 있고 뒤통수칠 수도 있지'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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