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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0 00:57:52
Name 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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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홍진호 활약을 예고한 4회차 클로징 멘트?


이전의 클로징 자막들을 보면 패배자들을 질타하거나 그들에게 교훈을 주는 메세지를 남기는 게 거의 일정한 패턴입니다. 예컨데 1회차의 '거대연합의 안락함에 안주하지 말고 포악하게 쟁취하는 자만이 승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식이죠. 그런데 이번 4회차 클로징 멘트는 오히려 승리해온 이들에게 경고를 주는 메세지에 가깝습니다. 나아가 4회차까지 이어져온 흐름에 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죠.

그동안의 편집 방향을 홍진호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홍진호는 맹한 모습들이나 패배에 분해하는 모습들 위주로 편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패배에 자책하거나 배신에 분해하는 모습들은 어떻게 보면 당시 회차의 우승자들 보다 훨씬 더 임팩트 있게 편집이 되고 있구요. 우승자들의 인터뷰는 거의 상황 설명에 가까웠는데 홍진호의 인터뷰에는 계속 스토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거죠.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4회차 클로징 자막이 예고한 변화의 주인공은 홍진호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동민이나 오현민은 4회차까지의 플레이가 조용히 인내해왔다고 보기는 힘들고, 김유현, 최정문 등이 새로운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방송 편집에서 너무 소외되어 왔기에 가능성이 낮아 보이네요. 홍진호 외에는 김경란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데 플레이 스타일상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모습을 과연 보여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특히, 클로징 멘트는 '(배신이) 난무하는구만'이라고 한탄하던 홍진호의 독백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죠. 그래서 홍진호를 기대해보는데 물론 근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실 욕심을 부리다 패배한 장동민과, 조용히 숨죽이다 승리를 쟁취한 최연승을 강조하는 의도에서 나왔을 멘트일 가능성도 높습니다.(그런데 이런 해석의 경우는 또 '배신과 거짓말로 지쳐버린...' 부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는 않아서 홍진호 중심의 해석을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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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0년차
15/07/20 01:0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지니어스 팬들에게 홍진호가 가장 인기가 많으니까 홍진호 위주로 편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진호의 이후 활약여부와 상관없이요.
카미너스
15/07/20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시청률 올려야죠.
김승남
15/07/20 02:28
수정 아이콘
위의 자막은 그냥 "욕심을 부리다 패배한 장동민과, 조용히 숨죽이다 승리를 쟁취한 최연승을 강조하는 의도에서 나왔을 멘트일 가능성"이 높은거 같아요.
15/07/20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것 같네요. 정확한 건 지켜봐야죠
하고싶은대로
15/07/20 02:37
수정 아이콘
[저는 저기서 무모한 욕심을 부린 자는 질것이고]
에서 이준석 비춰준게
여태까지의 피디 성향을 봤을때 이준석이 지는 상황이 나오는걸 스포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4화를 생각해보면, 저 자막에 어울리는건 쌍민이였는데 말이죠.
다리기
15/07/20 06:3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분들이라 크크
강용석
15/07/20 13:57
수정 아이콘
저게딱바뀌는상황인데 오현민컷에서 나오는멘트이고 이준석나오면서 승리의 멘트가 자막으로 나왔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5/07/20 03:58
수정 아이콘
홍진호씨 장동민씨 응원합니다~

김경훈씨 최연승씨의 빠른 탈락을 기대합니다,,
불판배달러
15/07/20 10:30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 404 천원전략을 제시한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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