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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2 20:53:39
Name 샤르미에티미
Subject [질문] 오픈패스에서 홍진호씨만큼 잘 할 다른 지니어스 멤버?
전제는 '시즌1 오픈패스 때 홍진호와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어느 누가 그렇게 잘할 수 있을까?'입니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도 지니어스 명장면 글 올라오면 홍진호씨의 오픈패스 장면이 본문이더군요.

이제는 그것도 시간이 좀 흐른 일이 되었고 시즌2, 시즌3가 진행되면서 플레이어의 숫자도 늘어났습니다.

그 중에는 오픈패스에 참가는 못 했지만 했다면 홍진호씨만큼 활약할 멤버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뽑아보면 시즌1 - 차민수 (카드 뒷면의 비밀은 알아낼 것 같지만, 전략을 못 세울 것 같아서 반반...)
시즌2 - 이은결 (마찬가지로 뒷면의 비밀은 알아낼 것 같지만 전략을 잘 세울 지는 반신반의)
시즌3 - 장동민, 오현민, 김유현 (이 셋은 정말로 홍진호씨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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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2 20: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픈패스 전과 후는 완전 다르죠. 소품에 무언가 장치를 해두는게 오픈패스가 최초였으니까요. 그 발상을 해낸 홍진호가 대단한거고, 오픈패스 전례가 없이 그런 발상을 해낼 사람은 오현민 정도밖에 없을거같네요.
카미너스
15/07/02 21:03
수정 아이콘
프로겜블러 출신인 차민수 임요환 김유현은 똑같이 했을겁니다.
솔로10년차
15/07/02 21:14
수정 아이콘
오픈패스는 '발견'이죠. 뒷면을 발견한 시점에서 홍진호가 쓴 전략정도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걸 발견할 수 있느냐의 문제죠.
전 차민수라면 노안이라 발견이 힘들지 않을까 쪽으로 반반입니다. 거기에 홍진호처럼 혼자서 카드를 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지 않아요. 그런 걸 피곤해 할 거 같아요.
전략 자체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발견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생각하고, 가장 발견하지 못 할 것 같은 차민수를 비롯해서 발견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들은 있지만 발견을 했는데 전략을 못 짤 것 같은 사람은 없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5/07/02 21: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카드 좀 아시는 분은 그 정도 트릭(위아래 구분)은 기본적으로 떠올립니다. 어떻게 들으실지는 몰라도 오픈패스만 놓고 보면 저도 거의 비슷하게 했을 겁니다. 섞을 때 위아래 유지하는 거 확인하고 나면 백프로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감탄했던 건 5:5였네요...
빵pro점쟁이
15/07/02 22:20
수정 아이콘
뒷면 위아래 구별 트릭은 제법 알려져있고요
아마 일본 드라마 트릭 1기랑 타짜 만화책에서도 한번 봤던 것 같아요(확실치는 않네요;;)

솔로10년차님 말씀대로 발견만 하면 누구나 홍진호 선수 처럼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이전 화 포함 스토리가 그렇게 멋지게 빠지게 나오면서 연출까지 완벽하게 터진 건 인정해줘야죠

다만 약간 걸리는게...
모든 플레이어가 게임 들어가기 전에 자기 전략 설명하는 영상을 이미 찍었다는 것 부터
제작진의 의도가 어느 정도 담겨는 있지 않나 싶네요

'카드 뒷면 트릭 발견하는 플레이어 무조건 꼴번' 하고요
NoAnswer
15/07/02 23:5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오픈 패스 마지막 아니었습니다. 김풍이 마지막..
빵pro점쟁이
15/07/03 03:36
수정 아이콘
으헉 죄송합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빠요;;;

먼저 한 사람들 다 놀래키며 멋지게 마무리했다는 인상만 강렬해서 마지막인 줄 알았네요>_<
예니치카
15/07/02 23:09
수정 아이콘
차민수 임요환 김유현. 카드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마 성공했을듯 합니다. (2)
두부과자
15/07/02 23:10
수정 아이콘
오픈패스 트릭은 관찰력 좋은사람 , 카드를 자주만지는 사람이 발견하기 쉽죠.
김유현,차민수,임요환 3명은 콩이랑 비슷하게 발견했을것같고 나머지는 모르겠네요.
리콜한방
15/07/03 00:49
수정 아이콘
지.만.없.
김연아
15/07/03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지만없에 동의는 하지만, 그래도 카드 플레이어들은 뒷면 발견할 가능성이 거의 백프로에 가깝게 수렴한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의 카드 관련 관찰력과 행동력은 장난이 아닙니다.
운영진에대한도전
15/07/03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포커플레이어인데 흔히들 생각하는 것 처럼 심리전이랑 관찰하고 판단하는게 포커의 주 실력을 이루지 않습니다. 포커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관찰력이 말도 안되게 뛰어나다는 것은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15/07/03 10:28
수정 아이콘
위에 열거된사람들 모두 발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략도 사실 크게 어려운게 아니기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중트랩이였고, 다른 한 트랩이 가넷을 이용하는거라 더 빠지기 쉬웠죠.
홍진호가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던건 고립된 상황이였던게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멸천도
15/07/03 10:28
수정 아이콘
일단 타짜를 보셨으면 알겠지만 그것만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카드에대해 굉장히 민감합니다.
사실 홍진호도 포커플레이어같은걸 하려고했었다라는 얘기도 있고
프로가 붙는 수준의 플레이어라면 특수약품처리가 아니라면야 표시목(카드에 표시해놓는거)정도는 당연히 구분 가능할꺼라고 봅니다.
단 임요환은 홍진호만큼은 안됬을꺼에요. 가넷이 0이니까....
겨울삼각형
15/07/03 16: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트릭은 알아챘는데 가넷에 없어서 카드를 못사서 조합을 못맞춤 ㅠ.ㅠ
멸천도
15/07/03 17:03
수정 아이콘
ㅠㅠ 그렇죠. 최소한 곱하기가 4개가 필요한데 제 기억으로는 처음주는 한팩으로는곱하기가 2개뿐이라 안되죠.
Winterspring
15/07/03 21:59
수정 아이콘
사실, 오픈패스에서 홍진호 형의 기발함도 기발함이지만, 알게 모르게 다른 플레이어 견제도 엄청 잘했습니다.
자신은 이미 트릭과 계획을 모두 세워놓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뭐하고 있는지 계속 보러 다니면서 방해했죠.
그로인해, 다른 플레이어들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 계속 놓일 수 밖에 없었고요.

107은 여러모로 진호 형의 진가를 볼 수 있는 회차죠.
실루엣게임
15/07/04 01:24
수정 아이콘
그전까지 소품트릭이 하나도 없었음을 고려한다면 생각하기 어려웠을테고, 가넷구입팩이 색이 다르다는 심리적 사각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콩 정도의 상황과 자질이 겹쳤기에 알아차릴 수 있었을테고, 그래서 더더욱 빛난던 것 같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5/07/04 07:27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본문에 첨언하자면 임요환씨는 제가 겜블러인 것을 잊고 빼먹었지만 저는 뒷면의 비밀만 안다고
오픈패스에서 홍진호씨만큼 활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차유람씨가 비밀을 알았다고 혼자서
숨기고 플레이를 했을까? 이런 것을 생각하면요.

또한 타인에게 고립 당하고, 스스로도 고립을 원하고 가장 가까운 편에게까지 개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하고 딜러에게 카드
놓는 법까지 확인하고 실전에 들어갈 플레이어야하니 뒷면만 갖고 만들어지는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글을 쓰고
좀 지나니 리스트를 줄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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