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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30 00:24
공용카드 이외의 개인카드가 모두 섞인다는 가정을 해야 성립하는 작전인데 그게 안 될 것 같아요.
이준석이 연합에 들어와서 첫 교환은 홍진호와 했고, 이때 홍진호는 자기 카드가 시민이니까 그걸로 하자고 했다가 주위에서 확실한 공용카드를 쓰라고 해서 공용 카드와 교환합니다. 즉 이때 홍진호는 자기 카드를 알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준석이 4점 얻은 후에 나오는 점수판에서 홍진호도 4점이었습니다. 따라서 홍진호는 4점을 얻은 후에도 자신이 가진 카드가 시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홍진호 외에도 자기 카드를 보관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준석 입장에서 사형수가 다시 자기 손에 돌아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작전은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15/06/30 00:49
자기 카드가 시민이니까 확실하게 그걸로 하자고 이준석이 말합니다.(원래 자기 본인 카드가 시민이니까 혹시 자기를 속일 수 없게 확실한 자기가 가진 시민카드로 하자고 한 거죠.) 홍진호는 자기 카드는 귀족카드(공용 카드)라고 말하죠. 옆에서 임요환이 나도 귀족인데 나랑은 안하냐 이러구요. 이준석이 자기 카드가 확실하다고 그걸로 하자니까 그옆에서 확실한 카드로 하라고 임윤선이 시민 카드(공용 카드)를 홍진호에게 주고 그래도 자꾸 이준석이 머뭇거리니까 장동민이 계속 이걸로 했어 이러면서 이준석을 타박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15/06/30 03:24
4. 사실 다수연합사이에서 사형수 시민을 돌리면 소수파는 우승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된거 마지막 사형수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가넷많이 벌자 하고 사형수 시민 반복하면 점수는 소수파를 압도하게 됩니다..그래서 이준석의 생각은 사형수 시민으로 소수파에서 큰 추가점수를 내려는거였죠. 그리고 이준석이 공식카드와 사형수를 바꿔치기 하면 공식교환일 경우 바로 들통나는 거고, 비공식으로 넘겼어도 다음 교환에 바로 들통나지 임요환/김경훈과 바꿀 때 들통나는 게 아닙니다.
15/06/30 03:35
본 글과 링크한 글 다시 읽어 보시면 됩니다. 다수 연합은 사형수 시민 반복해서 점수 획득을 못합니다. 왜냐면 사형수 카드가 자신들한테 넘어온지 모르기 때문이죠. 이준석은 공식카드와 사형수 카드를 바꿔치기 하면 안됩니다. 언급하신대로 바로 들통이 나기 때문이죠. 그리고 비공식으로 넘긴 카드는 체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들통날 이유가 없습니다. 이유는 본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습니다.
15/06/30 04:50
'이준석 4점 챙겨줘' 의 단계에서 4점을 먹기 위해 공용카드를 받을때 사형수를 넘겨주라는 말씀이신거죠? 그러면 사형수가 그 사람에게로 갈테니 다수연합에 있긴 하겠네요. 이준석이 미리 사형수 카드를 챙기고, 김경훈이 무난한 카드를 사형수라고 속여서 이상민한테 넘겨주고, 그 전에 이미 사형수를 교환해서 점수를 챙긴 상태에서 끝까지 갔으면 좀 더 혼란스러운 상태로 끝났을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누가 사형수인지 누가 넘겨줬는지 가늠이 안잡히는 크크크
15/06/30 08:17
저 시점에서 저 전략이 이준석에게 차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최선은 그냥 다수연합이 되는 거라고 봅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저 시점에서 전략을 쓴 경우 직후에 이상민에게 걸렸겠죠. 그럼 이준석과 딜을 해서 4점 확보까지만 하고 추가확보는 하지 않게해서 공동우승을 도모할 수도 있겠지만, 이상민은 저 시점에서 점수가 낮아서 본인이 불안해서 그렇게 못 할 거라고 봅니다. 연합측으로 넘어간 사형수가 무슨 이유에서든 공용카드 쪽으로 넘어올 위험이 있으니까요.(일단 본인이 카드를 바꿔서 공용카드인 척 사형수 카드를 낼 계획을 짜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도 그럴 수 있다고 불안해 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상민은 아마도 이준석이 공용카드를 쥘 때 누구와 카드를 바꿨는지를 물을 것이고, 비공식교환이라지만 사형수카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은 순순히 누구와 교환했는지 알려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탄이 누구에게 갔는지에 따라서 터트릴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해요. 그 상황에서 아에 김경훈이 사형수인 척 이상민에게 넘겨줄 수도 있겠으나...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김경훈의 평가는 많이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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