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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7 23:55:55
Name Tad
Subject [기타] 그랜드파이널 1회차 개인적인 평점 TOP5
이준석 9.5
게임 초중반 그냥저냥 존재감없이 있는듯 없는듯 있다가 후반부 꼴보기 싫은 다수연합에 철퇴를 내리려는 움직임에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삼.
중반이후 결과적으로 이준석or이상민 우승이 되는 설계된 판자체에 나머지 11인이 놀아난셈이었긴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준석의 지니어스를 대하는 마인드자체는 멋져보였음.
광탈이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데스매치에서의 냉철한 설계로 상대의 수를 모두 읽고 우연이 아닌 실력으로 승리한
점까지도 훌륭.



이상민 9.0
역시나 정치왕답게 오늘도 순간 임팩트있는 장면을 어김없이 남김.
순수 일기토 실력은 딸릴지 모르나 눈치하나만큼은 명불허전임을 이준석을 방해하는 장면으로 입증해냄.
결과적으로 1화 전체를 통틀어 이준석의 유일한 대항마이자 결국 의도를 꿰뚫어보고 최종승리를 거둬냄.
얼핏 피도 눈물도 없는 타입같지만 나름대로의 연민(?)도 있어 다수의 적을 살지도 모를 일을  만들며 김경훈을 구원해 준
연기를 해냄. 마지막 포장에서 어그로감소를 30프로정도 시키는 내공까지 보여줌. 차후를 위한 포석.
그럼에도 2회차부터 고난의 길이 예상되지만 그정도 극복하는 거야 이상민이기에 별 문제가 안될거라 생각



오현민 8.0
1회차내내 노트에 적어가며 머리 꽁꽁 싸매고 계산해대는 모습이 귀여웠음.
최종적으로 별로 쓸데없는 짓이 되버리긴 했지만 외부의 영향력이 없는 순수게임대결이라면 역시나 오현민이구나라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할만큼 초반게임이해하고 팀원들에게 설명하는 속도가 빨랐음.
이상민에게 하트를 보내는 장면에서 성규의 편지가 살짝 떠오르기도 할만큼 대인관계에서의 발전도 2회차이후 기대해봄직 함.


김경훈 8.0
트롤이던 뭐든 씬스틸 하나 만큼은 최고.
남들은 욕하는데 그냥 내가볼때 김경훈이 있어서 1회차가 더 재밌었던거 같음.
본인은 시즌3때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엄청 진지하게 임하는데 그게 결국 트롤이라는 점을 봤을때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확실히 떨어져 보임.
한마디로 진지한데 못하니 상황이 웃김. 
임요환이랑은 다른게 오늘 임요환은 적극적인 의지자체도 없어 보였음.
그냥 김경훈으로 인해 여러 해프닝이 파생된 점이 많았기에 못했는데도 8점줌.


최정문 7.5
존재감 없다가 마지막 사형수받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장면에서 살짝 소름 돋음.
정치인 유정현이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이 젊은 처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귀족이란걸 동료들에게 재확인까지
하는걸 보고 보통내기는 아니란걸 느낌. 너무나도 표정이나 대화가 자연스러웠음.
2회,3회차 진행될수록 결코 누구에게 쉽사리 이용당하거나 꽃병풍하다 강판당하진 않을듯함.



우승자출신 홍진호,장동민은 그냥 1회차이니만큼 무난무난하게 있는듯 없는듯 흘러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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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다
15/06/27 23:59
수정 아이콘
최정문 진짜 크크크 사랑해여
에바 그린
15/06/27 23: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씨 대인배의 풍모를 자랑하지 않았나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놀란 장면입니다. 아니 [임]이 저런 어른스러운 모습을?!!!
15/06/28 00:04
수정 아이콘
대인배의 풍모도 풍겼지만
중간에 실실 웃으며 "그러취~"라고 개구쟁이표정 지으며 불구경하던 장면도 떠오릅니다 ㅠ
singlemind
15/06/28 10:31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요환선수 묵묵히 조용히 있는 모습이 좀 의외이면서 이왕 나온만큼 우승할 생각으로 나온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대충하다 떨어질려고 나온거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우리?가 원하는건 승부사 임요환선수의 모습이니까..
SSoLaRiON
15/06/28 00:00
수정 아이콘
임은 사형수카드받고 그냥 초반에 멘탈터진 느낌...
강동원
15/06/28 00:00
수정 아이콘
전 게임 준비한 제작진에게도 3위 정도 점수 주고 싶네요.
사형수라는 포지션이 분명 폭탄이고, 초반에 밝혀져서 왕따 당하면 아무것도 못할 수 있는 카드인데
이걸 시민이 교환해서 가져오면서 리스크를 안으면 +2점, 거기다 마지막 교환은 +3점 추가까지.
이것 때문에 결국 다수연합의 왕따가 깨질 수 밖에 없게 짜 왔어요.
시즌1부터 1회차 게임은 진짜 참 잘만드는 듯 크크크
파란무테
15/06/28 00:02
수정 아이콘
사실 출연자들을 2가지 기준으로 분류가능합니다.

[연합의 신뢰를 통한승리 vs 연합을통한 개인승리]
장동민, 홍진호, 오현민 등 vs 이상민, 김경훈, 오늘의 이준석

확실히 개인전이 아니라면 재미는 후자예요.
미네랄배달
15/06/28 00:03
수정 아이콘
김경훈은 진짜 트롤짓을 안할려고 했는데 그냥 자체 트롤본능인듯 하네요 크크크
애초에 김경훈씨가 트롤짓 안했으면 오늘 같은 그림 자체가 안나왔을수도 있었던걸 생각하면 크크크.
15/06/28 00: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했죠.
이제 정말 잘할거고 배신도 안하려고 중간중간 애썼습니다.
결과는 그래도 트롤.
15/06/28 00:33
수정 아이콘
트롤본능..
계산따위.. 크크
음란파괴왕
15/06/28 23:58
수정 아이콘
자신의 과오를 분석하고 그걸 반복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참 귀여웠습니다만... 이분은 그냥 존재 자체가 트롤이라는 느낌이 들정도였어요.
기차를 타고
15/06/28 00:04
수정 아이콘
김경훈
'본인은 시즌3때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엄청 진지하게 임하는데 그게 결국 트롤이라는 점을 봤을때'

크크크크크
랜드로드
15/06/28 01:04
수정 아이콘
김경훈이 웃기긴 했는데 사실 뭐 사형수 받자마자 멘붕하고 자체적으로 하나도 생각 못하는거보면 걍 능력치는 바닥이죠...
그리고 그렇게 결국 우승도 못하고 적만 실컷 만들고 데메까지 끌려갔는데 이준석은 8.5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15/07/01 19:02
수정 아이콘
내츄럴본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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