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금 시즌1을 보고있는데

지극히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게임의법칙 4회차 좀비게임이

역대 모든게임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게임 시작부터 좀비를 정확히 예측했던 이상민의 촉부터

4인연맹을 통해 공동우승 플랜을 제시했던 홍진호와

판을 뒤흔들기위해서 기지를 발휘한 성규와 그런 그를 시작부터 포섭했던 김구라까지

게다가 우승자들의 모든 예측을 뒤엎고 최창엽을 데스매치에 지목했던 최정문.

그냥 모든면이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다시보면서 느낀건데.

사실 김구라가 최정문과 연합해서 공동전선을 펼쳤다면 좀비들이 승리할수도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최정문이 처음부터 좀비로 지목되었던마당에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은 있겠지만

성규의 기지를 통해서 김구라가 인간코스프레를 할수있던 순간이 분명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김구라와 최정문이 연합을 통해 게임을 좀더 재미있게 이끌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역시 구관이 명관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