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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22 15:59:31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온게임넷] 질레트 스타리그 본선맵, 머큐리-레퀴엠으로 결정 |
질레트 스타리그 본선과 챌린지리그에 사용할 2개의 맵이 최종 결정됐다.
온게임넷과 게임앤컴퍼니는 질레트 스타리그에 사용될 신규 맵 2개로 '머큐리'와 '레퀴엠'을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머큐리는 프리매치에서 모든 종족들이 1승 이상을 거두는 등 밸런스가 돋보이고, 기요틴 형태의 힘싸움이 유도된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맵 제작자 변종석씨의 작품.
맵 공모전을 통해 올라온 머큐리는 중앙 지역에 테란이 터렛을 건설할 수 없는 형태로, 저그 플레이어들이 할 만 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사상 처음으로 프리매치까지 치러가며 실시한 이번 맵 공개 선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다.
당초 지난 16일 프리매치가 끝난 뒤 회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스타리그 해설가들의 의견은 물론 감독들과 선수들의 의견도 갈리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팬 투표도 일부 반응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등 일관된 모습이 아니었다.
따라서 스타리그 관계자들은 "17일 프로리그의 '바람에 계곡' 경기를 지켜본 뒤 다시 검토하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프로리그 룰이 3전 2선승 제도로 바뀌었고, 1라운드 슈마GO대 헥사트론의 경기에서 슈마GO가 2대0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3경기로 예정된 `바람의 계곡' 경기를 볼 수 없었다.
결국 스타리그 주관사인 게임앤컴퍼니는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설문지를 돌리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갈피를 못 잡을 것이라면 선수들의 의견을 다수 반영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는 생각.
각 맵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과 본선 사용에 적합한지를 설문한 결과 레퀴엠과 머큐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게로니카도 적지 않은 표를 받았지만 다수의 의견을 따르자는 뜻에 레퀴엠과 머큐리로 최종 결정했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람의 계곡'은 '테란이 너무 좋다'는 반응에 따라 제외됐다.
질레트 스타리그를 제작하는 온게임넷 이재열 제작 1팀장은 "권위를 버리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서포트에 총력을 다 할 생각"이라며 "맵 선정에도 선수와 감독들의 의견을 가장 많이 반영했다. 무엇보다 직접 뛰는 선수들의 의견이 가장 정확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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