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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20 21:51:10 |
Name |
네오 |
Subject |
[온게임넷] '개막전을 승리로' 이주영V, '저글링 5기의 승리' 이재항V |
'미남 저그' 이주영(슈마GO)이 '카리스마 토스' 송병석(KTF)을 누르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일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G-Voice 챌린지리그 개막전 1경기, 이주영은 송병석을 상대로 남자이야기맵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주영은 초반 드론 정찰을 통해 대각선에 위치한 송병석의 본진을 파악했다. 이후 생산된 저글링으로 송병석의 입구 방어선이 허술한 틈 놓치지 않고 저글링 난입을 성공시키며 프로브를 잡아내고 전략파악을 성공했다. 선수들은 동급의 실력이라면 정찰에 성공한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질수가 없다고 말한다.
저글링 컨트롤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본진 드론이 다크템플러 1기에 다수 잡히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이주영은 오버로드의 속도 업그레이드와 수송 업그레이드를 한 후 3시, 9시, 뒷마당 확장기지를 동시에 가져갔다. 비록 3시 확장기지가 송병석의 유닛들에게 파괴당했지만 3곳에서 개스를 5곳에서 미네랄을 채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원적으로 부담이 없었다. 이후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된 저글링과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울트라를 조합하여 송병석의 확장기지와 본진을 밀어내고 GG를 받아냈다.
이주영은 "초반 드론이 잡혀 지는 줄 알았다"며 "생각한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해 아쉬운데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 더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재항(투나SG)이 '대나무 테란' 조정현(헥사트론)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재항은 노스탤지어에서 대각선에 위치하자 다리 입구쪽에 해처리를 건설한 뒤 5시에 몰래 멀티를 시도하며 2개스 확보에 나섰다. 조정현이 5시에 급파한 마린-메딕-파이어 벳을 다수의 저글링으로 포위공격했다. 값싼 저글링으로 조정현의 바이오닉 병력을 다수 줄이며 타이밍을 뺏어냈다. 이재항은 2개스만 돌아가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방어에 충실했다. 조정현이 3시 언덕을 넘어 바이오닉 병력으로 난입하자 럴커와 저글링으로 막아냈다. 조정현이 5시로 보낸 탱크와 마린-메딕은 스톱럴커로 막아냈다.
결국 조정현의 드롭십 실어 나르기에 5시 확장기지가 파괴되고 궁지에 몰린 이재항, 11시와 12시에 과감하게 확장을 시도하며 울트라리스크와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저글링으로 지속적인 소모전을 펼쳤다. 그러면서 조정현의 6시 확장기지에 저글링 5기를 보내 SCV를 다수 잡아내고 커맨드센터를 뛰우게 만들었다. 소수 저글링 덕분에 궁지에 몰렸던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다.
이재항은 조정현의 6시 확장기지를 저지하고도 끊임없는 소모전을 펼쳤다. 자신의 턱 밑까지 밀고 들어온 조정현의 탱크-바이오닉부대를 울트라-저글링을 쏟아부어 숫자를 줄였다. 조정현의 유닛이 줄어들었음을 감지하자 울트라-저글링-럴커로 밀어붙였다. 첫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후속타를 끊임없이 보충하며 조정현의 방어라인을 무너뜨린 것. 결국 소모전에서 조금씩 승리를 따낸 이재항은 조정현에게 GG를 받아냈다.
이재항은 "오늘 경기가 많이 아쉽다"며 "이기긴 했지만 서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던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서는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운영에 신경써야 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A조는 이주영(슈마GO)과 이재항(투나SG)이 승자전을 송병석(KTF)과 조정현(헥사트론)이 패자전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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