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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9 17:15:01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오마이뉴스] '치터테란' 최연성, 스타크래프트 제왕 등극 |
"치터테란" 프로게이머 최연성(SK텔레콤)이 센게임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성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센게임배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천재테란" 이윤열을 3:2로 물리치고 스타크래프트 제왕에 등극했다.
최연성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루나"맵에서 열린 1경기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어 열린 2,3경기를 연속으로 내 줘, 1-2로 위기에 몰렸다.
최연성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4경기에서는 이윤열의 몰래 2배럭스에 이은 `BBS 벙커링" 작전으로 패배를 눈 앞에 두는가 싶었다. 하지만 최연성은 SCV를 총동원하여 방어에 성공, 이후 탱크로 상대방을 압박하며 승리를 거둬냈다.
이 날 마지막 5경기에서 최연성은 빠른 멀티에다 압도적인 물량을 퍼부어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최연성은 지난 대회에 이어 "MBC게임 스타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상금 2500만원과 함께 "SK텔레콤 T1" 창단 이후 첫 공식 경기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감격을 맛봤다.
우승을 차지한 최연성은 "연습을 많이 도와준 요환이형과 팀원들, 주 훈 감독, 성상훈 코치, 부모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팀원들과 감독님이 함께 이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윤열은 패배가 아쉬운 듯 눈물을 글썽이며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며 "결국 지고 말았지만 오늘 경기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센게임배 MBC 스타리그"는 최연성 선수의 우승으로 지난 3개월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이윤열이 준우승, 3위는 김정민(KTF), 4위는 강민(KTF)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지난 3월 위암으로 MBC게임을 떠났던 김철민 캐스터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해 많은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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