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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8 16:46:28 |
Name |
드리밍 |
Subject |
[스포츠서울] 제4스포츠 "e스포츠" 시대가 열린다. |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농구에 이어 제4 프로스포츠시대가 본격 점화됐다.
지난 13일 SK텔레콤이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면서 e스포츠가 제4의 스포츠로 본격적인 자리를 잡고 있다. T1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최연성 등 6명의 프로게이머와 연습생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SK는 프로야구(SK 와이번스), 축구(부천 SK), 농구(서울 SK나이츠)단을 운영하는 가운데 이번에 e스포츠단도 창단해 4대 인기 스포츠팀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번 T1의 창단과 함께 현재 e스포츠 협회에 등록된 프로게임단은 총 15개. 이 중 KTF, 삼성 등이 대기업이다. e스포츠의 태동기인 지난 99년 이동통신사인 KTF가 ‘KTF 매직엔스’를, 2000년에는 삼성이 프로게임단 ‘칸(KHAN)’을 창단하면서 일찌감치 e스포츠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특히 KTF는 이미 지난 4월 초 e스포츠협회 공인 프로게이머 랭킹 2위인 강민을 영입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여서 프로게이머 최고 스타인 임요환과 강민의 이동통신사 대리전 양상이 한층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통신사가 e스포츠팀을 창단하면서 LG텔레콤을 비롯한 몇몇 대기업도 프로게임단 창단을 위해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기업이 게임업계에 진출하는 것은 프로게임이 구매력이 큰 10~20대 젊은층에 미치는 광고·홍보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는 무려 2만여명의 관중이 모였을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e스포츠가 다른 오프라인 스포츠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스포츠단 운영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연간 20억여원)으로 최대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e스포츠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만 e스포츠협회 회장은 “최근 들어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국내 e스포츠대회는 결승전에만 수만명의 게임팬이 운집할 정도로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했다”면서 “대기업들이 이 같은 프로게임을 야구나 축구 못지않은 마케팅 수단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창기자 te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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