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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7 16:45:17 |
Name |
드리밍 |
Subject |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슈마GO와 SouL 개막전 승리 |
'저그의 로망' 변은종(SouL)이 팀의 팀리그 첫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새롭게 선보인 제노스카이에서 김근백(삼성)과 대결한 변은종은 초반 저글링, 스컬지 전략으로 방향을 잡고 적절하게 해처리를 늘려가며 김근백의 본진에 뮤탈리스크 급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상대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뮤탈리스크를 모아가며 상대를 공략하며 결국 승리를 거두며 팀의 프로리그 첫경기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SouL은 새롭게 호흡을 맞춘 팀플 조합이 기대에 부응하며 첫 출발을 상큼하게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SouL팀의 최석민 코치는 "(팀이) 약체로 분류되어 고전할 것이라는 주변의 평가를 반드시 뒤집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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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프로토스' 김환중(슈마GO)이 '대나무 테란' 조정현(헥사트론)을 격파하며 슈마GO의 개막전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환중은 초반 질럿1기와 드래군 1기로 조정현의 입구를 두드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조정현의 더블 커맨드 전략을 파악하고 리버를 생산, 조정현의 마린-메딕-탱크 병력이 전진하자 리버로 게릴라를 펼치며 타이밍을 빼앗았다.
김환중은 바로 다크템플러를 생산, 조정현의 바카닉 병력이 2차 공격에 나섰을 때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 리버와 질럿 2기를 조정현의 본진에 드롭하며 남은 병력으로 조정현의 입구를 밀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슈마GO는 바뀐 3전2선승제 룰에 따라 나머지 3경기를 치르지 않게 됐다. 새로운 룰에 따라 시즌 막판 두 팀 이상이 다승 동률을 이뤘을 경우에는 '최소패'가 앞서게 되는 방식.
그러나 슈마GO는 3경기 출전 예정이었던 에이스 서지훈이 다음 경기에서는 같은 맵(바람의 계곡)에 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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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리그의 새로운 역사 '스카이 프로리그 2004'가 정규시즌 140여경기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17일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슈마GO와 SouL이 나란히 승리, 1라운드 우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슈마GO는 헥사트론 드림팀과의 경기에서 새로운 팀플 조합 이재훈-박신영과 개인전에 깜짝 출전한 김환중의 연승에 힙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슈마GO는 지난 시즌 2라운드 3차전(한빛전)부터 플레이오프(한빛전), 결승전(투나SG전), 스카이 스타리그 개막전(헥사트론전)까지 프로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오는 28일 투나SG전에서 다시 승리한다면 지난해 KTF EVER컵 2라운드에서 한빛스타즈가 기록한 최다연승(5연승)과 타이기록.
반면 헥사트론은 피망컵 1라운드 6차전부터 3연패 중. 특히 새롭게 정비한 팀플(장진수-김갑용)이 아직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등 다음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됐다.
이어 열린 SouL-삼성전자칸의 경기에서는 3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SouL이 2대1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 팀플전에서는 SouL의 새로운 팀플조 곽동훈-박상익이 승리를 거뒀으나, 2경기 개인전에서는 삼성의 저그 유저 안석열이 한승엽(SouL)을 잡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든 것.
'제노 스카이'에서 열린 3경기 저그 맞대결에서는 변은종이 뮤탈리스크 싸움 끝에 김근백(삼성)을 누르며 2대1 승리를 결정했다.
이로써 SouL은 프로리그 진출 2번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맛봤으며, 삼성전자 칸은 지난해 상반기 KTF EVER컵 이후 9개월 만의 첫 프로리그 출전에서 쓴 잔을 마셔야 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차례 걸쳐 진행되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4의 2주차 경기는 오는 21일 열리는 투나SG-플러스, KTF-KOR전이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개막전
슈마GO 2-0 헥사트론
SouL 2-1 삼성전자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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