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붙다, 게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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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19>◇ '스카이 프로리그 2004'가 17일 슈마GO-핵사트론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개월 간의 페넌트레이스를 펼친다. 지난 7일 열린 출범식에서 11개팀 주장들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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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19>◇ SK텔레콤 T1</TD></TR></TBODY></TABLE>
"플레이!" '스카이 프로리그 2004'가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슈마GO-헥사트론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팬들은 물론 프로게이머들까지도 가슴을 졸이며 이 날을 기다려 왔다. 게임리그의 결집판이라는 점에서 프로리그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 분명하다. 특히 이번 프로리그의 팀 구도는 3가지 부류로 나뉘어 큰 관심이다. 새롭게 등장한 '프로리그 3분법'을 통해 각 팀의 전력을 알아본다.
KTF 매직엔스-SK텔레콤 T1 '2강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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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19>◇ KTF 매직엔스</TD></TR></TBODY></TABLE>
◆<STRONG>양강 체제 확립</STRONG>
최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최강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통신 라이벌' KTF 매직엔스와 SK텔레콤 T1이 첫번째 그룹.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리그는 이 두 팀의 잔칫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KTF는 기존 박정석 김정민 변길섭 조용호 이운재 송병석 등의 라인업에 '최강' 강 민까지 추가 영입했다. 네임 밸류와 실력, 경험, 종족별 밸런스까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우승후보 1순위.
가장 먼저 '팀 그랜드슬램'을 일궈낸 SK텔레콤도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다. 자타가 공인하는 단체전 최고의 스타 최연성을 필두로 '영원한 에이스' 임요환과 스타리그 우승자 박용욱 등이 포진해 있다.
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김성제와 탄탄한 백업맨 김현진, 이창훈이 뒤를 받친다. 여기에 최근 영입한 저그 신예들이 어떤 성적을 내줄 지 기대된다.
'명가' 슈마GO-한빛스타즈등 거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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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19>◇ 슈마GO</TD></TR></TBODY></TABLE>
◆<STRONG>기존 강호들의 반격</STRONG>
양강 구도를 저지하기 위해 앞장서는 팀은 슈마GO와 한빛스타즈, 투나SG 등 기존 강호들.
지난 시즌 우승팀 슈마GO는 강 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서지훈과 전상욱, 박태민 등 스타리거들이 건재하고 새로운 팀플 이재훈-박신영의 호흡이 뛰어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강 민의 이적으로 인해 선수들이 유례없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박정석 변길섭을 내보내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한빛스타즈는 다시 한번 저력을 믿는다. 나도현-박경락 투톱은 물론 무서운 신인급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다만 강도경이 이번 시즌에서도 팀플에서 활약할 수 있을 지가 미지수.
투나SG도 만만치 않다. 이병민이나 심소명 등;;; 신인급들이 중견급으로 올라섰고, 뭐니뭐니해도 이윤열과 홍진호가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 투나SG도 팀플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관건이다.
KOR 다크호스…삼성전자 칸 변신 주목
</TD></TR></TBODY></TABLE> ◆<STRONG>인디즈의 반란</STRONG>
마지막 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중하위권 팀들.
전태규와 한동욱 등 2명의 스타리거에 주진철, 조병호 등 뚝심있는 고참급을 보유한 KOR의 돌풍이 가장 먼저 점쳐진다.
SouL은 조용호에 이어 나경보까지 빠져나갔지만, 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정상권을 노크한다. 특히 최근에는 테란 유저들을 대거 영입, 이제는 테란 군단으로 불리게 됐다.
겨우내 칼을 갈아온 POS와 플러스, 헥사트론 등의 돌풍도 기대할만 하다. 멤버를 대폭 보강하고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삼성전자 칸이다. 그동안 기업 브랜드에 걸맞지 않게 소극적인 팀 운영으로 마이너로 분류됐던 삼성이 어떻게 변신할지 주목된다. < 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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