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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3 21:07:53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온게임넷] '본선 첫 상대는 테란이다' 나도현 승, '전략에 이은 안정된 물량' 최수범 승 |
'미스터 벙커링' 나도현(한빛)이 '포스트 임요환' 한동욱(KOR)에게 승리를 거뒀다.
13일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에서 나도현은 초반 벌처-탱크로 한동욱을 위축시켰다. 이어 확장에 주력하고 한동욱의 확장을 소모전을 벌이면서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 것.
소모전을 하며 잃었던 병력은 다수의 확장에서 채취하는 미네랄로 금방 충원시키는 모습은 여지껏 검증되지 않았던 나도현의 테테전을 확인시켜주는데 충분했다.
나도현은 "레퀴엠 맵은 테란에게 무덤을 제공한 것"이라며 승리를 이후에도 타 종족을 상대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며 하소연 했다. 이어 "테테전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더니 자신감이 넘친다. 질레트 스타리그 지명권을 받은 시드권자로서 이번 첫 상대는 테란 선수들 중에서 고르겠다"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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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노장' 최수범(삼성)이 '무지개토스' 김성제(SK텔레콤)을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13일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에서 최수범은 초반 배럭 날리기를 통해 파이어벳-메딕으로 김성제의 프로브를 다수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김성제의 사각지역에서 튀어나온 파이어벳-메딕은 다수의 프로브를 몰살시키는 파괴력있는 전략을 선보였다. 이어 김성제의 스카웃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타포트에서 생산한 드롭십으로 탱크-골리앗을 언덕에 드롭 언덕을 장악하고 김성제의 10시 확장기지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수범은 김성제의 질럿-드라군 병력이 마지막 공격을 펼치자 소모전을 펼쳐도 승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소모전을 유도했다. 최수범은 김성제의 유닛을 다 잡아내고 경기를 더이상 풀어나갈 수 없게 만들고 GG를 받아냈다.
최수범은 "솔직히 이맵에선 테란이 조금 좋다"며 "공격할 수 있는 루트와 전략이 다양하다는 것이 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 SK텔레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식 유니폼을 입고 나온 김성제(SK텔레콤)는 "테란이 내밀 카드가 너무 다양하다"며 "이 맵이 사용된다면 테란의 강세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동욱은 "조금 실수를 했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 나도현과 마찬가지로 "테란이 하기 힘든 맵"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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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도현선수가 지목할 테란선수는 누가 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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